마태복음 2장 1절부터 12절 읽기.
➊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주님께 무엇을 드리기 원했는가?(2)
➋동방박사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한 것은 무엇인가?(10)
동물들은 사람에 비해서 엄청나게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말똥가리는 땅바닥에 있는 도마뱀이나 딱정벌레 등 작은 벌레를 잡아먹고 사는데, 사람보다 8배나 시력이 좋기 때문에 공중에서 도 먹이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가 있습니다.

또 개의 후각은 사람보다 40배나 예민해서 사람은 못 느끼는 냄새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신체능력 뿐만 아니라 감도 매우 예민해서 쥐와 같은 동물은 화산폭발이나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알아채고 피난을 한다고 합니다. 비록 사람과 같이 생각하는 능력은 없지만 각자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하나님이 알맞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동물이 사람보다 더 발달된 부분이 있는 것처럼 사람끼리도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작은 맛의 차이도 알아내지만 어떤 사람은 큰 차이도 알아내지 못합니다.

이것은 영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재빠르게 느끼고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어떤 사람은 영적으로 너무나 둔감하여 하나님이 아무리 신호를 주어도 그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소식 을 듣고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마태복음 2장 1절부터 12절까지 기록된 말씀은 경배하러 온 동방박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의 전후 상황을 생각해봄으로 구세주의 나심을 들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부류로 나누어 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구세주의 나심을 듣고 경배하러 온 사람들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이방인이었지만 가장 먼저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 드렸습니다.
이것은 깨어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뜻합니다.
또한 이것은 예수님의 구원이 유대인만이 아니라 모든 나라와 민족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쁜 소식에 경배함으로 참예하는 자가 되십시오.(롬1:16/출23:24)

둘째, 구세주의 탄생 소식을 듣고 염려하는 사람들입니다.
구주의 탄생소식을 듣는다면 당연히 기뻐함으로 달려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구주의 나심을 들은 헤롯왕은 깊은 근심에 빠졌고, 온 예루살렘은 술렁거렸습니다. 그들은 구주의 탄생으로 인해 기뻐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기에 바빴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하나님을 영접하는데 큰 방해가됩니다. 두려워말고 진리를 따르는 사람이 되십시오.(행5:1,2/욘1:3)

셋째, 구세주의 탄생을 머리로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입니다.
성경 지식이 뛰어났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 태어날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경배하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행하지 않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믿고 또 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약1:22/마2:6)
오늘 본문을 통해 구세주의 나심을 듣고 반응한 사람들의 세 가지 부류에 대해 배웠습니다. 구세주의 나심을 머리로만 이해하거나 자신만을 걱정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기쁨으로 가장 먼저 경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합시다.

- 주님, 구원의 기쁨을 항상 느끼며 살게 하소서!



송용필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 제4대 회장 / CENTENNIEAL CHRISTIAN SCHOOL 설립 및 이사장 / 극동방송 부사장과 방송 목사(Radio Pastor) / 한국AWANA협회 설립자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  / 하계올림픽(서울, 아테네, 런던) Chap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