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장 1절부터 14절(마3:1-11/막1:1-7참조) 읽기.

➊요한이 어떤 일을 하였는가?(3)
➋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회개인가?(10-14)

존 엘리어트 목사님은 목회를 하던 도중 세계 선교의 비전이 생겨 교회를사임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사임을 만류하며 좋은 집과 더 많은 사례비를 드릴테니 제발 남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존 목사님은“ 나의 사명은 아직 주님을 모르는 나라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것입니다. 좋은 집과 많은 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선교를 떠났습니다. 목사님은 80세까지 계속해서 선교를 다녔고 이 후에 건강이 좋지 않아져 한 곳에 머물렀습니다.

세계를 돌아다니는 대신 목사님은 동네의 아이들을 불러 모아 말씀을 전하기시작했습니다. 제자들은 존 목사님을 찾아와 지난 몇 십년간 쉬지 않고 일했으니 이제는 편히 쉬시라고 권유했지만 목사님은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나의 사명은 말씀을 전하는 것이고 몸은 비록 약하나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줄 힘은 아직 아 있네. 평생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성도의 본분일세.나는 할 일을 하고 있을 뿐네.”

이렇듯 그리스도의 사명을 다하는 사람이 진정한 성도입니다.

누가복음 3장 1절부터 14절에는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세례 요한에 대한이야기가 나옵니다. 본문에 나오는 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잘 이해하고 또 잘감당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사명에대한 세 가지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사명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자신의 사명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요한은 자신의사명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요한의 사명은 구세주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것을 예비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너희는 주를 위해 길을 준비하라. 그의 길을 곧게 하라”고 외치며, 또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세상에 외쳤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의 사명이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십시오.(요1:29/고전9:17)

둘째, 자신의 사명을 실천해야 합니다.
요한은 자신에 사명에 합당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낙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산꿀을 먹으며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비록 힘든생활이었지만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감내하고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하나님의 뜻은 사명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각자가 충분히 감당할 만큼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두려워말고 곧 실천하십시오.(행5:29/히5:8)

셋째, 겸손함으로 자신을 높이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 중에 요한보다 큰 사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절대로 교만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낮아졌습니다. 요한은 자신이 예수님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다고 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보다 나이도 많았고 또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이었지만 절대로 교만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사역만을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언제나 교만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마11:11/마11:11/막1:7/요3:39)
오늘 본문을 통해 사명을 감당하는 세 가지 본보기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사명을 알고, 실천하면서도 겸손한 삶을 통해 사도 요한처럼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오늘도 주님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일꾼이 되도록 합시다.

- 주님, 말씀으로 사명자의 삶을 감당하게 하소서!




송용필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 제4대 회장 / CENTENNIEAL CHRISTIAN SCHOOL 설립 및 이사장 / 극동방송 부사장과 방송 목사(Radio Pastor) / 한국AWANA협회 설립자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  / 하계올림픽(서울, 아테네, 런던) Chap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