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12절부터 16절 읽기.
➊예수님의 움직임은 무엇을 이루기 위함인가?(13,14)
➋예수님의 처음 메시지의 내용은 무엇인가?(17)
이태리 토리노의 골동품 박물관에는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한 동상이 있습니다. 이 동상의 생김새는 매우 우스꽝스러운데 날개가 발에 달려있고 앞머리에는 숱이 매우 많으나 뒷머리는 대머리입니다. 처음에는 이 동상의 생김새가 재밌어 사람들이 보러 오지만 그 동상 밑에 적힌 글귀를 보고는 모두 숙연해진다고 합니다.
『내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빨리 날아다니기 위해서이다. 내 앞머리가 많은이유는 내가 오는 것을 보고 쉽게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뒷머리가 대머리인 까닭은 한번 내가 지나가면 아무리 애써도 다시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이다』
이처럼 기회는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잡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기회 중에도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가 있습니다. 바로 영생이 걸린 구원의 기회입니다.
마태복음 4장 12절부터 16절에는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서 말씀을 전하는 예수님이 나옵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함으로 인생의 가장중요한 기회를 놓쳤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여러 곳을 두루 다니시며 말씀을 전하신 것을 통해 기회가 주는 세 가지 의미에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나를 위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쓰시기 위해 많은 계획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그 계획들은 곧 나를 위한 계획이기도 합니다. 한 주에도 많은 헌신의 기회, 사역의 기회가 있습니다. 이런 기회들을 모른 채 하고 놓쳐버릴 때 우리는 요나와 같은 시련을 만나거나 현재에 안주하는 의미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주님이 나에게 주시는 기회를 잡으십시오.(눅7:30/요6:38,39)

둘째, 어려운 상황이 기회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시련을 통해 우리가 성장함을 이미 배웠습니다. 바꿔 말하면 우리가마주친 어려운 상황들은 우리가 사랑과, 인내와, 용서를 실천할 기회입니다.
용서를 실천하기 위해선 우리에게 상처 준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 상처가크면 클수록 우리는 더욱 큰 용서를 실천하게 됩니다. 이것은 또한 말씀을 실천하는 삶이기도 합니다. 모든 상황들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기회임을깨닫고 말씀을 실천하십시오.(삼상17:45/욘3:6)

셋째, 다른 사람을 위한 구원의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사렛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자 곧 가버나움으로 떠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말씀을 선포하셨고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 역시 그러한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생활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놓친 한 번의 기회가 다른 사람에겐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전함으로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은 구원의 기회를 주십시오.(요10:41.42/요12:11)

오늘 본문을 통해 기회가 주는 세 가지 의미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모든 기회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의 섭리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작은 기회의 소중함을 깨닫고 언제나 믿음으로 순종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도 나와 남을 위한 소중한 많은 기회가 많음으로 인해 기뻐하십시오.

- 주님, 기회를 잡는 것도 순종임을 깨닫게 하소서!




송용필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 제4대 회장 / CENTENNIEAL CHRISTIAN SCHOOL 설립 및 이사장 / 극동방송 부사장과 방송 목사(Radio Pastor) / 한국AWANA협회 설립자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  / 하계올림픽(서울, 아테네, 런던) Chap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