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 21절부터 28절(눅4:31-37참조) 읽기.
➊사람들이 주님의 교훈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22)
➋주님께서 귀신을 어떻게 하셨는가?(25,26)
세계 3대 성악가인 호세 카레라스는 41세가 되던 해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꼼짝없이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신앙이 있던 카레라스는 히스기야 왕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저의 생명을 조금만 더 연장시켜 주십시오. 남은 삶을 통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기도를 마친 뒤 그는 응답 받을 것을 믿고 독한 투병 생활을 견뎌내었습니다.
독한 화학치료와 골수 이식 고통을 모두 이겨낸 그는 마침내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그는 건강의 회복이 기도의 응답 때문인 것을 잊지 않고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바르셀로나에 백혈병 재단을 세웠습니다. 그는 이후에 하는 공연수익의 절반도 재단을 위해 사용했고 돈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을 전하기 위해 노래를 계속했습니다. 카레라스에게 백혈병은 복음의 전도자가 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였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는 여러 깊은 뜻이 있는데, 질병의 치유도 그 중 한 방법입니다. 예수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 보여주
셨습니다.

마가복음 1장 21절부터 28절에는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말씀을 가르치는 예수님의 권위에 놀랐고, 귀신들린 자를 치유하는 권능에 놀랐습니다.(막1:27)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사람들의 질병을 치유해주셨던 세 가지 목적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전능하신 하나님임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내어 쫓고, 병을 치유하는 과정을 보임으로 참된 구원자를알려주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큰 문제들이지만 창조주 하나님이 볼 땐 작은 문젯거리도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치유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진정한 권능자이며 자신이 그분의 아들임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주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전능자이심을 믿으십시오.(시62:1/막10:52)

둘째, 선지자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은 메시아로 온 예수님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에기록된 선지자들의 예언을 이룸으로 자신이 메시아임을 알리고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 마태가 인용한 이사야 53장 4절은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일부입니다. 예수님은 이 예언뿐 아니라 메시아에 대한 모든 예언을 정확하게 이루심으로 그리스도가 바로 자신임을 보여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이 하신 말씀들이 오늘날 이루어 질 것을 믿으십시오.(마8:17)

셋째,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요한복음 11장 4절을 보면 예수님은 죽을 병에 걸린 나사로에 대해“ 하나님의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많은 곳에서, 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적을 행하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처럼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마9:8/고전6:19,20)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이 질병을 치료해주셨던 세 가지 목적을 배웠습니다. 언제나 예수님을 의지해 주님을 말씀을 이 땅에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오늘도 내 삶에 주님의 치유의 능력이 임하길 기도하십시오.
- 주님, 몸과 마음의 치유를 경험하게 하소서!



송용필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 제4대 회장 / CENTENNIEAL CHRISTIAN SCHOOL 설립 및 이사장 / 극동방송 부사장과 방송 목사(Radio Pastor) / 한국AWANA협회 설립자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  / 하계올림픽(서울, 아테네, 런던) Chap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