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장 15절부터 18절(마3:11-12/막1:7-8참조) 읽기.

➊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는가?(15)
➋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소개하였는가?(16,17)

막 개업을 한 젊은 변호사가 있었습니다.
변호사는 사업이 잘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위‘ 있어 보이는’ 모습이라고 생각을 해서 빚을 내어 사무실도 크게 내고 인테리어도 최고급으로 시공했습니다. 개업 첫 날 손님이 찾아왔는데 변호사는 아무 일도 없었지만 지금중요한 업무 중이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10분이 지나서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오지도 않은 전화기를 들고는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네, 회장님. 그 일은 제가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제가 누굽니까? 하지만 수임료는 천만 원 이하는 절대 안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거짓통화를 마친 뒤 변호사는 손님에게“ 일이 좀 바빠서요. 그런데 어떤 일이시죠?” 물었습니다.

“아, 네~ 저는 전화국 직원인데요. 전화선을 놓아드리려고 왔습니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결국 드러나게되며 거짓이 드러날 때 큰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됩니다. 특히나 진리에대한 거짓말은 더욱 그렇습니다. 믿는 사람들 중에도 복음을 부끄러워해서떳떳이 진리를 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도 요한은 사람을 두려워않고 언제나 진리를 당당히 선포했습니다(마3:7).

누가복음 3장 15절부터 18절에는 요한의 말을 듣고 그리스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우쭐한 기분에 자신이라고 속이거나 애매모호하게 대답할지도 모르지만 요한은 확실히 자신이 메시아가 아니라고대답했습니다(눅3:16).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복음을 대하는 세 가지 자세에대해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복음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무언가를 부끄러워 할 때 거짓을 말하게 됩니다. 우리가 복음에 대해서 거짓을 말하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복음을 부끄러워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옳다고 믿고 있는 복음을 부끄러워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복음을 부끄러워 말고 자랑스럽게 여기십시오.(롬1:16)

둘째, 죄에 대해서 당당히 말해야 합니다.
죄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복음의 필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듣고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칫하면 지금껏 맺어왔던 좋은 관계도 깨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이 두려워서 우리는 떳떳이 죄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그 영혼을 위하고 살리는 길은 죄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입니다. 요한의 말을 듣고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에게 죄에 대해서 알리는 일을 포기하지마십시오.(행15:32/살후3:15)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복음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요한이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나보다 능력이 많은 분이 오십니다”라고 예수님을소개했듯이 우리도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을 바르게 전해야합니다. 예수님이무엇 때문에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위해 어떤 고초를 겪으셨는지 전해주십시오.(사53:5/롬10:15)

오늘 본문을 통해 복음을 대하는 세 가지 자세에 대해 배웠습니다. 우리가먼저 이 복음을 굳건히 믿고 중요하게 여길 때 다른 사람에게도 예수님의 탄생과 십자가 고난, 그리고 부활을 떳떳하게 전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일을 통해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이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오늘도 한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기쁜 날로 만드십시오.

- 주님, 복음을 어디서나 당당히 전하게 하소서!




송용필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 제4대 회장 / CENTENNIEAL CHRISTIAN SCHOOL 설립 및 이사장 / 극동방송 부사장과 방송 목사(Radio Pastor) / 한국AWANA협회 설립자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  / 하계올림픽(서울, 아테네, 런던) Chap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