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장 1절부터 12절(마9:1-8/눅5:17-26참조) 읽기.
➊예수님이 말씀하실 때에 어떤 사건이 발생하였는가?(3,4)
➋예수님께서 결국 그에게 어떤 축복을 주셨으며, 그 일로인하여 사람들은 누구를 찬양하였는가?(11,12)

나폴레옹이 아끼던 말 한필이 도망을 쳤습니다.
그 모습을 본 한 병사가 곧장 자신의 말을 타고 쫓아가 말을 몰아왔습니다. 나
폴레옹은 그 말을 몰아온 병사를 보고는 말했습니다.

“자네 때문에 말을 잃지 않았네. 수고했네, 대위.”

이 말을 들은 병사는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은 대위가 아닌 일반 사병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병사는 그대로 경례를 하고 곧 막사로 가 짐을 챙겨 사령부로 갔습니다. 그는 담당자에게 나폴레옹 장군이 자신을 대위로 임명했다고 말한 뒤 대위 계급장을 받고 장교 숙소까지 배정받았습니다.

어쩌면 나폴레옹은 실수로 대위라고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병사는 사양하지 않았고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폴레옹은 충분히 그만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 병사와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마가복음 2장 1절부터 12절에는 예수님이 지붕을 뚫고 내려온 중풍병자를고쳐주신 사건이 나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이들의 믿음을 보셨다고 말씀하셨는데(막2:5) 이 믿음의 본래 의미는‘ 온전히 그리스도께 내맡기는 것’입니다. 중풍병자와 그의 친구들은 어떻게든 예수님을 뵙기만 하면 병이 나리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온전한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능력을 체험하는 세 가지 믿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의 전능하심을 의심하지 않는 믿음이었습니다.
중풍병자와 친구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그 사실을 믿었기에 예수님께로 가면 어떤 병이든 모두 고칠 수 있다고생각한 것입니다. 이 처럼 의심하지 않는 믿음이 있을 때 주님은 누구든지, 어떤 죄든지, 어떤 상황이든지에 관계없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십니다. 이 사실을 분명하게 믿고 의뢰하십시오.(마:9,10,14:31)

둘째,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계신 집 앞은, 사람들이 꽉 차서 발 들여놓을 틈조차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네 사람이 들것을 메고 들어간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했습니다.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노릴 수도 있었겠지만 그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해 문이 아닌 지붕으로 들어가는 창조적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처럼 어려움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는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사방이 어려워도 하늘은 열려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시63:7/마9:2)

셋째, 사랑으로부터 나온 믿음이었습니다.
중풍병자를 메고 온 네 사람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한 것은 돈을 받기 위해서도, 사람들 앞에서 의로운 척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환자가 낫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욕심과 이기심을 위한 믿음이 아닌 남을 위한 사랑으로부터 나온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합니다. 사랑이 믿음을 온전하게 함을 잊지 마십시오.(마24:12/요11:36-44)오늘 본문을 통해 능력을 체험하는 세 가지 믿음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사랑
은 믿음을 온전케 하고, 온전한 믿음은 모든 문제를 해결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세상의 모든 방법과 이론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이런 믿음으로 생활하십시오.
- 주님,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송용필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 제4대 회장 / CENTENNIEAL CHRISTIAN SCHOOL 설립 및 이사장 / 극동방송 부사장과 방송 목사(Radio Pastor) / 한국AWANA협회 설립자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  / 하계올림픽(서울, 아테네, 런던) Chap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