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거짓말로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2012 년 7월 10일)
교만한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말들이
진짜라고 확신하며 이야기 한다.
우리가 어제 눈으로 본 사람들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
그 사람이 입었던 옷, 신었던 신발
대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기억나지만
정확히 어떤 말을
어떤 톤으로 말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본 것 같지만,
들은 것 같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우리는 상상으로 이야기 하고
상상으로 전달을 한다.
수많은 거짓말로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기억을 되살린다는 것은 대부분 착각이다.
그래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
상상으로 채워진 내 기억들은
내 마음대로 해석해 버린 거짓말이다.
함부로 말하지도 말고 판단하지 말라.
상상으로 채워진 거짓말에 맞장구치지 말고
들은 말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도 말자.
신앙생활은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벙어리 3년
들어도 듣지 못한 것처럼
보아도 보지 못한 것처럼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 하지 않는 것이다. (박성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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