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설교를 하기 전에 김종군 목사님이 모스크바 미르교회를 방문한 소감을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소감의 글을 이미 방명록에 올렸지만 소감을 여러분들에게 직접 말로 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칭찬하면서 디모데는 자기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고 예수의 일을 구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또한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칭찬하면서 저들이 보낸 선교헌금이 하늘에 상달된 향기로운 제물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디모데는 예수의 일을 구한 사람이었습니다. 디모데는 또한 성도들의 사정을 진실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허충강, 이미화 선교사님도 자기들의 일 보다는 예수의 일을 구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들은 또한 성도들의 사정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일 5월 30일 미르교회가 헌당예배를 드렸는데 90여명의 미르교회의 성도들이 얼마나 기뻐하고 감사하고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많은 성도들이 눈물로 감사의 간증을 했고 많은 청년들은 온 몸으로 기쁨의 찬양을 뜨겁게 불렀습니다. 허충강, 이미화 선교사님은 미르교회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미르교회 성도들의 삶의 변화의 속도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것보다 훨씬 빠르고 그 깊이는 훨씬 깊다고 말했습니다. 미르교회 성도들 중 제직은 모두 주일마다 예배 시간 1시간 전에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허충강, 이미화 선교사님은 자기들의 일 보다는 예수의 일을 먼저 구하는 사람들이고 자기들의 사정 보다는 성도들의 사정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테러를 당하면서도, 몸에 질병을 지니면서도, 자기들의 일보다는 예수의 일을, 자기들의 사정보다는 미르교회 성도들의 사정을 진실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허충강, 이미화 선교사님은 미르교회 성도들과 함께 사는 것이 저들의 기쁨이요 행복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헌당예배에 참석했던 40여명의 내빈들 중 여러 선교사들은 미르교회가 모스크바에 있는 교회들 중 제일 좋은 교회라는 말들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또한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칭찬하면서 저들이 보낸 선교헌금이 하늘에 상달된 향기로운 제물이 되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르교회가 비록 40여 평 정도의 작은 장소를 구입했지만 그 장소를 아담하고 예쁘고 깨끗하게 수리하고 단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주로 강변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헌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미르교회 성도들은 강변교회에 대한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저들은 저들의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강변교회 성도들에게 전해 달라고 저에게 여러 번 부탁을 했습니다. 그동안 힘에 지나도록 미르교회를 위해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신 강변교회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헌금이 하늘에 상달된 향기로운 제물이 되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향유가 되었으며 미르교회 성도들을 감동시킨 사랑의 선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르교회는 지난 주일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뜨거운 감사와 부푼 기대를 가슴에 안고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교회 근처에는 오래된 아파트들이 서 있고, 길 건너 편에는 작은 묘목들이 심겨진 넓은 공원이 있고, 그 옆에는 넓은 호수가 있었습니다. 미르교회는 모스크바 복음화의 전략적인 기지가 될 것입니다. 월요일 오전 우리가 호수 가에 떠 있는 쓰레기들을 박스 끈과 옷 걸이로 만든 낚시로 청소하고 있을 때 러시아 여자 한 사람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감동을 받아 다음 주일에 가족을 데리고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제 미르교회가 새로운 발전을 기하려면 강변교회의 기도와 후원이 계속해서 요구됩니다. 빌립보교회가 사도 바울의 선교 사역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깊이 참여했던 것처럼 이제 허충강 이미화 선교사님의 선교 사역에 여러분들의 깊은 참여가 계속해서 요구되고 있습니다. 허충강 이미화 선교사님은 우리가 보낸 선교사들이고 우리 대신 간 선교사들입니다. 교회당의 수리를 마무리하고 허가를 받으려면 1천 여 만윈의 헌금이 더 필요합니다. 교인들을 지하철 역에서 수송할 봉고차도 필요합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디모데는 자기의 일 보다는 예수의 일을 구한 사람이었고 자기의 사정 보다는 성도들의 사정을 진실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사도 바울에게 보낸 선교 헌금은 하늘에 상달된 향기로운 제물이 되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유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모두 예수의 일을 먼저 구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의 사정을 진실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도 모두 우리가 보낸 선교헌금이 하늘에 상달되는 향기로운 제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미르교회에 항상 함께 하시고 우리 강변교회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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