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와 회개운동 응답문
                                                        산돌중앙교회 신동우 목사

한국 교회 부흥의 역사적 배경을 보면 초대교회 회개운동에서부터 근원을 발견할 수 있다.
기독교 역사 속에 개혁운동은 회개운동이었다.
회개 운동은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한국 교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자리 매김이었다.
사도행전 2:37-38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은 후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고 하였다.  회개한 후 은혜의 체험을 한 후 성령의 능력으로 증인 되었기에 2000년 기독교 역사는 회개의 역사였다.  회개의 빛줄기는 한국 교회에 접목되어 한국 초대교회사를 새롭게 하였으며 한국 교회 부흥의 새 역사를 이루게 되었다.
금번 한국복음주의협의회에서 주관한 한국교회와 회개 운동은 그런 의미에서 아주 중요한 이슈일 뿐 아니라 한국 교회를 재정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 교회 부흥의 비결은 회개 운동이라고 한다면
첫째로, 원산 부흥운동을 꼽을 수 있는데 그 중에 제일 중요한 역할은 Robert A, Hardie 선교사의 회개 운동과 원산 부흥운동을 제시할 수 있다.
이덕구 교수는 하디 선교사의 배경 선교사역 회개운동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1905년 원산 부흥운동은 1907년 평양 대 부흥운동으로 접목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하디 선교사는 선교실적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힘들어 할 때 여자 선교사들의 모임에서 요한 복음서를 강해하다가 본인이 강의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기 시작했다.  
인종차별 선교사의 우월성 등을 고백하고 다음주 섬기는 교회에서 설교 중 눈물 흘리며 회개하였을 때 회중들도 서로 회개하기 시작하였다.  서로 자기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기에 이르렀고 한달씩이나 말씀을 증거 하면서 회개 운동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회개운동은 1905 원산 부흥운동으로 연결 되었고 1907 평양 대 부흥으로 연결되었는데  길선주 목사를 중심으로 평양에서 회개운동과 함께 부흥운동이 시작되어 오늘의 한국교회를 이룩하게 된다.
평양 대 부흥운동을 다룬 김인수 교수는 길선주 목사의 역사적 배경 영접 과정 그 후 영수직과 장로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고 전국에 부흥회를 인도하게 된 것을 전하고 있다.
그는 기독교 진리는 회개에서 비롯된다고 외친 것을 중심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1906년에 시작된 새벽 기도회를 통한 회개 운동이 1907년 평양 대 부흥운동의 밑거름됨을 알려주고 있다.
1907년 평양 대 부흥운동의 핵심은 모든 죄를 참회하는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의 원천은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원산 부흥운동이 하디 선교사의 중요한 시작이었다면 길선주 목사의 회개운동은 한국 교회 부흥의 폭발력을 가져온 원동력이었다.  이 역사적 교훈을 간직할 수 있는 한국 교회로 거듭날 때 다시 한번 한국 교회 내일을 약속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였다.
1907년 평양 대 부흥 운동 후에 쓰임 받았던 목사 중에 이성봉 목사와 김치선 목사를 빼놓을 수가 없다.  서울 신대 박명수 교수는 이성봉 목사의 삶과 회개를 제시하면서 유년시절의 회개부터 사역을 통한 회개운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성결교단을 대표했던 부흥사로서 회개의 특징을 여러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성봉 목사의 회개는 회의 차원만이 아닌 개의 차원으로 실천으로 변화되는 삶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었다.
장로 교단 측을 대표할 수 있는 김치선 목사의 회개론도 독특하다고 볼 수 있다.
안양대학의 이은선 교수는 김치선 목사의 생애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한국의 눈물의 선지자라는 회개 운동의 기수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김치선 목사의 회개론에는 예례미야가 우상 숭배 죄를 지어 망해가던 유다 왕조를 위해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모습을 상기 시키면서 우리 민족 죄를 서로 회개하고 지적하면서 하나님 앞에 돌아오는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특히 지도자들의 회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김치선 목사는 회개를 설교할 때마다 개인적 죄에 대한 회개를 지적했으며 다음으로 교회와 민족에 대한 회개를 지적했으며 회개와 부흥운동을 연결시켜서 전국 28,000 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 (개척)고 주장하였다.  김치선 목사는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였다는 점을 바라보면서 오늘의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하여 회개 운동을 시작하여 한국 교회에 참회의 물결이 넘치도록 고백할 때에 한국교회 새 역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4분 교수들의 시대적, 역사적 인물들의 고찰을 통해본 결론은 오늘의 한국교회 부흥의 원천이 회개였음을 상기시켜 주셨고 그 역사적 교훈대로 이 시대에 접목 시킨다면 다시 한번 평양 대 부흥의 물결이 이 민족 속에 가득 차서 세계 선교의 큰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