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장 51절부터 52절 읽기.
➊당신은 지금 예수님의 비유를 깨달았는가?(51)
➋집 주인이 새것과 옛것을 어디에서 내오는가?(52)
영국의 피터 크로퍼라는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핀란드 국왕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영국의 왕립음악 아카데미는 영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오라고 258년이 된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빌려주었습니다. 피터는 최고의 악기를 가지고 핀란드로 떠나 최고의 연주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반납하기 전 잠시 악기를 맡겨둔 곳에서 관리를 잘못해 스타라디바리우스가 완전히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피터가 세계적인 명기를 망가트린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을 때 런던의 한 바이올린 상인이 찾아와 수리를 자청했습니다. 피터는 바이올린 상인이 음악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내키지 않아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맡겨보았습니다. 그런데 망가진 스트라디바우스가 완벽히 수리되어 돌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음색도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수리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임을 피터는 깨달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말씀을 단순히 믿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의 제자 된 사람이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3장 51,52절에는 집 주인의 비유가 기록되어 있는데, 예수님은“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 오는 집 주인
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짧은 비유를 통해 비유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추구해야 될 세 가지 행동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제자들은 천국의 비밀을 알고 실행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을 따르던 서기관들과 비교해 자신의 제자들을‘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으로 표현하셨습니다. 믿음으로 크게 거두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천국의 비밀을 제자들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선 천국의 비밀을 확실히 알고 또 사용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실행하십시오.(고전9:20)

둘째, 제자들은 말씀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당시 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올바로 깨닫지 못하고, 율법의 계명에만 사로잡혀 고민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옛 것과 새것’을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할 때 율법보다도 율법이 제정된 정신이 중요하며“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인 것을 진심으로 깨닫고 느끼게 됩니다. 옛것과 새것, 정말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잘 분별하는 성도가 되십시오.(마 22:36~40/엡6:17)

셋째,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필요한 것을 잘 전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지혜롭고 잘 다스리는 집 주인은 자기 집 창고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고 잘 정리해 놓아서, 필요한 것을 그때그때 잘 활용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것을 잘 활용해 복을 누리라는 뜻이며 그 남은 것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급하라는 말씀입니다. 주변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십시오.(마10:1/행9:34)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가 추구해야 될 세 가지 행동에 대해 배웠습니다. 바른 제자됨으로 영혼들에게 필요한 복음의 말씀을 잘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제자다운 하루를 살아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