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7장 36절부터 50절 읽기.
➊주님을 초청한 사람은 누구였으며, 그 집에서 어떤 일이있었는가?(36-38)
➋그 여인은 주님을 사랑하여 어떤 축복을 받았는가?(48,50)
미국의 존 하갈 목사님의 아들이 급성 뇌성마비로 쓰러졌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일생을 바치겠다고 결심한 다음 날이었습니다. 존 하갈 목사님이 괴로운 마음으로 기도하는 중에 자꾸만 마귀가 이런 생각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고 했는데 아들이 뇌성마비에 걸리다니 이건 너무한 것 아니냐? 이것은 하나님이 안계시기 때문이다. 설사 계신다고 해도 너에게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존 하갈 목사님은 이런 마귀의 꾐을 물리치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들의 병을 인하여 오히려 감사합니다. 아들로 인해 주께서 저를 겸손하게 만드셨고 남의 어려움을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이 생기게 하셨습니다. 또한 같은 병고로 고생하는 이웃을 위해서 사랑을 베풀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감사를 통해 존 하갈 목사님은 훗날 세계적인 설교자가 되어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7장 36절부터 50절에는 어떤 죄 많은 여인이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죄가 크다고 수군거렸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죄가 큰 사람이 더 큰 용서를 받고 더 큰 사랑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감사의 세 가지 원리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주님의 은혜로 인해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빚을 탕감 받은 사람의 비유를 통해“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한 시몬은 예수님께 어떠한 것도 감사하지 않았지만 여인은 자신의 큰 죄를 용서해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으로 향유를 바쳤습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십시오.(롬5:20)

둘째, 주님께 감사함으로 사랑을 표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 향유를 바친 여인들에게 돈을 낭비하지 말고 차라리 자선
사업을 하라고 말했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그런 행동을 기쁘게 여기셨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이 여인은 그것을 감
사함으로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또 주님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킬 때 우리
는 이웃도 참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주님께 감사함으로 사랑을 표
현하십시오.(마22:37,38)

셋째, 주님께 감사할 때 더 큰 보상이 돌아옵니다.
예수께서는 주님께 나아와 온전히 헌신한 이 여인에게“ 네 죄사함을 얻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여인은 주님께 드린 사랑으로 세상에서 가장 값진 구원을 얻었고 참된 평안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받기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시는 분입니다. 주님께 드리는 감사를 아까워하지 마십시오.(눅7:48)
오늘 본문을 통해 감사의 세 가지 원리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바로 알고 잊지 않을 때 우리는 늘 주님께 감사하며 그 사랑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마음으로 또 몸으로 온전히 헌신 합시다.

- 주님, 마음으로, 몸으로, 최선을 다해 헌신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