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장 24절부터 30절, 36절부터 43절 읽기.
➊언제 원수가 가라지를 뿌리고 갔는가?(25)
➋이 땅에는 언제까지 가라지가 존재하며, 가라지의 결말은 어떻게 되는가?(30)

에스키모들은 늑대를 잡기 위해 칼날에다 짐승이 피를 묻힌 후에 얼립니다.
날의 피가 얼어붙으면, 그 위에다 또 피를 묻혀 얼리고 또 묻히고 하여 반복합니다.
나중에는, 칼날이 얼어붙은 피 속에 숨겨지게 됩니다.
에스키모들은 이 얼린 칼날을 늑대가 잘 다니는 곳에 묻어두는데 그러면 늑대가 피 냄새를 맡고 다가와서 혀로 핥기 시작합니다.
늑대가 핥음으로 인해 그 속 숨겨진 날카로운 칼날이 나타나지만, 이미 피 맛을 본 늑대는 자기 혀가 칼에 베이고 있는 것도 모르고 더욱 열심히 핥아먹는다고 합니다. 급기야 늑대는 자기 피가 쏟아지는 것도 모른 채 쓰러져 죽습니다.
이 이야기는 죄에 무감각하여 스스로 멸망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 24절부터 30절에는 예수님의‘ 가라지의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때가되면 알곡을 추수하고 가라지는 태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영혼에 대한 세 가지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 성도는 죄악된 세상에 물들지 않아야 합니다.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회복된 곳이 바로 하늘나라 입니다.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맡긴 성도들은 세상에서 이미 천국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유에 좋은씨와 가라지가 나온 것처럼 이 세상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아직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는 밭입니다. 사단은 오늘도 이 사람들이 주님을 아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악된 세상 속에 나가 사랑을 전해야 하지만 그 죄에 물들어서는 안 됩니다.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십시오.(고후11:15)

둘째,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이라도 귀하게 여기십니다.
가라지는 밀 이삭이 필 때까지는 거의 구별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사람들의인생도 죽고 나서야 알곡과 가라지가 구분됩니다. 모든 씨앗이 좋은 밀로 자라길 바라는 주님께서는 마지막 때까지 참으십니다. 예수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하며 더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십시오.(마12:12/눅19:10)
셋째, 머지않아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곡식을 추수할 때가 있듯이, 이 세상에도 마지막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오면 하나님의 추수 즉, 심판이 있습니다. 이때 알곡에 속하는 성도들은 천국에 들어가게 되지만, 가라지는 불살라집니다. 끝까지 알곡의 삶을 사십시오.(마5:22/요3:18)
오늘 본문을 통해 중요한 세 가지의 교훈을 배웠습니다. 심판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임을 깨달으십시오.
오늘도 죄악에서 승리하십시오.

- 주님, 죄악된 세상 속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