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살려주시옵소서(시편 85:1-13)                                               
                                                                       김상복 목사 (할렐루야 교회)

19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침체해 가는 한국교회가 다시 살려면 세 가지 기도가 필요하다. (1) 과거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기도, (2) 현재의 필요를 위한 간구의 기도, (3) 미래의 은혜를 믿고 표현하는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한다.

I. 감사의 기도, 지난날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기도 (1-5절) - 주님의 베푸신 은혜를 되새기며 감사와 찬양의 기도를 한다.
1.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덮어 주셨다.
  1절,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favourable to Your land)
야곱의 포로 된 자로 돌아오게 하셨으며 (brought back the captivity of Jacob)
  2절,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forgiven the iniquity of Your people)
저희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covered all their sin) (셀라)
  3절,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다섯 가지 감사의 기도:
(1)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셨다.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을 주셨다.
(2) 포로생활에서 야곱을 돌아오게 하셨다. 북한의 침략에서 건져주셨다.
(3) 백성의 죄를 용서 하셨다. 너무도 죄가 많은 민족인데 한국교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죄를 용서해 주셨다. 한국교회는 우상숭배의 죄, 분열의 죄, 신사참배의 죄들이 있었다.
(4) 저희 모든 죄를 덮으셨다. 우리 민족의 우상숭배와 분열의 죄, 신사참배의 죄,
가난에서, 지옥에서 건져주셨다.  
(5) 영적인 은혜를 한국에 많이 주셨다. 한국교회의 1907년 부흥이 오늘까지 한국교회를 만들었다.
독립의 소망이 끊긴 상황에서 말씀, 기도, 성령, 회개, 전도 운동이 있었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의 죄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다.
1903년 원산기도회, 성경공부, 기도, 회개, 전국과 중국 심양에서도 참석했다.
두 여자 선교사, 남감리교 메리 화이트, 카나다 장로교 루이즈 맥컬리, 중국에서 온 기도의 사람들, 기도하는 중에 부흥의 불길은 시작되었다.

감리교 선교사 하디의 회개가 불꽃을 당겨, 1904년, 회중 앞에 서서 부끄럽고 당황한 얼굴로 가는 곳마다 실패 거듭, 패배의식 깨달아, 울면서 (1) 교만 토로, (2) 학력 우월주의, (3) 인종차별 백인 우월주의, (4) 성령 충만하지 못한 것 인정 회개
한국 교인들도 회개, “사실 우리도 당신이 교만한 것처럼 느껴져서 얼마나 미워했는지 모른다.”
죄가 무엇인지 깨달았고 구체적으로 회개했다. 회개의 역사, 영적각성이 일어났다. 부흥의 역사 나타났고 전도의 열정으로 불타올랐다.
1904년 만 명이 주께로 돌아왔다. 1903년 이후 1906년까지 같은 결실이 나타났다.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평안도 사경회, 성경공부, 기도, 전도로 교회가 성장했다.
1주-1달간 사경회, 오전 성경공부 말씀, 정오에 기도, 성령충만하여 오후에 전도, 밤에는 전도대상자 중심 집회에 참석하여 충만한 은혜를 받았다.
미국의 영적 각성과 맞물려, 말씀과 은혜 사모하는 마음과 성령의 주권적 역사가 함께 했다.
“평양 교우들은 열심히 힘쓰고 서울 교우들은 잠자는 모양이니” 내 교회부터 다시 열심을 내자. 잠자는 남의 교회 탓하기 보다 각자 내 교회에 충실하여 내 교회가 살아나는 것을 먼저 체험하여야 한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천국은 힘쓰는 자가 얻는다.”
1909년 백만인 구령운동, 전도에 힘썼다. 교회성장을 탓하지 말고 다시 전도해서 교회마다 다시 성장을 위해 기도하여야 한다.

장대현교회 저녁집회에 1,500명 참석 집회 열기는 더 해 갔다.
1월 12-14일 집회중 월요일 밤 장님인 길선주 장로의 숨겨놓았던 구체적인 죄를 회개했다. 친구의 재산 정리하다 미화 100달라를 사취한 죄, “나는 아간 같은 죄인입니다. 나 때문에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실 수 없습니다. 그 돈 전액을 미망인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이길함 선교사,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십시다.” 기도소리가 하늘 보좌를 향해 포효 소리...
또한 한 순간에 온 청중이 울었다. 죄의 고백이 시작되었다. 600명이 밤새 뒤에 남았다.
성령의 역사에 의한 회개 운동이었다. 통성기동과 회개운동의 시작이다.

미움, 시기, 질투, 도둑, 사취, 음행, 간음, 살인 ... 온갖 구체적 죄악들을 하나씩 다 토해냈다.
우리가 회개하여야 할 구체적 죄는? 하나씩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용서 받아야 다시 산다.

1909-1910년 100만명 구령운동, 마가복음 70만권 배포했다.
맥큔 선교사, “7살 난 작은 아이들도 돈을 모아 전도지 구입해서 거리에서 돌리며
지나가는 어른들의 팔을 붙잡고 울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라고 간청합니다.“

1909년 길선주 장로와 박치록 장로의 새벽기도 시작, 4시에 새벽기도, 2시부터 모여들어,  길선주 목사의 능력있는 설교와 참석자들의 기도의 열기는 새벽기도를 역동적으로 만들어... 6-700명 모여, 설교자들의 능력 있는 설교를 성령께서 사용하여 한국교회를 살렸다. 말씀의 능력을 다시 한번 주셔서 우리를 다시 한번 살려 주옵소서.

1. 민족복음화의 시급성이 민족을 살리는 길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여 주소서.
2. 날 연보(preaching day), 시간을 바쳤다. 1주일 혹은 10일 2주일간 전도에만 바쳤다.
3. 마가복음을 구입하여 배포하며 전도했다. “무한한 열심과 열정을 나누어 주기 위해 복음서를 구입했다.”
금요기도회와 새벽기도회가 원동력이었다. 토요일에 나가 전도했다. 성령충만 하기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다.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여 성령의 역사를 다시 체험하자.

2. 주님의 분노를 그쳐 주소서 (4-5절). 하나님의 죄에 대한 분노를 그쳐달라는 간구했다.
  4절,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그치소서
  5절,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발분하시겠나이까

(1)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어 주셨다 (taken away all Your wrath)
(2) 주의 진노를 돌이켜 주셨다 (turned from the fierceness of Your anger).
(3) 우리를 돌이켜 주소서 (Restore us, O God of our salvation).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4) 우리를 향한 주의 분노를 그치소서 (cause Your anger toward us to cease)
우리에게 대대에 분을 내시겠나이까? (be angry with us forever? Prolong Your anger to all generations?)
우리의 죄가 많았지만 우리나라에 하나님은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계속 자비와 은혜를 간절히 구하여야 한다.

II. 간구의 기도, 필요한 은혜를 위한 간구 (6-8절)- 우리를 다시 살려주소서
  6절, 우리를 다시 살리사 (Will You not revive us again ) - 다시 살려달라고 간구해야.
주의 백성이 주를 다시 기뻐하도록 간구해야 한다 (that Your people may rejoice in You?)
  7절,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Show us Your mercy) - 자비를 구하고.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And grant us Your salvation) - 구원을 구해야 한다.

(1) 우리를 다시 살려주소서. 아직도 분열의 죄가 있다. 양극화를 계속 만들어 가고 있다.
남북의 분열, 이념적 좌우의 분열, 노소의 분열 (컴퓨터 세대와 어른들과의 분열 조장, 부모와 자식간의 정치적인 분열), 학벌의 분열 (서울대를 없애겠다, 모든 문제는 서울대 출신의 잘못이다, 대학을 다니지 않은 두 대통령은 대학 출신과 비대학 출신을 대결시켰다), 학벌의 문제가 아니고 윤리와 도덕과 영적인 문제였다! 한때는 친미와 친중? 친미와 친북? 보안법 찬성과 반대, 보수와 진보, 기업인들과 노조의 대결, 통합적 리더쉽의 절대적 필요!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서 지키라. 우리를 다시 살려주옵소서.
(2) 주의 백성이 주를 다시 기뻐하게 하소서. 주님은 한 분, 소망도 하나, 성령도 하나, 만유를 통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모든 죄인을 용서하시고 받아주시는 하나님, 주님을 기뻐하면 주 안에서 하나가 된다.
(3) 주의 인자하심을 다시 보여주소서. 우리에게 인자하심을 보여주옵소서.
(4)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주여 우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분열의 영에서 구하여 주옵소서. 대결의 영에서 구하여 주옵소서. 편협한 마음에서 건져주옵소서.
우리는 모든 교단과 모든 교인들과 함께 주님을 섬기기를 원한다.
(5) 주님의 말씀을 듣겠나이다 - 주님은 평화의 약속을 하신다. 평화의 음성을 들으라.
  8절, 내가 하나님 여호와의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대저 그 백성 그 성도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저희는 다시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1] 주의 말씀을 듣겠나이다  (I will hear what God the Lord will speak), 순종의 약속
[2] 평화의 말씀을 선포하소서 (For He will speak peace to His people and to His saints) - 모든 것을 회복하는 샬롬의 선포를 간구하고 그 음성을 들어야 한다.
[3] 다시는 망령된 대로 돌아가지 말게 하소서 (But let them not turn back to folly).
어리석은 과거로 돌아가지 말게 하소서. 국가와 교회 지도자들의 어리석음이 사라지게 하소서.

III. 믿음의 기도, 베푸실 은혜에 대한 확신 (9-13절) - 구원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에게 가까이 온다.
  9절,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이에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이다
  10절,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11절,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
  12절,  w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13절, 의가 주의 앞에 앞서 행하며 주의 종적으로 길을 삼으리로다

(1) 구원이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이 오리이다 (Surely His salvation is near to those who fear Him)
(2)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이다 (that glory may dwell in our land)
(3) 긍휼과 진리가 만나고 (Mercy and truth have met together)
(4)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Righteousness and peace have kissed)
(5)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Truth shall spring out of th earth)
(6)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 (And righteousness shall look down from heaven)
(7)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라 (Yes, the Lord will give what is good)
(8)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and our land will yield its increase)
(9) 의가 주의 앞에 앞서 행하며 (Righteousness will go before Him)
(10) 주의 종적(발자국)으로 길을 삼으리로다 (And shall make His footsteps our pathway).

지난날의 죄를 구체적으로 회개하고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하면 다시 살 수 있다.
오늘 나와 우리 가족, 교회와 사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하면 다시 살 수 있다.
은혜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간구한 모든 것이 이루어 질 것을 믿고 순종하며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우리를 살려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