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tv

Category
  제목 : WCC 부산총회에 대한 비판적 평가와 복음주의적 제안 - 최이우 목사 (말씀)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일
                                                  -에베소서 4장 1-6절-







                                                                                                             최이우
                                                                                                  (종교교회 담임)







2012년 3월 2일 극동방송 주최 ‘한국교회와 WCC부산총회’특집좌담회가 있었다.
제가 사회를 하고 조용기목사님, 김장환목사님, 김삼환목사님이 함께 하셨다.
이 좌담회를 마친 직후 주일예배에 참여한 한 교우가 심각한 표정으로 물었다.
“목사님도 종교다원주의자입니까?”
이 분의 질문의 동기가 무엇인지 금방 알아차리고 되물었다.
“그 동안 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면서 제가 종교다원주의자라고 생각하셨습니까? 그리고 김장환목사님, 조용기목사님, 김산환목사님이 종교다원주의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2011년 10월 23일 주일 저희교회에는 잠시 동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3부예배가 끝나기가 무섭게 한 장로님이 목양실로 오셔서 심각한 표정으로 말씀하셨다.
“목사님. 혼자 곤란해지시는 것이 낫지 여러 사람들을 곤란하게 하면 좋지 않습니다.”
이 날은 서울시장 선거 3일 전이었다.
그런데 이날  4부 예배에 박원순 후보가 예배에 참여한다고 연락해 왔다.
장로님은 예배 중에 박후보를 인사시키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다. 물론 제가 섬기는 교회에는 어느 누구도 정치적 목적으로 예배시간 중에 소개하는 일은 없다.
박후보는 조용히 예배를 참석하였고 예배 후에 제 목양실에서 잠간 머물다가 돌아갔다.  

예수님께서 당시 정통유대교도들에게서 “세리와 창기들의 친구” 라는 비난을 받으셨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고린도전서9:19,20에 말씀이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이 시간 저는 2013년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리는
‘WCC부산총회’에 대하여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1948년에 창설된 WCC의 제10차 총회가 대한민국부산에서 개최준비가 진행 중이다.
총회 유치가 확정된 이후 한국교회는 또 다시 분열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는 듯하다.  보수교단들이 WCC가 가지고 있는 성향을 염려하면서 한국개최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걱정의 핵심은 이런 것 같다.
“WCC는 종교다원주의다.”
“용공이다.”
“자유주의신학이다.”
“복음전파보다는 사회선교에만 관심한다.”  
WCC문제에 대한 논쟁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것은 한국교회 안에서 분열의 큰 흐름을 만든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 이후 한국교회는 세포분열로 조직이 성장하는 것처럼 분열을 통해 성장해 왔다.

우리감리교회는 지난 4년 동안 적지 않은 홍역을 앓아왔다.
차라리 교회를 나누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들이 있었다.
처음 미국에서 북감리교회와 남감리교회 두 개의 감리교회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왔다. 그러나 1930년 12월 하나의 감리교회가 된 이후 한 번도 나누어진 적이 없다.
분열의 위기는 몇 차례 있었으나 여기까지 왔다.
어떻게 보면 갈등의 홍역을 앓느니 차라리 나눠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가 하는 것이다.
1.오늘 본문에는‘하나 됨의 정신’을 가지라 하신다.
에베소서4:3말씀이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베소교회가 하나 될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전재하고 있다.
1절 후 반절이다.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교회 안에는 엊그제 회심하고 돌아온 초 신자부터 수십 년 신앙생활 해 온 사람까지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간다.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
아마도 눈에 가시와 같은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
교리보다 사랑이 더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에베소서4:2,3에 말씀하신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부르심에 합당하지 못한 사람들이 하나 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하나 되어야 하는 것이 교회이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먼저 사랑이 있어야 한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으로 사랑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라”
여기 우리의 시선을 끌게 하는 중요한 단어 하나가 있음을 주목해야한다.
“서로 용납하라”
참으로 묘한 말이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지 못하는 것은 초 신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래된 신자들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할수록 깨닫는 것 하나가 있다.
하나님의 창조의 비밀이다.
사람이 비록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나 누구도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서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여새동안의 창조에서 하나님은 매일매일 반복해서 말씀하셨다.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러나 딱 한번 좋지 않다고 하셨다.
창세기2:18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그 이유는 “돕는 배필이 없었기 때문”(20) 이었다.  
하나님은 아담을 위하여 하와를 만드시고 서로 돕는 배필이 되어 살도록 하신 것이다.
아담도 하와도 부족하다는 뜻이다.
서로 도와 살 때 인간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만드신 것이다.
하나님을 의식하게 하는 선악과는 하나님의 도움 속에서 좋을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친다.

그런데 사탄은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 없이 하나님처럼 살라 하였다.
인간 스스로 완전할 수 있다는 망상을 가지게 한 것이다.
부족한 인간을 만드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라는 하나님의 뜻이다.

서로 돕는 배필이 되어 살라는 것이다.
보수도 진보다 하나님 앞에서는 다 부족하다.
이 땅의 어떤 교회도 완전하지 않다.
어떤 지도자도 완전하지 않다.
그래서 서로 돕는 관계 속에서 세상을 아우르고 세상을 구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서로가 부족함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서로를 용납하는 주님의 사랑이다.
이것이 하나 되게 하는 주님의 정신이다.
주님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하신다.

2.그 다음은 하나 됨의 기준이다.
에베소서4:4-6이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오,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라는 말씀이다.
예수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궁극적인 소망이 하나라는 말이다.
천국이다.

우리가 아는 에피소드 하나를 기억한다.
예수 잘 믿는 집안에 믿지 않는 며느리를 맞이했다.
며느리는 고개를 숙이고 예수 잘 믿겠다고 다짐하고 들어왔다.
정말 약속한 대로 교회를 잘 다녀서 시댁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회를 잘 나가기 않았다.
걱정스러운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야단치며 말했다.
“너 처음 약속하고 다르지 않느냐? 왜 교회를 나오지 않냐?”
그랬더니 며느리가 말했다.
“어머니 예수 믿으면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산다면서요?”“당근이지”
“그러면 어머니는 열심히 교회 다니시니까 천국 가실거잖아요?”
“당연하지, 천국 못 간다면 왜 예수 믿겠니?”  
며느리는 정색을 하며 말했다.
“어머니 저는 그래서 교회가기 싫어요.”
“그게 무슨 말이니?”
“어머니와 이 세상에서 함께 사는 것도 힘든데 천국 가서 영원히 어떻게···
싫어요, 전 싫어요.”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궁극적인 소망이다.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받아
한분이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한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한 가지 소망을 가지고 산다.
이 믿음 이 소망으로 하나 되라는 것이다.

WCC 완전하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140개국에 속한 349개의 교단의 5억 7천만 명이 가입해 있는 WCC제 10차 총회를 부산에서 개최하게 하셨다.
한국교회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한 믿음, 한 소망을 가지고 이 일을 잘 해 내어야 한다. 한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모든 주님의 교회가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섬기 일이 마땅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987  "주5일근무제"(이종윤, 이억주, 김명혁 목사)      한복협 2003/03/01 7234
986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한국교회와 주일 성수"      한복협 2003/03/01 7717
985  "전쟁과 평화"에 대한 손봉호 교수의 응답  [1]    김명혁 2003/04/12 7061
984  "전쟁과 평화"에 대한 박종화 목사의 논찬      김명혁 2003/04/14 7222
983  "민족주의와 하나님의 나라" (발표문)      한복협 2003/03/12 7738
982  "War and Peace in Christian Perspective" (Dr. Beyerhaus)  [80]    김명혁 2003/04/12 12156
981  WCC 부산총회에 대한 비판적 평가와 복음주의적 제안 - 피터 바이어하우스      한복협 2012/11/09 7520
 WCC 부산총회에 대한 비판적 평가와 복음주의적 제안 - 최이우 목사 (말씀)      한복협 2012/11/11 5488
979  WCC 부산총회에 대한 비판적 평가와 복음주의적 제안 - 이종윤 목사      한복협 2012/11/09 5238
978  WCC 부산총회에 대한 비판적 평가와 복음주의적 제안 - 박종화 목사 (응답)      한복협 2012/11/09 5044

[1][2] 3 [4][5][6][7][8][9][10]..[101] [다음 10 개]

 
 
 
  [한복협] 2020년 5월 발표
21TV 유투브채널 오픈하다....
플로리스트 고급과정 회원...
영상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
가을을 여는 성전꽃꽂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