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서
먼저 한국교회 위기를 의식하게 되는 현상들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면 교회의 영적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등의 질문을 갖고 생각해 보고저 한다.
“교회의 위기라”라고 할 때 먼저 그 평가의 기준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접하게 된다. 위기의 교회란 그 당위 상에서 벗어났다는 뜻. 또는 교회가 그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말이 된다.
“교회”의 본질을 간단히 추려보면 주 예수님의 생애와 그 교훈과 함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승천에서 시작되어 교회의 원형인 사도행전의 교회에서 찾아보는 것이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사도행전의 교회는 성령 충만한 교회였다. 성령 충만한 사도들의 강한 외침은 너희가 십자가에 달아 죽인 예수는 곧 그리스도 메시야라고 선포 했다
이런 선포를 듣고 사람들은 어찌할꼬? 크게 회개하고 죄사함을 성령을 선물로 받았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고, 물건을 통용하고, 소유를 나누고 -모이기를 힘쓰며 기뻐 찬미하는 교회.
불같은 핍박 속에서도 힘찬 생명력을 갖고 만방에 복음을 전파한 초대교회였다. 교회의 위기라고 할 때 이런 교회현상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졌고 변형되었다는 말로 풀이 할 수 있다
1.한국 교회의 위기현상은 무엇인가
교회에 나타나는 외적 현상을 보면 놀라운 숫자의 교회와 교인. 아름답고 웅장한 교회건물들 새벽기도와 수없는 프로그램. 굉장하고 멋진 대중 집회 등
외적으로 보면 위기가 아니다라고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다 . .
한때 한국 교회는 세게 선교의 센터라고 자타가 인정하여 왔다
그러나 21C에 들어서면서 교회성장은 정체 내지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몇 년전 조사에 의하여보면 실상 개신교가 사회로부터 혐오를 당하고 있다. 잎만 무성한 열매 없는 교회가 되었다.
인구 4분지 l인 개신교인들이 사는 한국사회의 부패지수는 세계 나라 중 꼬리 부분에 속한다. 도덕적으로 끝없이 부패해가는 우리사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못하고 있는 증거다.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스스로 착각하여 자만한 중에 주님의 징계가 가까이 이르고 있다
신학생들은 몰려오고 있지만 졸업 후 갈 곳이 없다고 한탄하고 있다. 점점 목회는 더 이상 소명이 아니라 하나의 직업이 되어가고 있고 교회는 하나의 기업화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 우리나라에 무교회면들이 있고 돌아보아야 할 영혼들은 이 땅에 가득차 있는데도 고난과 희생을 기피하는 까닭에 교역자들은 도시로만 몰려오고 있다. 설교는 사람들을 끌기위해 코믹하게 되어가고 마음을 괴롭히는 죄의식을 깨우치거나 회개를 촉구하는 일은 피하고 안위와 축복이 내용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경향이다
이단들은 수없이 번져가고 혼합주의가 대중 속에 만연해 가고 있다
교회 내에 윤리 기준이 땅에 떨어져 지도자들 중에도 성적 문제까지 깊숙히 잠적해 들어오고 있다.
11. 교회가 영적 위기에 직면한 이유는 무엇인가?
1) 교회영적위기의 주된 이유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인 십자가가 흐려져 가고 있는 것이다
십자가를 논리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나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길을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
십자가가 내포하고 있는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은 숨긴 채 전해지고 있다
초대 교회처럼 죄에 대한 두려움은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메시지는 교인들에게 안위와 축복을 위주로 하고 있다. 예리하게 죄를 깨우쳐 주고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여 “고통의 멍에를 벗으려고” 십자가 앞에 나아가 는 과정이 없어져 가고 있다. 그래서 십자가의 주님을 눈물로 붙들어 보지 못한 채 관념적인 십자가로 받아드리게 되는 경향이 많이 있다. 따라서 주님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봉사와 희생의 삶을 결단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 세상에서도 평안을 누리고 천국에서도 영광을 누릴 것으로 알고 안일한 생을 즐기고 있는 교인들이 되었다
한국 교회는 고난 기피증에 걸렸다. 희생 없는 종교는 나라를 망친다고 인도의 간디는 말했다. 십자가에 직면해보지 못한 탓에 교회는 위기에 부딪치게 되었다. 거기 따라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가 뒤따르고 있다
2) 교인들은 성도로써 마땅히 세상과 구별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식이 결여 되어 있다. 나그네요 행인이라는 의식이 없다 .
구원의 감격을 체험하지 못한 까닭의 주님의 제자로 날마다 자기를 이기고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는 말씀은 잊혀져 있음으로 세상과 짝하여 살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것이 영적 위기에 빠져 들게 된 이유라고 하겠다
이전 세대만해도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를 많이 불렀다. 그들은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부르심이 확실했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위한 고난과 희생에 대응하는 힘이 있었고 교회는 생명력이 있었다.
3) 철저한 회개 와 함께 성령의 은사를 받아 역사는 교회의 원형에서 멀어져 있다
.우리 교회는 성령에 대하여 전하여주기를 거리껴 하는 경향이 있다. 그간 성령에 대하여 여러가지 빗나간 일들이 있었음으로 지나치게 스스로 제약을 받고 있다. 이제 교회가 살기위해 성령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동시에 기다리고 사모하는 풍토조성이 필요 하게 되었다고 본다. 성령 떠난 교회는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죽은 교회다
4) 以信得義 의 교리는 가르쳐지지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는 하나님의 명령 즉 ”성결한 삶“을 강조하지 않는다.
聖化의 단계에는 교인들 대부분 무식하다, 주님 모습으로 성숙한 인격이 형성되어 경건한 삶이 이루어지도록 이끌어 주지 못하고 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이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는지 구체적 삶을 살아가도록 격려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세상과 구별된 삶이 이루어질 수가 없다
5) 세상을 이기기 위해 말씀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성경공부 운동이 사라져 가고 있다. 장년성경공부시간 마저 없어졌다.
따라서 말씀에 철저히 복종하는 자기훈련의 과정이 없이 피상적으로 교회에 출석만으로 만족해하는 영아적 신앙의 머물러 있다
6) 이 시대에 영적지도자의 결핍이 또한 위기를 초래한 이유라고 본다
참 기독교인의 모습은 이런 것이라고 보여줄 수 있는 삶의 모델이 없다
말씀 따라 순교를 각오하고 살던 우리선배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절제하며 가기를 비우며 희생하며 주님모습 닮기 위해 몸부림치는 스승이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지도자의 세속화가 원인이 된다.
111.영적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하나님의 영으로 시작된 교회의 회복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길 밖에 대안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지도자들의 회개와 함께 “날마다 죽노라”고 하는 철저한 헌신으로 그의 긍휼을 힘입는 길이 극복의 방법일 것이다
1) 지도자들의 삶이 변해야 한다. 작은 예수로 고난과 희생을 감수하는 자세를 세상이 보기를 원한다. 기업가가 아닌 주님처럼 낮은 자를 섬기는 종의 형상을 보면 교회가 변할 것 아닌가 생각된다. 교회지도자들이 수도자다운 말씀에 부합한 삶이 따랐을 때 교회는 다시 생명력 있는 교회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세대가 악하여 졌고 교회가 무기력해진 까닭에 여기에 회복을 위하여 한 알의 밀알이 된 셈치고 우리 모두 한번 삶의 스타일을 바꾸어 보면 하는 바람이다
2) 교회자체가 살기위해 소수라도 교인들에게 말씀 묵상과 기도 훈련을 시행했으면 한다. 지금 “성서 한국”을 만들어 갈 수 없을런지 생각해본다. 생명의 말씀만이 능력이기 때문이다.
초기교회 사경회운동이 교회를 일으켰고 참 회개를 통하여 기독교인들이 사회를 변화 시켜 갔던 것처럼..
말씀과 삶이 유리되지 않도록 실천하는 그룹 활동을 강조할 수 있으면 한다
3) 천주교회에서 시행하는 피정과 흡사한 반성과 새로운 사명을 찾는 모임을 개발하여 지도자들부터 시행해 보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십자가를 묵상하며 이 시대의 새 사명을 받으며 한국교회가 지닌 역사적 사명을 찾는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게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필요 할듯하다
4)지도자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기도와 토론방식의 모임을 갖고 해결방안을 개발하고 또 보고하는 식으로 정기모임을 가질 수 있으면 한다.
위기를 의식하는 것 자체가 아직은 생명이 있다는 증거다
이제 부터라도 심각히 고민하고 기도 하고 역사하면 성령께서 역사 하실 것을 믿으며 감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