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천 새힘교회에 네 번째로 왔습니다. 매년 한 번씩 옵니다. 2008년 9월 28일 주일에는 여기 와서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009년 9월 27일 주일에는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으며, 2010년 9월 26일 주일에는 “우리에게 믿음을 더 하소서”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는데, 오늘 2011년 9월 25일 주일에는 여기 와서 “예수란 이름의 의미”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포천 새힘교회의 이병호 목사님이 “구원의 중요성”에 대한 설교를 해 달라고 부탁을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병호 목사님의 부탁을 듣자마자 생각난 성경 구절이 마1:21절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예수란 이름의 의미가 우리들을 죄에서 구원할 자라고 천사가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설교 제목을 “예수란 이름의 의미” 라고 정했습니다.
저는 은퇴 후 지난 3년 9개월 동안 저의 계획이나 생각대로 움직이거나 말하지 않고 누군가의 계획이나 생각대로 움직이며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 오라고 하면 여기 오고 저기 오라고 하면 저기 갑니다. 이런 설교를 하라고 하면 이런 설교를 하고 저런 설교를 하라고 하면 저런 설교를 합니다. 매년 9월 네 번째 주일마다 새힘교회에 오라고 해서 매년 9월 네 번째 주일마다 새힘교회에 옵니다. 이병호 목사님이 오늘 “구원의 중요성“에 대한 설교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해서 오늘 구원의 중요성에 대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예수란 이름의 의미” 라는 제목으로 구원의 중요성에 대한 설교를 합니다.
첫째로,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 죄인들을 죄와 저주에서 구원하시는 죄인 구원이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탄생하셨을 때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1:21). 예수란 이름의 뜻이 바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 바로 우리 죄인들을 죄에서 구원하실 구세주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은 자를 구원하려 함이니라”(마18:11).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10).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9,11).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다”(요12:47). 얼마나, 얼마나 고마운 말씀들인지 모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저주 받아 마땅한 수 많은 종류의 죄인들과 병자들의 죄를 사하시고 죄인들을 죄와 질병과 저주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 구원의 이야기들이 마태복음을 비롯한 네 복음서에 많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이야기들 중에서 몇 가지만 그대로 인용하려고 합니다. 저는 얼마 전에 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가슴에 뜨거운 감동의 눈물이 흐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각종 죄인들과 병자들을 구원하신 구원의 이야기들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9: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9:13).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 옷 가를 만지니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고 가라사대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시로 구원을 받으니라”(마9:20,22).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이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더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예수께서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 하시니 함께 앉은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눅7:37-39,44-50).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니까”(요8:3-5).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요8:7-11).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7-10).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2,43).
예수님께서는 모든 종류의 죄인들을 죄와 저주에서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구원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 여기 ‘목숨’은 ‘영혼’을 의미하는데 영혼의 가치는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이 구절의 의미라고 박윤선 목사님이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육신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고 세상의 부귀 영화를 추구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온 천하를 다 얻어도 영혼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24:40-43).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마25:1,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눅16:22-25). 예수님께서는 저주받아 마땅한 모든 종류의 죄인들을 죄와 저주에서 구원해주시는 구세주로 세상에 오셨지만 모두가 다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 죄인들이 구원을 얻는 길은 회개와 믿음과 사랑의 길인 것을 가르쳐주셨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죄인들이 죄와 저주에서 구원 얻는 길은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우리들의 회개와 믿음과 사랑의 길밖에는 아무 길도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보다 먼저 회개의 중요성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회개가 천국의 입문이고 회개가 죄 사함과 구원의 기초인 것을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마4:17).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눅24:46-48). 예수님께서는 부활 승천하신 다음에도 소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시면서 회개하라는 말씀을 다섯 번이나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5).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계2:16).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계2:22).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계3:3).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3:19).
결국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듭해서 받으며 배신의 죄를 뉘우치며 회개의 무릎을 꿇었던 배신자 베드로는 오순절 날 첫 설교에서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행2:38-41). 사도 바울도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회개와 믿음의 복음을 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 바니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행20:18-21).
예수님께서는 또한 회개와 함께 믿음의 중요성을 거듭해서 강조하셨습니다. 믿음이 구원과 영생의 입문이고 기초임을 거듭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믿음이란 세상이나 자기 자신을 믿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만을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5,16). 사도 베드로와 사도 바울도 회개와 함께 믿음으로 죄 사함과 병 고침과 구원을 얻는 복음을 계속해서 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행3:16,19).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바니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행20:18-21).
예수님께서는 또한 회개와 믿음과 함께 사랑의 중요성을 거듭해서 강조하셨습니다. 구원의 기초와 입문은 회개와 믿음이지만 참된 회개와 믿음에는 반드시 사랑이 따라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말씀들을 그대로 인용합니다. 사랑을 지닐 때 비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마5:43-4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13:34,35). 사랑의 손길을 펴므로 영생에 들어간다고도 말씀했습니다.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25:45,46). 구원의 기초와 조건은 회개와 믿음이지만 참된 회개와 믿음에는 반드시 사랑이 따라야 한다는 진리를 우리는 마25장 말씀에서 발견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불행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지 않는 사람들은 영벌에 처하게 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예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13:1-3). 여기 아무 유익이 없는 구제는 진정한 사랑에서 비롯한 구제라기 보다는 형식적이고 과시적인 구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하기도 했습니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롬12:20). 우리는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가 사랑과 구제의 손길을 펴는데 최선을 다했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이 사도들의 행전이고 성령의 행전인 동시에 착한 사람들의 사랑과 구제의 행전이었던 이유를 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처음 사랑을 잃은 에베소교회를 책망하시면서 주님께서 무서운 경고의 말씀을 하신 이유를 우리는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4,5).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 것을 가르쳐주시는 말씀입니다.
셋째로, 우리가 죄 사함과 구원과 천국의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 힘써야 할 일이 무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우리가 죄 사함과 구원과 천국의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죄인임을 고백하고 또 고백하는 회개를 힘쓰고 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다윗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서 맨날 울었고 사도 바울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서 맨날 울었습니다. 어거스틴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서 맨날 울었고 성 프랜시스가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서 맨날 울었습니다. 한국교회의 아버지 길선주 목사님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서 맨날 울었고 제주도 복음화의 선구자 이기풍 목사님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서 맨날 울었습니다. 한국교회의 무디 이성봉 목사님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서 맨날 울었고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한경직 목사님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서 맨날 울었습니다. 김창인 목사님도 회개 안 하면 천국에 못 가는데 라고 말씀하시면서 2005년 4월 8일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모임에 오셔서 조용기 목사님 강원용 목사님과 함께 회개의 고백을 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이성봉 목사님은 회개가 구원의 입문이고 기초라고 강조하면서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습니다. 이성봉 목사님은 회개를 통해서만 죄인이 중생하고 구원 얻어 천국 간다고 강조했습니다. 회개는 천국 가는 길이요 제이의 무죄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죄 지은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이 아니요, 회개하지 못한 사람이 지옥에 간다고 말씀했습니다. 이성봉 목사님은 "회개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회개는 주님의 명령이요 소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개는 주님의 지상 명령이요 주의 소원이며 뜻이다. 회개는 구원의 입문이요 기초이니, 복음의 대지가 회개요, 저주와 멸망을 막는 요새가 되는 것이다. 어떤 성도는 말하기를 회개는 제이의 무죄요 향상의 별명이라 하였다. 죄 지은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지옥에 간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회개할 것인가? 그것은 지. 정. 의. 행으로 나타낼 수 있다. 회개는 지적으로 죄를 깨닫는 것이다. 회개는 정적으로 슬퍼하는 것이다. 회개는 의지적으로 죄를 고백하는 것이다. 회개는 행위적으로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다. 그런고로 철두철미하게 회개하라." 얼마나, 얼마나 귀한 말씀인지 모릅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죄 사함과 구원과 천국의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순수한 믿음을 지니도록 힘쓰고 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보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 예수님 당시에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이렇게 간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눅17:5).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도 말세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게 된다고 경고하며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 자신이 믿음을 지킨 것처럼 믿음의 아들 디모데도 믿음을 지키라고 권면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4:7).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3:14). 사도 바울은 믿음이란 세상의 유익한 것들인 가문과 교육과 종교적인 의와 열심 등을 모두 다 배설물로 여기면서 포기하고 오직 예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라고 고백하고 또 고백했습니다.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빌3:5-9). 세상과 자기 자신을 믿고 의지하던 것을 다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순수한 믿음을 지니도록 힘쓰고 또 힘쓰는 일이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우리가 죄 사함과 구원과 천국의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한 불우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일을 조금이라도 힘쓰고 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믿음과 함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만이 영원히 계속됩니다. 그래서 우리 믿음의 선배들인 이기풍 목사님과 윤함애 사모님이 힘쓰고 또 힘쓴 것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편 일이었고 손양원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과 장기려 박사님들이 힘쓰고 또 힘쓴 것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편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모두 부족하고 또 부족하지만 세상에서 베푼 조그만 사랑이 천국에서 더욱 더 아름답게 빛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날에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편 사람들에게 이렇게 칭찬하실 것이라고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25:34-46).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고 가장 축복된 일은 우리 죄인들이 죄와 저주에서 구원함을 받고 사망이나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는 아버지 집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모두 하늘에 있는 본향을 바라보고 준비하면서 살았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모두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면서 본향을 바라보고 준비하면서 살았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11:13,16). 저와 여러분들도 지금 이 나그네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땅에 있는 고향을 너무 사랑하면 안될 것입니다. 땅에 있는 돈이나 집이나 재물을 너무 사랑하면 안될 것입니다. 명예나 자리를 너무 사랑해도 안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우리 자신들의 죄를 날마다 회개하고 또 회개하면서,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고 믿으면서 그리고 조그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면서 구원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구원은 한 순간에 얻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의미에서 마지막까지 평생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항상 복종하며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 라고 권면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의 구원을 장담하지도 않았습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고전9:27).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망극하신 은혜로, 십자가의 피 공로로 그리고 우리들의 부족한 회개와 믿음과 사랑으로 모두 죄와 저주와 사망에서 구원함을 받아 하늘 집으로 올라가는 하늘의 축복을 모두 받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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