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에는 구로성광교회에 와서 감사에 대해서 설교를 했습니다. 감사를 마음에 지니고 사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고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감사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과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고 아름답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기쁨에 대해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기쁨을 마음에 지니고 사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고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기쁨은 우리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과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고 아름답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다윗은 기쁨을 예찬하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솔로몬은 인생의 모든 경험을 다 한 후 기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인생의 본분이라고 소박하게 고백하고 또 고백했습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전2:24).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전3:12,13). “그러므로 내 소견에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분복이라”(전3:22). 모세도 말년에 이르러 다음과 같은 소박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시90:14).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얼마나 귀중한 것임을 보여주는 고백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근심과 걱정과 슬픔에 쌓여 있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평안과 기쁨을 부어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14:2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니라”(요15:11). 결국 제자들은 능욕과 박해를 당하면서도 기뻐했습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행5:41).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4:13). 사도 바울은 옥중에서 편지를 쓰면서도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빌4:10). “나는 기뻐하고 기뻐하리니” (빌2:17). 사실 옥중 서신인 빌립보서의 두드러진 주제는 기쁨이었습니다. 기쁨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오는 편지입니다.
기쁨을 마음에 지니고 사는 사람보다 더 행복하고 더 아름다운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믿음이 아무리 훌륭해도,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해도, 목회를 아무리 크게 성공해도, 설교를 아무리 멋지게 잘 해도,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지니지 못하고 산다면 그는 가장 불행한 사람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지니고 한 평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11살 때 어머니를 이별하는 슬픔과 아픔이 있었지만, 어린 아들 철원이를 네 살 때 먼저 천국으로 떠나 보내는 슬픔과 아픔이 있었지만, 저는 한 평생을 기쁘고 즐겁게 살아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지난 주일 하나님께서 저에게 모험심과 담력을 주셨다고 간증을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또한 저에게 낙천적인 기질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어려움에 처해도 근심 걱정 하지 않고 즐겁고 신나게 뚫고 나아가곤 했습니다. 암스텔담에서 여권과 비자와 비행기표와 수표 등이 든 작은 가방을 도둑 맞았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모두 다시 만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재미있고 즐겁게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거의 모든 종류의 운동을 좋아합니다. 탁구도 볼링도 족구도 축구도 수영도 스키도 좋아합니다. 지난 2월 6일에도 홍천에 가서 4시간 동안에 스키를 32번 타고 왔습니다. 저는 여행도 즐거워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즐거워하고 먹는 것도 즐거워하고 노는 것도 즐거워합니다. 작은 교회들을 찾아 다니는 것도 즐거워하고 설교하는 것도 즐거워하고 일하는 것도 즐거워합니다. 어제는 제가 사랑하는 강변교회 유년부 초등부 어린이들과 함께 서울 랜드에 가서 놀다가 왔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가 왜 기뻐하고 왜 즐거워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시편 16편을 중심으로 세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주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16:8-11). 다윗은 주님 때문에 기뻐했습니다. 주님을 자기 앞에 모심이 그의 기쁨이었고 주님께서 그의 우편에 계심이 그의 기쁨과 즐거움이었습니다. 창조의 주님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므로 다윗은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기도 그렇게 죽음에서 건지실 것을 바라보므로 다윗은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결국 다윗은 주님께서 자기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바라보므로 자신이 주님 앞과 주님 우편에 영원이 있을 것을 바라보므로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다윗은 오직 주님 한 분 때문에 기뻐했습니다.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사도 바울도 주님 한 분 때문에 기뻐했습니다. 바울은 주님 안에 있었기 때문에 기뻐했고, 주님께서 널리 전파되는 것을 보고 기뻐했고, 주님의 능력이 나타남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한다고 고백했습니다.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빌4:10). “외모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빌1:18).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고후12: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롬5:11).
패니 크로스비는 태어난 후 6주부터 앞을 못 보는 맹인으로 한 평생을 살다가 95세에 세상을 떠난 불행한 사람이었지만 이 세상에 살던 어떤 사람보다도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가슴에는 주님 사랑의 기쁨으로 충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패니 크로스비가 92회 생일을 맞았을 때 그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으면 내게 데려오세요. 그 사람과 악수하고 싶어요.” 패니 크로스비는 찬송가의 여왕이라고 부를 정도로 수 많은 찬송가를 지었는데 우리 나라의 찬송가 가운데도 23개의 찬송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찬송가는 주님을 사랑하며 기뻐하는 찬송가들입니다.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걱정 근심 없고 정말 즐거워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나와 같은 아이 부르셨어요.” “후일에 생명 그칠 때 여전히 찬송 못하나 성부의 집에 깰 때에 내 기쁨 한량 없겠네 내 주 예수 뵈올 때에 그 은혜 찬송 하겠네 내 주 예수 뵈올 때에 그 은혜 찬송 하겠네.” 패니 크로스비는 주님을 가장 뜨겁게 사모하고 사랑하면서 살던 사람이었고 그의 가슴에 주님 사랑의 기쁨을 항상 간직하고 살던 사람이었으며 그래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주님 때문에 기뻐하면서 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저의 기쁨의 근원도 주님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주님의 자녀 됨과 일꾼 됨의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슬픔과 아픔을 보석으로 만들어 주신 주님을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와 함께 하시고 저에게 도움의 손길을 펴시고 저에게 망극하신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는 주님을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저는 왕자 병에 걸려서 한 평생을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주님께서 왜 저에게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노래하면서 기뻐합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왜 내게 굳센 믿음과 또 복음 주셔서 내 맘이 항상 편한지 난 알 수 없도다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맘을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
둘째로 우리는 성도들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다윗은 성도들 때문에 기뻐한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시16:3). 다윗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성심으로 예물을 드리는 것을 보며 기뻐했습니다. “백성이 자기의 즐거이 드림으로 기뻐하였으니 곧 저희가 성심으로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이며 다윗왕도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니라”(대상29:9). “나의 하나님이여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대상29:17). 사실 성도들 때문에 기뻐하신 분은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3:17).
사도 바울도 성도들 때문에 기뻐한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을 가리켜 자기의 사랑과 기쁨이라고 불렀습니다.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빌4:1).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살전2:19,20). 사도 바울은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서 자기의 생명을 버릴지라도 자기는 기뻐하고 또 기뻐한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찌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빌2:17). 어떤 의미에서 사도 바울은 성도들 사랑에 미친 사람이었고 성도들 때문에 기뻐하고 또 기뻐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도 성도들 때문에 기뻐한다고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평생 불교나 세상에 심취해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주님 앞으로 돌아와 주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신앙 생활과 봉사 생활과 전도 생활을 하는 새 신자들을 바라볼 때 저는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강변교회가 시작하려고 할 때 성경공부 시간에 조춘국이란 사람이 나왔습니다. 조춘국씨는 50평생 남 부러울 것 없는 유복한 환경에서 살아온 불교 신자였습니다. 단정하고 빈틈없는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녀가 갑자기 견디기 어려운 가정의 불행을 겪으면서 미움과 저주에 사무쳐 눈물과 한숨으로 나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유방암에 걸려 유방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하였습니다. 조춘국씨는 유방암과 척추암이라는 극심한 고통과 고난을 당하고 있었는데 성경공부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죄 사함과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 전도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사고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미움의 감정이 사라지고 용서와 사랑의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잠 못 이루던 밤이 사라지고 마음에 평안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기쁨에 못 이겨 여기 저기 뛰어다니면서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3년 동안 뛰어 다니면서 자기 친구들 20여명을 주님 앞으로 인도했습니다. 물론 그녀는 척추암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 때문에 때로 자리에 드러눕곤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녀를 방문하고 그녀를 위하여 기도하면 그렇게도 극심하게 그녀를 괴롭히던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그녀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목사님이 기도해 주시면 아픈 것이 다 없어져요.”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걸어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그저 신기하다고만 했습니다. 조축국씨는 구원의 기쁨을 체험하고 그리고 3년 동안 마음껏 전도의 사명을 다한 후 수년 후 가족들과 몇몇 성도들이 찬송을 부르는 가운데 주님 품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녀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해 준 담임 목사가 그녀를 위해서 기도한 후 그녀의 눈을 감겨 주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복된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조축국 집사를 생각하면 마음에 아련한 슬픔과 함께 순수한 기쁨을 느끼곤 합니다. 조축국 집사는 보배로운 성도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보배로운 성도들이 강변교회 안에 많이 있고 그리고 여기 저기 많이 흩어져 있습니다. 주님과 저에게 눈물의 기도와 사랑을 쏟아바친 성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성도들 때문에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작년 감사주일날 강변교회를 방문했는데 초등부 어린이들 13명이 저에게 사랑의 편지들을 써서 보냈습니다. 그 중의 하나를 소개합니다. “김명혁 목사님 저 하림이에용~♥ 목사님이 이제 교회 설교를 안 하셔서 너무 슬퍼하고 있어요.♥ㅠ.ㅠ 저는 김명혁 목사님이 2006년 때 여름성경학교 때 오신 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 목사님이 다시 오셨으면 좋겠어요^^ 저 목사님 너무 좋아요. 목사님 사랑♡&♡^^조아 ♥ 스티커 마니마니 주신거 있잖아요~ 한번도 안 쓰고 중요하니까 스티커 앨범에 모두다 ~~ 모으고 있어요. 목사님이 주시는 스티커 정말 예뻐요~♥ ♡♡♡♡X1,000,000 다른 나라에서 전도하실 때 건강하고 힘들지 않으시게 제가 매일 기도해드릴게요. 목사님~~ 항상 감사하며 살게요♡ 사랑해요♡ 목사님을 사랑하는 하림이 올림♡” 너무너무 예쁘지요. 성도들은 어린이들이든지 어른들이든지 모두 예쁩니다. 다윗이 고백한 대로 땅 위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존재들이고 보배로운 존재들입니다. 저의 모든 즐거움과 기쁨이 저들에게 있습니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맡겨주신 일터와 사역들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마련해주신 삶의 거처와 자기에게 맡겨주신 일터와 사역들이 아름답고 실로 아름답다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시16:6). 자기의 삶의 거처와 일터와 사역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은혜로 마련해 주신 것을 알고 고백하는 사람은 자기의 삶의 거처와 일터와 사역이 모두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래서 기뻐하게 되고 즐거워하게 됩니다. 다윗은 부족한 자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뜻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을 때 그리고 자기를 통해서 성전의 기초를 마련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볼 때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대상29:14-17). 어떤 사람은 자기의 삶의 거처와 일터와 사역에 대해서 불만을 품고 불행하게 살고 어떤 사람은 자기의 삶의 거처와 일터와 사역에 대해서 기쁨을 품고 행복하게 삽니다.
사도 바울도 자기에게 맡겨주신 일터와 사역들에 대해서 감사하며 기쁘게 살았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딤전1:12-14). 사도 바울은 자기의 사역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일이 이루어진다면 자기는 약함도 기뻐하고 궁핍도 기뻐하고 핍박도 기뻐하고 곤란도 기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12:9,10).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롬5:3).
저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마련해주시고 맡겨주신 삶의 거처와 일터와 사역들 때문에 감사하며 기뻐합니다. 제가 11살 때 38선을 넘어 남한에 왔는데 지난 61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저의 삶의 거처를 서울에 대구에 다시 서울에 미국에 다시 서울에 그리고 지금은 수지에 마련해주셨고 가정을 이루게 하셨고 목사의 사역과 교수의 사역과 선교의 사역과 구제의 사역과 연합의 사역과 북한동포들을 돕는 사역과 중국의 조선족들을 돕는 사역 등을 하게 하셨고 지금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작은 교회들을 돌아보게 하시는 사역 등을 인해 감사와 기쁨과 즐거움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지금 주일마다 또는 주중에 작은 교회들을 돌아보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일이 너무 좋고 즐겁고 기쁩니다. 내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충청북도 진천에 있는 백곡교회에 가서 3일 동안 집회를 인도하게 되는데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일인지 모릅니다.
이제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감사를 마음에 지니고 사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고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씀 드렸고 오늘 아침에는 기쁨을 마음에 지니고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고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감사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과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고 아름답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씀 드렸고 오늘 아침에는 기쁨이 우리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과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고 아름답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항상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감사와 기쁨은 겸손한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사와 기쁨의 선물을 몸과 마음에 가득히 담고 행복하고 아름답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때문에 감사하며 기뻐하고 성도들 때문에 감사하며 기뻐하고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마련해 주시고 맡겨주시는 삶의 거처와 일터와 사역들 때문에 감사하며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찌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찌어다"(시100:1,2).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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