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변교회 설립 34주년을 맞아 사도행전에 나타난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세 가지로 나누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9시 예배 시간에는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는 교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 11시 예배 시간에는 "교제와 나눔에 전력하는 교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 오후 3시 예배 시간에는 “섬김과 선교에 전력하는 교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강변교회에서 목회할 때 이와 같은 제목들로 설교를 여러 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주 중요한 내용의 설교들이기 때문에 오늘 다시 하려고 합니다. 지난 2월 16일 주일 허기정 목사님이 목회하는 좋은 소식교회에 가서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으며 살아가는 삶” 이라는 제목으로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 다섯 가지에 대해서 설교를 했는데 그때 한 설교의 내용을 참고하고 인용하면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좋은 소식교회에 가서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 다섯 가지에 대해서 설교를 했는데, 첫째는 “기도와 말씀에 전혀 힘쓰는” 모습이고, 둘째는 “울면서 회개하는” 모습이고, 셋째는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고 성도들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모습이고, 넷째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나눔과 섬김과 봉사의” 모습이고, 다섯째는 “땅끝까지 이르러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증인이 되는” 모습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때 한 설교를 참고하고 인용하면서 오늘 강변교회에 와서 사도행전에 나타난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세 가지로 나누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는 교회” "교제와 나눔에 전력하는 교회" 그리고 “섬김과 선교에 전력하는 교회" 라는 제목으로 세 번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교회가 어떤 곳인가에 대한 서론적인 말씀을 간단하게 드립니다. 교회는 첫째로 성부 하나님의 눈과 귀와 마음이 항상 향하시는 곳이고 기도를 들으시는 곳이고 죄를 사하시는 곳이고 땅을 고치시는 곳입니다.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전을 삼았으니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대하7:12-16). 교회는 둘째로 성자 예수님께서 피를 흘려서 세우신 예수님의 몸인데 기도가 응답되는 곳입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16:18,19).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20:28).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1:23). 교회는 셋째로 성령께서 강림하셔서 세우신 성령의 전입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4). 성령이 강림하시므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6:19). 그러면 이제부터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함께 하시는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세 가지로 나누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9시 예배 시간에는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교회는 첫째로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교회는 지식을 전달하는 학교나 학원이 아닙니다. 교회는 처세술을 가르치는 회사가 아닙니다. 교회는 시끄러운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공연장이 아닙니다. 요사이 교회가 학원과 같이 되고 회사와 같이 되고 음악공연장과 같이 되는 것은 너무 서글프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는” 곳입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몸이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공 생애 삼 년 동안 기도로 일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기도하시고”(눅6:12). 예수께서 기도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도다”(마21:13).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셨습니다(요7:16, 12:49,50). 만약 우리가 교회에서 기도하는 일에 전력하는 대신 하나님의 말씀에 전력하는 대신 여러 가지 강의를 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전력한다면 우리는 교회를 강도의 굴혈로 만든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열한 제자들을 비롯한 일백이십 여명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마지막 분부를 따라서 마가의 다락방에 함께 모여 성령의 강림을 기다리면서 열흘 동안 전혀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행1:12-14). “전혀 기도에 힘썼다”고 했습니다. 기도는 교회의 기초이고 중심이고 호흡입니다.
그 다음에 일백이십 여명의 제자들은 “말씀을 상고하는 데” 전력했습니다. 아름다운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신학강의를 하는 곳도 아니고 처세술을 가르치는 곳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가르치는 곳입니다.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 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 가운데 일어서서 가로되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예수 잡는 자들을 지로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로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행1:15,16,20). 베드로와 거기 모인 제자들은 메시야와 관련된 성경 말씀을 상고하는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일백이십 여명의 제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와 말씀에 전력”했을 때 그래서 오순절 날이 되었을 때 성령께서 강한 바람과 같이 임하셨다고 했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4). 성령의 충만이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로 그리고 방언으로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거기 모여있던 사람들이 모두 방언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과 친밀하게 소통하게 되었고 그곳에 모였던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성령께서 강림하시고 교회가 세워진 다음에 저들은 더욱 더 “기도와 말씀에” 또는 “말씀과 기도에” 전력하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열 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행2:14,16).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행2:42). 예루살렘교회는 그 후에도 계속해서 “기도와 말씀에 전력”했습니다.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행4:24).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4:31). 예루살렘교회가 처음부터 계속해서 전력을 다한 것은 “기도와 말씀”이었습니다.
예루살렘교회가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고 성령의 은혜 가운데서 성장해가면서 교회 성장이나 교회당 건축에 신경을 쓰지 않고 더욱 더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게 되었습니다. “열 두 사도가 모든 제자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행6:2,4). 교회가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을 때 더욱 더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게” 되며 말씀의 신비를 깊이 깨닫게 됩니다. 성경 말씀을 사랑하게 되고 성경 말씀을 순종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성령은 기도의 영이시고 말씀의 영이십니다. 교회가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지 않으며 세속화에 기울어질 때 기도에 전념하지도 못하게 되고 성경 말씀의 신비를 깨닫지도 못하게 됩니다.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지 않으면서 기도할 때 기도는 형식적인 중얼거림이 됩니다.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지 않으면서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은 유교나 불교의 경전과 같이 되고 맙니다.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지 않으면서 설교를 할 때 설교는 시사 해설이나 만담이나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에 그치고 맙니다. 사도 베드로가 오순절 날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으면서 기도하며 설교할 때 설교는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들의 영혼을 움직이는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설교가 되었습니다.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모두 “우리가 어찌할꼬?”(행2:37) 라고 통곡하는 반응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기도와 말씀의 사람 이성봉 목사님과 김치선 목사님과 박윤선 목사님께서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으면서 그리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전했을 때 설교를 하는 사람이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모두 큰 은혜와 감동을 받곤 했습니다. 제가 중학생일 때 대구에서 3년 동안 이성봉 목사님을 통해서 깊은 은혜를 받으면서 주일과 수요일 예배는 물론 새벽기도를 빠진 일이 없었습니다. 기도와 말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과 대학생일 때 서울에서 김치선 목사님을 통해서 깊은 은혜를 받으면서 주일과 수요일 예배는 물론 새벽기도를 빠진 일이 없었습니다. 기도와 말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박윤선 목사님께서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으면서 그리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전했을 때 설교를 하는 사람이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모두 큰 은혜와 감동을 받곤 했습니다. 제가 총신과 합신에서 교수로 사역할 때 박윤선 목사님을 통해 깊은 은혜를 받으면서 기도와 말씀을 사모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너무나 큰 은혜였습니다.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으며 살아갔던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은 첫째로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가지 말씀을 더 드립니다. 목회자와 신자들과 교회가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으면서” “기도와 말씀에 전력” 할 때 나타나는 한 가지 중요한 일은 “울면서 죄악을 고백하는 회개” 입니다. 오순절 날 성령께서 강림하시고 사도 베드로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했을 때 거기 모였던 사람들이 모두 “우리가 어찌할꼬?” 하며 통곡하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회개하라”고 권면했을 때 거기 모였던 3천여 명이 모두 울면서 회개하고 예수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가로되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행2:37,38,41). “회개”는 신앙생활의 기초이고 본질이고 완성인데 오순절 날 성령께서 강림하셨을 때 삼천 여명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계속해서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행3:19).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행8:22).
사도 바울도 가는 곳마다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여 회개하라 하셨으니”(행17:30). 사도 바울은 울면서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 바니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행20:18,19). 사도 바울은 자기의 죄 때문에 울었고 다른 사람들의 죄 때문에 울었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때문에 울었고 많은 영혼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울었습니다.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행20:31). “내가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고후2:4).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빌3:18). 사도 바울은 눈물의 목회자였습니다.
“눈물의 회개”가 없는 믿음은 형식적인 믿음에 불과합니다.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으며 “기도와 말씀에 전력”할 때 울면서 회개하게 되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바로 믿고 사랑하게 됩니다. 성도들과 이웃을 눈물로 사랑하게 되고 저들을 위해서 눈물과 사랑을 쏟아 바치게도 됩니다. “눈물의 회개”가 너무너무 귀중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제일 먼저 전파하신 말씀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인 한 여인이 회개하면서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 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었을 때 너무너무 기뻐하시면서 그 여인을 칭찬하시며 축복하셨습니다.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눅7:47). 로마 카돌릭 신학자들은 그 여인을 막달라 마리아라고 해석합니다. 눅8장에 막달라 마리아의 이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그 후 십자가 아래서도 울고 예수님의 무덤 가에서도 울면서 회개와 감사를 쏟아내곤 했는데,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던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눈물의 회개”가 얼마나 귀중한 보석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아무나 “눈물의 회개”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받는” 사람들만이 그리고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는 사람들만이 “눈물의 회개”를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찬송을 부릅니다. “성령이여 강림하사 나를 감화하시고 애통하며 회개할 맘 충만하게 합소서” 한국교회의 아버지 길선주 목사님께서 집회 때마다 이 찬송을 부르셨고 김치선 목사님께서 새벽마다 부르시면서 우시곤 했습니다.
다윗과 사도 바울처럼 평생 울면서 회개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린 사람들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으며” 살았기 때문이고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면서 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탄식하므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6:6).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51:3,17).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시56:8).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5).
교회 역사에 나타난 신앙의 선배들은 모두 처절한 회개의 기도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으며” 살았기 때문이고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면서 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망할 자이옵니다”(어거스틴). “나는 작은 벌레입니다”(프랜시스). “나는 버림받을 죄인입니다”(루터). “나는 망할 자이옵니다”(칼빈). “나는 눈멀고 병들고 연약한 죄인입니다”(웨슬레). “나는 아간과 같은 죄인입니다”(길선주 목사). “나는 죄인 중의 괴수외다”(이기풍 목사). “이 놈이 주님이 차지하여야 할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습니다”(주기철 목사).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며 티끌 같은 미말의 존재입니다”(이성봉 목사). “나는 고멜과 같은 음녀입니다”(김치선 목사). “나는 신사 참배하는 죄인입니다”(한경직 목사). “나는 83년 묵은 죄인입니다”(박윤선 목사). 한경직 목사님은 맨날 눈물을 흘리면서 우셨다고 이철신 목사님이 자주 말했습니다.
이성봉 목사님께서는 친히 회개하시면서 회개의 메시지를 평생 전하셨는데 회개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셨습니다. “회개는 주님의 지상명령이요 주님의 소원이며 뜻이다. 회개는 구원의 입문이요 기초이니, 복음의 대지가 회개요 저주와 멸망을 막는 요새가 되는 것이다. 죄 지은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지옥에 간다.” 귀담아 듣고 또 들어야 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사람이 어릴 때부터 이성봉 목사님과 김치선 목사님으로부터 회개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회개를 사모하며 회개를 힘쓰게 된 것은 너무나 크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회개할 때 기도의 문이 열리고 말씀의 문이 열립니다. 회개할 때 기도가 처절해지고 말씀이 살아서 나에게 다가옵니다. 회개할 때 눈물이 흐르게 됩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에 대한 첫 번째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아름다운 교회의 첫 번째 모습은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는” 교회 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하는” 모습이라는 말씀도 전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강변교회 성도 여러분들에게 은혜와 사랑과 도우심을 베푸셔서 세상의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기도와 말씀에 전력”하게 하시고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상하고 통회하는 “눈물의 제사와 회개의 제사”를 드리면서 아름답고 귀하게 살아가게 하시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 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