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장 8절부터 20절 읽기.
➊천사들로부터 기쁜 소식을 전해들은 목자들이 어떤 반응을 나타냈는가?(15,16)
➋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일어난 일을 인하여 궁극적으로 무엇을 하였는가?(20)
훌륭한 그리스도인 애국자 도산 안창호 선생에게 한 청년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나라를 되찾기 위해 큰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와 국민들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안창호 선생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 장사를 하고, 농촌에서 농사짓는 사람은 최선을다해 농사를 지으면 됩니다. 사람들이 각자의 일을 충실히 할 때 나라의 기반이 잡히고 건강해집니다. 그러면 곧 나라도 되찾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다가 오늘 해야 할 일을 놓쳐버리기가 쉽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아기 예수께 맨 먼저 경배한목자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장 8절부터 20절에는 성탄절 찬양이나 성극에 자주 등장하는 목자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목자들이 맨 처음에 경배한 이 영광은 그저 우연의 일치로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목자들의 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세 가지 방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보면“ 목자들이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라고 했습니다. 목자들은자기 양을 위해서 졸음을 쫓아내며 맡은 임무를 성실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할 일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신실함입니다. 주님이 주신 소명에 충성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맡은 일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십시오.(눅2:14,18/히3:5/요삼1:5)

둘째, 하나님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목자들에겐 높은 학식은 없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구세주의 탄생을 믿었습니다. 목자들이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말씀을 믿고 있었기에 크게놀라지 않고 곧 예수님을 찾아가 경배할 수 있었습니다. 정작 높은 학식을 가지고 있던 왕궁의 박사들은 동방박사들의 말을 듣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높은 학식보다 더 지혜롭습니다. 하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눅2:25)

셋째, 깨달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목자들은“ 빨리 가서”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았습니다(16절).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곧 실천하는 삶을살아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20절). 미루지말고 즉시 순종하는 삶을 사십시오.(눅2:16,20)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살아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사로 드리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 주님,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게 하소서!



송용필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 제4대 회장 / CENTENNIEAL CHRISTIAN SCHOOL 설립 및 이사장 / 극동방송 부사장과 방송 목사(Radio Pastor) / 한국AWANA협회 설립자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  / 하계올림픽(서울, 아테네, 런던) Chap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