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장 26절부터 39절(마1:18-25참조) 읽기.
➊천사가 마리아에게 전한 소식은 무엇이었는가?(30-33)
➋마리아의 반응은 어떠했는가?(37)
영국의 과학자 조셉 톰슨은 음극선 실험으로 전자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노벨상을 받은 이후에도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노벨상을 수상한 지 오랜시간이 지난 뒤에 한 학생이 강의 시간에 손을 들고 물었습니다.
“교수님, 지금까지 발견한 것들 중 어떤 것이 가장 놀라운 업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학생들은 아마도 노벨상을 타게 해준 전자의 발견 같은 것들이 나오리라 생각했지만 톰슨의 대답은 전혀 의외였습니다.
“내가 발견한 것 중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땅에 오셨다는 사실이네. 이것만큼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놀라게 할 수 있는일은 아무것도 없다네.”
톰슨의 고백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오심이 인류 역사상 가장 놀랍고 위대한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26절부터 38절에는 예수님의 탄생 예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31절을 보면“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분명히 예수님의 탄생이 예고되었습니다. 아담의 때부터 이 땅에 오기로약속하신「 여인의 후손」이 침묵기를 거쳐 드디어 이 땅에 오심으로 예언이성취된 것입니다(갈4:4/창3:15). 우리는 하나님의 예언과 관련해 세 가지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때로는 위험이 따릅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구세주의 임신」소식을 전했을 때, 마리아는“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담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시대상황으로 볼 때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결혼을 앞둔 스무 살도 안 된 처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마리아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순종할 때 때때로 위험이따른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눅1:38/에4:16/단3:15)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마리아는 자신에게 처한 위험을 누구보다도 더욱 잘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순종했습니다. 당시에는 간음한 사람은 돌로 쳐 죽이는 법이 있었기에 이 순종은 죽음보다도 강한 믿음이 필요 했습니다. 자신이 헌신함으로 예수님이세상에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말씀을 이루시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확신이 생길 땐 과감히 헌신하십시오.(출3:8,9/고후11:2)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약혼자인 요셉이나 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임신 사실을 머리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으로 깨달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 힘든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럴 때마다 성령 하나님을 구한다면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을 통해 말씀을 깨닫길 간구하십시오.(마10:20)
오늘 본문을 통해 먼저 성령으로 말씀을 이해하고, 때로는 위험이 있음을 감수하고, 말씀을 따르는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배웠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상황을 따르기보다는 언제나 시선을 하나님께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눅1:41/고전12:3/잠3:5-7).오늘도 다른 사람들보다, 나 자신보다도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십시오.
- 주님, 하나님을 먼저,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살게 하소서!



송용필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 제4대 회장 / CENTENNIEAL CHRISTIAN SCHOOL 설립 및 이사장 / 극동방송 부사장과 방송 목사(Radio Pastor) / 한국AWANA협회 설립자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  / 하계올림픽(서울, 아테네, 런던) Chap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