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주 부르심교회를 아주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린이들을 아주 좋아하셨는데 저도 어린이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제가 4년 전인 2012년 3월 25일 주일 여기 처음으로 와서 “주님 사랑, 교회 사랑, 이웃 사랑”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3년 전인 2013년 2월 3일 주일에는 여기 와서 "믿음의 삶"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년 전인 2014년 3월 16일 주일에는 여기 와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1년 전인 2015년 3월 15일 주일에는 여기 와서 “어린이들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9개월 전인 2015년 8월 30일 주일에는 여기 다시 와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세 가지”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는데, 오늘 2016년 5월 22일 주일 여섯 번째로 여기 와서 “듣고 행하는 바른 신앙생활”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최성희 목사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적으로 아는데 그치지 않고 행함으로 실천하는 신앙생활에 대한 설교를 해 달라고 부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듣고 행하는 바른 신앙생활”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듣고 행하는 바른 신앙생활” 이라는 주제는 지금 너무너무 귀중하고 필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듣는 것도 부족하고 행하는 것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듣지도” 않고 그대로 “행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 설교를 하신 다음 “듣고 행함”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길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마 7:21-27).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귀중한 신자이고 듣지도 행하지도 않는 자는 어리석은 신자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사실 구약성경은 오래 전부터 “들음”과 함께 “행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신 6:3).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의 지으신 것이니라”(잠 20:12).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사 1:10). 구약성경은 “들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면서도 “행함”의 중요성을 아주 많이 강조했습니다. “행함”이 없는 들음과 “행함”이 없는 기도와 “행함”이 없는 제사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또 지적했습니다. 제사만 드리지 말고 기도만 하지 말고 “선행”을 배우라고 했고 고아와 과부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라고 말씀했습니다.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찌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사 1:15-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신원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사 그에게 식물과 의복을 주시나니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음이니라”(신 10:18,19). 금식기도만 하지 말고 결박을 당한 자 압제를 당한 자 주린 자 가난한 자 벗은 자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선행”을 나타내 보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6,7).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은 구약성경의 말씀을 일점일획이라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고, 구약성경 말씀을 행하는 자가 크다 일컬음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고, 그리고 신약시대에는 구약시대 이상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마 5:18,19).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마 5:43-45). 신약 시대의 사랑의 수준이 구약 시대의 사랑의 수준보다 훨씬 넓고 깊다고 예수님께서 지적하셨습니다.
물론 우리 죄인들이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 죄인들이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고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성경 말씀은 우리 죄인들이 독생자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또한 “믿음”과 함께 “행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바른 믿음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눅 10:28).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 16:27).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행 10:34,35).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고전 13:2).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 5:8,9).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줄 알고자 하느냐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이에 경에 이른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17-26).
여기 아주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라는 말씀입니다. 야고보서는 “믿음”의 중요성과 함께 “행함”의 중요성을 아주 강하게 강조했습니다. 아마 바리새인들이 종교적인 형식과 의식을 너무 강조하면서 고아와 과부와 불쌍한 사람들에게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행함”을 무시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야고보서는 이렇게 “선행”을 강조했습니다.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약 4:17). 야고보서가 “믿음”을 무시하고 “행함”만 강조한 것은 아닙니다. “믿음”과 함께 “행함”이 공존해야 하는 것을 지적한 것뿐입니다. 사실 야고보서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약 5:14,15). “믿음”과 “행함”의 공존성을 지적한 것뿐이었습니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약 2:22). 그러면 이제부터 “듣고 행하는 바른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믿음”과 “행함”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서 고향과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갑자기 고향과 친척 아비 집을 떠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곧 “행함”으로 나타내 보였습니다. 창세기 12장 1절과 4절을 읽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 12:1).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 세였더라”(창 12:4).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열린 귀를 가졌었고 “행함”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열린 마음과 몸을 가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으면서 하나님께 예배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창 15:4,5). 아브라함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놀라운 말씀을 “듣고서” 그대로 “믿었다”고 했습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낸 여호와로라”(창 15:4,5). 결국 하나님께서는 100세가 된 아브라함과 90세가 된 사라에게 아들 이삭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너무너무 기쁘고 좋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독자 이삭이 소년이 되었을 때 뜻 밖에 충격적인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충격적인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과도 상치되는 듯한 충격적인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창 22:1,2 말씀을 읽습니다.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1,2). 그런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충격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항의하거나 거역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전적으로 순종하며 “행함”으로 나타내 보였습니다. 창 22:3 말씀을 읽습니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창 22:3). 이삭이 아버지와 함께 모리아 산으로 올라가면서 번제할 어린 양이 어디 있냐고 물었지만 그리고 나중에는 자기가 하나님께 드려질 번제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조금도 반항하지 않고 조용히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잡으려고 칼을 잡았을 때에도 이삭은 조용했습니다. 창 22:9,10을 읽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창 22:9,10). 아버지 아브라함의 “믿음”과 아들 이삭의 “믿음”은 참으로 대단한 “믿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입술의 말에 그친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머리의 생각에 그친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찬양의 음악에 그친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철저한 “순종”과 “행함”으로 나타난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열린 귀를 가졌었고 “순종”과 “행함”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열린 마음과 몸을 가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야고보서는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이에 경에 이른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약 2:21-24). 성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의 절대적인 “순종”과 절대적인 “행함”의 믿음을 보시고 너무 놀라시면서 다음과 같은 엄청난 축복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창 22:12,16-18). 결국 아브라함은 “믿음과 행함”의 조상이 되었고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장 1절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마 1:1). 번제물이 될뻔한 이삭은 독생자 예수님의 모형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듣고 행하는 바른 신앙생활”이 얼마나 엄청난 축복을 가져오는 지 모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듣고 행하는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의 모형이 되었습니다.
둘째로,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믿음”과 “행함”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0장에서 강도 만나서 매를 맞아 거의 죽게 된 어떤 사람에게 다가가서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편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아름다운 “선행”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또 이와 같이 한 레위 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눅 10:30-37). 여기 나오는 제사장과 레위인은 제사는 잘 드리고 가르치기는 잘 하는 종교인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행함”이 없었습니다. 강도 만나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서도 그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펴는 “선행”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멸시를 당하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난 사람에게 다가 가서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폈다고 예수님께서 지적하시면서 우리들도 그렇게 자비를 베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우리는 그 사마리아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마리아인이 하나님을 잘 믿던 사람이었는지 아니었는지에 대한 말씀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아마 백부장 고넬료처럼 약간의 믿음을 지녔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고넬료의 경우도 그렇지만 불쌍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선행”과 “행함”이 너무너무 귀중하다는 말씀을 예수님께서 하신 것이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귀중하게 보시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선행”과 “행함”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셋째로,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께 드린 한 아이의 “믿음”과 “행함”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디베랴 바다 건너편에서 오천 명을 먹이신 이야기가 요 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기록했습니다. 요 6:5 이하를 읽습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찌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제자 중 하나 곧 시몬베드로의 형제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요 6:5-10). 예수님께서는 이미 어떻게 오천 명을 먹이실 것을 다 아시면서도 빌립을 시험하시고자 빌립에게 이렇게 물으신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빌립은 현실적인 대답을 했습니다.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찌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그런데 제자 중의 하나인 안드레는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취했습니다. 군중들 사이로 다니면서 아마 이런 말을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여러분들을 먹이시려고 하시는데 지금 먹을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들 좀 도와주시지 않겠습니까? 먹을 것이나 돈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 좀 도와주시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때 어린 아이 하나가 안드레에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선생님! 나는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여기 찾아왔는데 엄마가 도시락을 하나 싸 주셨습니다. 이 도시락을 예수님께 갖다 드리면 안될까요?” 안드레는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이에게 “야 고맙다. 네가 준 도시락을 예수님에게 가져다 드릴 께.” 그리고 예수님에게 달려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예수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가 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신대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 두 바구니에 찼더라”(요 6:10-13). 오병 이어의 놀라운 이적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까? 한 아이의 착한 드림의 “행동”에서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혼자서 디베랴 바다 건너편까지 찾아온 한 아이의 “믿음”과 함께 자기가 먹어야 할 오병 이어의 도시락을 주님께 드린 착한 “행동”에서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수님의 감사의 기도와 축사가 이런 놀라운 일을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뿌리는 한 아이의 착한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의 착한 드림의 “행동”을 귀하게 보시고 놀라운 일을 이루셨다고 생각합니다. 오병 이어를 드린 착한 “행동”은 오천 명을 먹인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더 귀중한 일을 이루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다음 다음과 같은 놀라운 말씀을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요 6:51). 작은 것을 드리는 착한 “행동”이 얼마나 놀라운 일을 이루는지 모릅니다. “듣고 행하는 바른 신앙생활”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을 가져오는 지 모릅니다.
넷째로,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들음”과 “행함”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죄와 허물로 가득한 죄인 중의 죄인이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 너무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셨는데 그 중의 하나가 “들을 귀”와 “볼 수 있는 눈”과 “받을 수 있는 마음”과 “실천할 수 있는 몸”을 주신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의 지으신 것이니라”(잠 20:12).
제가 10살 11살 때 평양 서문밖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했는데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말씀을 너무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마음으로 받고 몸으로 실천했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세가지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셨는데, 주일성수와 새벽기도와 순교신앙이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자는 그 때 평양 제오인민학교에 다녔는데 주일날 학교에 오라고 명령했지만 저는 2년 동안 한 번도 주일날 학교에 가지 않고 교회에 가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 정성것 예배를 드렸습니다. 물론 월요일 마다 학교에서 벌을섰고 때때로 정학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또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새벽기도에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저는 또한 순교자들을 가장 존경하며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주일성수와 새벽기도와 순교신앙을 몸에 지니고 살기 위해서 11살 때인 1948년 8월 고향과 부모님과 가정을 떠나 캄캄한 밤에 38선을 혼자서 뛰어넘어서 남쪽으로 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들을 귀”와 “볼 수 있는 눈”과 “받을 수 있는 마음”과 “실천할 수 있는 몸”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모릅니다.
서울에 온지 2년 후에 6.25전쟁이 일어나서 대구로 피난을 갔습니다. 제가 피난 시절 대구에서 3년 동안 중학교를 다닐 때 이성봉 목사님께서 몇 달에 한 번씩 이 교회 저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셨는데 저는 이성봉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부흥회를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곤 했습니다. 저는 이성봉 목사님의 설교를 빨아 먹듯이 온 몸으로 받아드리곤 했습니다. 저는 월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계속되는 부흥회 때 맨 앞 자리에 앉아서 이성봉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곤 했는데 회개하라고 하면 회개하고, 새벽기도를 하라고 하면 새벽기도를 하고, 철야기도를 하라고 하면 철야기도를 하고, 성경을 암송하라고 하면 성경을 암송하고, 은혜를 사모하라고 하면 은혜를 사모사고 천국을 바라보라고 하면 천국을 바라보고, 안수기도를 받으라고 하면 안수기도를 받고, 이성봉 목사님께서 하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했습니다. 금요일 밤 철야기도를 마치고 토요일 새벽 안수기도를 받을 때는 기도 제목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좋은 목사님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 드리곤 했습니다. 나중에는 저를 알아보시고는 “너 기도 제목이 좋은 목사 되는 거지. 고놈 기특하다” 라고 칭찬해 주시면서 기도해주시곤 했습니다. 이성봉 목사님의 회개의 메시지는 저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되었고, 은혜 사모의 메시지는 저의 삶을 지탱하는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성봉 목사님으로부터 회개와 새벽기도와 은혜 사모의 영적 유산을 보물로 물려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저는 중학생 시절 대구에서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았고 주일 성수를 철저하게 했는데 주일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집에 가지 않고 교회에 있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학생일 때 잘비스 박사라는 분이 대구 어느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한경직 목사님께서 통역을 하셨는데 제가 그 부흥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잘비스 목사님이 회개는 사람들 앞에서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회개할 사람들은 앞으로 나와서 회개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른들이 아무도 앞으로 나가지 않았는데 제가 제일 먼저 나가서 회개를 했습니다. 들을 귀와 행동할 수 있는 마음과 몸을 하나님께서 어린 저에게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서울로 다시 돌아와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는데 제가 다니던 창동교회의 담임 목사님이시던 김치선 목사님의 말씀을 너무 잘 듣고 너무 잘 실천했습니다. 김치선 목사님은 그 때 한국의 예레미아라고 불리시던 회개운동과 부흥운동의 지도자이셨는데 새벽기도회 때마다 울면서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저는 주일 아침과 저녁과 수요일 저녁은 물론 새벽기도회를 빠지지 않았고 교회에 나와서 예배와 기도를 열심히 드렸습니다. 김치선 목사님은 매일 새벽 “성령이여 강림하사 나를 감화하시고 애통하며 회게 할 맘 충만하게 합소서” 찬송을 부르고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의 기도를 드리셨고,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셨고 그리고 2만 8천 여 동내에 우물을 파게 헤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그때 회현동에서 살았는데 새벽기도를 마친 다음에는 남산에 올라가서 30여분 동안 더 성경을 보며 기도하고 집으로 내려와서는 아침 밥을 먹고 서울 고등학교를 30여분 동안 걸어서 다니곤 했습니다. 연초 마다 교회에서 3일씩 금식 기도를 하곤 했는데 물론 저는 빠지지 않고 3일씩 금식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한번은 김치선 목사님께서 관악산에 기도원을 짓는데 교인들이 모두 산 아래에서 큰 돌을 열 두 개씩 산 위로 메어 나르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떤 교인들은 귀찮게 생각하고 듣지 않았지만 저는 제 몫으로 큰 돌 열두 개를 나른 다음, 저의 어머니 몫으로 열두 개를 더 날랐고, 그리고 저의 아버지 몫으로 열두 개를 더 날랐습니다. 김치선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부흥회는 관악산이든 삼각산이든 어디든지 따라다녔는데 대구 주암산 부흥회까지 따라다니곤 했습니다. 저는 김치선 목사님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했습니다. 김치선 목사님의 사랑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무조건 왕십리로 갔습니다. 왕십리에 우물을 파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십리 들판에 나가서 서울고등학교 학생의 교복을 입고 찬송을 부르며 아이들을 불러모았습니다. 그리고 설교를 했습니다. 아이들 수십 명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천막을 구해다가 천막을 치고 천막교회를 시작했습니다. 「한양제일교회」라는 교회 간판을 달았습니다. 아이들 56십 여명 어른들도 4십 여명이 모여들었습니다. 고3과 대1학년 시절 2년 동안 개척목회를 했는데 이 모두가 김치선 목사님으로부터 물려 받은 영적 유산 때문이었습니다. “들을 귀”와 “볼 수 있는 눈”과 “받을 수 있는 마음”과 “실천할 수 있는 몸”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귀중한지 모릅니다. 저는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으로부터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역적 유산을 보물로 물려 받았고 특히 긍휼과 용서와 사랑과 섬김과 희생과 순교의 영적 유산을 보물로 물려 받았습니다. 저는 한경직 목사님으로부터 온유와 겸손, 눈물과 참회, 긍휼과 사랑 그리고 협력과 화평의 영성을 보물로 물려 받았습니다. 저는 박윤선 목사님으로부터 기도와 말씀, 진실과 겸손, 단순함과 소박함과 따뜻함의 영성을 보물로 물려 받았습니다. 저는 방지일 목사님으로부터 순수함과 섬세함과 정확함과 따뜻함과 눈물의 영성을 보물로 물려 받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이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저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 미안합니다. “들을 귀”와 “볼 수 있는 눈”과 “받을 수 있는 마음”과 “실천할 수 있는 몸”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귀중해서 이렇게 길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듣고 행하는 바른 신앙생활” 이 너무 귀중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물론 “믿음”이 귀중하지만 온전한 “믿음”이 되려면 “행함”이 따라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듣고 행하는 바른 신앙생활”을 한 사람의 모형이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 “듣고 행하는 바른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께 드린 한 아이가가 “믿음”과 “행함”의 본을 보였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허물과 죄밖에 없는 죄인이지만 들을 귀와 볼 수 있는 눈과 받을 수 있는 마음과 행할 수 있는 몸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모두 은혜를 베푸셔서 “듣고 행하는 바른 신앙생활”을 하루 하루 아름답게 하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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