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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11] 복음 안에서 열매 맺는 삶 (막 1:14,15, 요 13:34,35, 막10:45) - 안산 능력교회

제가 강변교회에서 은퇴한 후 지난 9년 5개월 동안 주일마다 전국의 작은 교회들을 주로 방문하면서 설교를 하고 있는데 2016년 3월 13일 안산 능력교회에 처음으로 와서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 드리면서 “전도와 섬김”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016년 5월 15일 주일 여기 두 번째로 와서 “신앙생활의 기본 도리”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는데, 오늘 2017년 6월 11일 주일 여기 세 번째로 와서 “복음 안에서 열매 맺는 삶”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김지영 목사님이 “복음 안에서 열매”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해 달라고 부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복음 안에서 열매 맺는 삶”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복음” 이란 Good News 즉 “좋은 소식” 이란 말입니다. 무엇이 “좋은 소식” 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구주로 세상에 오신 것이 “좋은 소식”이란 말입니다. 성탄의 새벽에 천사들이 밖에서 밤에 양떼를 치던 목자들에게 나타나서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즉 큰 기쁨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0,11). “복음” 이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구주로 세상에 오셨다는 “좋은 소식” 입니다.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이 구약 성경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 9:6).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구주로 세상에 오실 뿐 아니라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을 당하시다가 죽으실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사 53:5,12). 예수님께서도 자기가 조만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을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마 16:21). 우리 죄인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구주로 세상에 오신 “복음”이 되시는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 죄인들이 죄 사함과 구원과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 다음 이와 같은 엄청난 놀라운 “좋은 소식”인 “복음”을 받아드리기 위해서 우리 죄인들이 지녀야 할 두 가지 중요한 기본적인 자세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복음”을 받아드리기 위해서는 “회개”와 “믿음”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고 마가와 요한이 전해주었습니다.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4,1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우리 죄인들이 “복음”을 받아드리기 위해서는 “회개”를 하여야 하고 그리고 “믿어야” 한다고 마가와 요한이 전해주었습니다.

첫째로, “회개하라” 라고 말씀했습니다. “복음”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제일 먼저 선포하신 말씀이 바로 “회개하라”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마 4:17).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4,15).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말씀도 “회개”의 메시지를 전파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 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눅 24:47,47). “복음”을 받아드릴 수 있는 사람의 첫 번째 기본적인 자세는 “회개”입니다. 아마 사도 바울처럼 처절하게 “회개”한 사람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롬 7:24).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 한국교회의 아버지들이신 길선주 목사님과 이기풍 목사님들처럼 처절하게 회개한 사람들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사실 성경과 교회 역사에 나타난 “복음”을 받아 드린 사람들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평생 처절한 “회개”를 계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신앙의 선배님들의 처절한 회개의 고백들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다윗).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이사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사도 바울). “나는 망할 지이옵니다”(어거스틴). “나는 작은 벌레입니다”(프랜시스). “나는 버림 받을 죄인입니다”(루터). “나는 망할 자이옵니다”(칼빈). “나는 눈 멀고 병 들고 연약한 죄입니다”(웨슬레), “나는 아간과 같은 죄인입니다”(길선주). “나는 죄인 중의 괴수외다”(이기풍). “이 놈이 주님이 차지하여야 할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습니다”(주기철) “나는 고멜과 같은 우상숭배한 음녀입니다”(김치선)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며 티끌 같은 미말의 존재입니다”(이성봉). “나는 어릴 때부터 범죄를 계속한 불의하고도 불충한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나는 큰 죄인임을 깨닫고 떨면서 울었습니다”(손양원) “나는 신사 참배한 죄인입니다”(한경직). “나는 83년 묵은 죄인입니다”(박윤선). “사람들 앞에서는 그리 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나 혼자 있을 때면 우는 때가 많습니다”(방지일). 처절한 “회개”는 “복음”을 받아드리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첫 번째 중요한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둘째로, “믿으라” 라고 말씀했습니다. “복음”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제일 먼저 선포하신 말씀이 “회개하라” 라는 말씀과 함께 “믿으라”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4,15). “회개”는 자기를 부인하고 포기하는 것인데 “믿음”도 자신과 세상을 믿고 의지하던 것을 모두 포기하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그리고 배타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또 강조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사실 요한복음은 “믿음”의 중요성을 아주 많이 강조했는데 “믿음”이란 말을 90번이나 사용했습니다. “복음”을 받아드릴 수 있는 사람의 두 번째 중요한 기본적인 자세는 절대적이고 배타적인 “믿음”입니다.

아마 사도 바울만큼 절대적이고 배타적인 “믿음”을 지닌 사람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절대적이고 배타적인 “믿음”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1,2).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빌 3:7-9). “믿음” 이란 지식도 포기하고 웅변술도 포기하고 가문도 지위도 명예도 모두 배설물로 즉 똥으로 여기면서 내 버리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만 알고 믿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신앙의 선배님들인 길선주 목사님과 이기풍 목사님과 최권능 목사님과 이성봉 목사님과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과 박윤선 목사님들은 사도 바울의 뒤를 이어 세상의 부귀영화는 모두 배설물로 여기면서 내어버리고 십자가의 복음만을 알고 믿는 절대적이고 배타적인 “믿음”을 지니고 사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이고 배타적인 “믿음”은 “복음”을 받아드리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두 번째 중요한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그 다음 “복음”을 받아드린 사람들이 맺어야 하는 열매가 무엇인가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복음”을 받아드린 사람들이 맺어야 하는 기본적인 두 가지 열매가 “사랑”과 “섬김”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복음”을 받아드린 제자들에게 강조하신 말씀이 “서로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 13:34,35).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 “복음”을 받아드리고 “복음”에 붙잡힌 사람들은 “사랑”에 붙잡혀서 “사랑”의 열매를 맺는 “사랑”의 사람들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이 되시는 예수님의 품에 안겨서 예수님의 말씀과 마음과 생각과 뜻을 가장 친밀하게 듣고 느끼면서 받아드렸던 사도 요한은 “사랑”에 붙잡힌 그래서 “사랑”에 미친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요한일서 4장 한 장 스물 한 절에서 “사랑” 이란 말을 30번이나 사용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7-11). 여기 다섯 절에서 “사랑” 이라는 말을 13번이나 사용 했습니다. “복음”의 첫째 열매는 “사랑”입니다. 사도 바울도 사랑의 열매를 맺지 않는 방언과 천사의 말과 예언과 믿음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고전13:1,2). 성 프랜시스와 손양원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과 장기려 박사님이 “사랑”의 열매를 몸에 지니고 나타내면서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너무너무 귀중한 “복음”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섬김”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섬김”의 삶을 사셨고 “섬김”의 사역을 하셨고 “섬김”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복음주의 지도자 존 스토트 박사님이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가장 잘 묘사하는 성경 구절이 막10:45 이라고 지적한 일이 있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이 말씀은 너무너무 귀중하고 이상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섬김을 받으시려고 세상에 오시지 않고 섬기시려고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섬기시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친히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각색 병자들의 몸에 손을 내밀어 대시면서 섬기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제자들을 섬기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믿고 따르려는 주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요13:14). 서로 높아지려고 다투는 제자들에게 낮아져서 섬기는 자가 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또 저희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저희를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너희는 그렇지 않을찌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두목은 섬기는 자와 같을찌니라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눅22:24-27). 사도 바울은 본래 교만과 위선과 분노와 증오와 정죄의 극치로 달리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낮아짐과 착함을 몸에 지닌 “섬김”의 사람으로 바뀌어졌습니다.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롬1:9).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롬15:25). 자기 자신을 낮추면서 “종” 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롬1:1). 사도 바울은 주님과 이방인 교회를 “섬기면서” 고난을 당하고 핍박을 당하고 피를 흘리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기까지 했습니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찌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빌2:17,18). 사도 바울은 결국 주님을 위해서 그리고 이 땅에 흩어져 있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자기의 몸과 생명을 사랑과 희생의 제물로 드리는 “섬김”의 삶을 살다가 “섬김”의 죽음을 죽었습니다. “복음”을 받아드린 사람들이 맺는 열매가 “섬김”의 열매이고 “복음”이 세상에 나타내 보이는 방식이 “섬김” 이라고 생각합니다.

“섬김”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낮아져야” 하고 “착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과 영혼과 손과 발이 “낮아져야” 하고 “착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낮아짐”과 “착함”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또 강조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23:12).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마5:39). “섬김”의 “열매”를 맺고 “섬김”의 “행함”을 나타내며 살기 위해서는 “낮아져야” 하고 “착해져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성경은 “착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사도행전은 어떤 의미에서 “착한 사람들의 행전” 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기풍 목사님과 윤함애 사모님, 손양원 목사님과 정양순 사모님 그리고 한경직 목사님과 장기려 복사님은 “낮아짐”과 “착함”과 “섬김”의 삶을 사신 대표적인 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족한 죄인이짐만 강변교회에서 28년 동안 목회하면서 "사랑"과 "섬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아름다운 전도의 열매들이 곳곳에 맺혀지는 것을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받아드리기 위해서 우리 죄인들이 지녀야 할 두 가지 중요한 기본적인 자세가 “회개”와 “믿음”의 자세이지만 “사랑”과 “섬김”의 열매를 맺지 않는 “회개”와 “믿음”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중요하지만 “믿음만”은 아닙니다. “열매”와 “행함”이 중요합니다. 이 진리를 야고보서가 아주 분명하게 선언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 것 인줄 알고자 하느냐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약2:17-22). 여고보서는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된다고 분명하게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라고 분명하게 선언했습니다.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4-26).

사실 예수님 자신이 “열매”와 “행함”의 중요성을 분명하고 강하게 지적하셨습니다. “열매”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영벌에 들어가고 “열매”와 “행함”이 있는 믿음은 영생에 들어간다고 분명하게 말씀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마25:40.45,46). “열매”를 맺는 삶과 “행함”이 있는 믿음이 너무너무 중요함을 우리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과 “열매”를 맺는 삶은 영생과 관련이 있고 행함이 없는 믿음과 열매를 맺지 않는 삶은 영벌과 관련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마25:46).

이제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구주로 세상에 오신 “좋은 소식” 즉 “복음”을 받아드리기 위해서 우리 죄인들이 지녀야 하는 두 가지 중요한 기본적인 자세가 “회개”와 “믿음”의 자세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받아드린 사람들이 맺어야 하는 기본적인 두 가지 열매가 “사랑”과 “섬김”의 열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또 부족한 저와 여러분들에게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순수한 “회개”와 “믿음”을 몸과 마음에 지니게 하시고 그리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랑”과 “섬김”의 열매를 날마다 맺으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한 삶을 살게 하시기를 바라고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