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 요14:1-3 (아산 인주 소망교회)

오늘 아산 인주 소망교회에 와서 밝고 행복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주일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며 설교를 하는데 방문하는 교회 목사님들에게 무슨 설교를 하면 좋겠느냐고 묻곤 합니다. 인주 소망교회의 양희전 목사님이 자신감에 관한 설교를 하면 좋겠다고 말을 해서 오늘 밝고 행복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들이 세상을 밝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게 만드는 부정적인 요소들 중의 하나는 근심 걱정 염려 원망 불평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근심 걱정 염려 원망 불평하면서 어둡고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근심 걱정 염려 원망 불평 대신 여유와 평안과 감사와 기쁨을 지니고 밝고 행복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말씀들 중의 하나가 바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과 근심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다음과 같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요14:1-4). 그리고 계속해서 이렇게 격려와 축복의 말씀을 했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니라”(요15:11).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 원망 불평 대신 여유와 평안과 감사와 기쁨을 지니고 밝고 행복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원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나중에 핍박과 능욕을 받으면서도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났다”(행5:41)고 사도행전이 기록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고 그리고 옥 중에서 매를 맞으면서도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당하면서도 기뻐하고 또 기뻐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롬5:3).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고후12:10). 그리고 어떤 형편에서도 자족하는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했고 주님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백했습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1-13).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 신자들이 이 세상을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 원망 불평 대신 여유와 평안과 감사와 기쁨을 지니고 밝고 행복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 비결은 아주 간단합니다. 사실 진리는 언제나 간단합니다. 그 비결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바로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 근심 걱정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밝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바로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바로 알고 바로 믿는 믿음이 우리가 세상에서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밝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첫째로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목자이심을 바로 믿는 믿음이 세상에서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밝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비결입니다.
나 혼자서 험난한 세상 길을 걸어간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근심 걱정 염려 불안 두려움에 쌓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이심을 알고 믿을 때 우리들의 삶은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이 없는 여유와 평안과 자신감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1,2). 다윗은 부족함이 없는 한 평생을 살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의 선한 목자이시고 자기는 하나님께서 누이시고 인도하시는 어린 양임을 바로 알고 바로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다윗은 두려움이 없는 한 평생을 살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의 선한 목자이시고 자기는 하나님께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시는 어린 양임을 바로 알고 바로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23:5). 다윗은 잔이 넘치는 풍성한 삶을 한 평생을 살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의 선한 목자이시고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상을 베푸시고 자기의 잔이 넘치게 하시는 어린 양임을 바로 알고 바로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편 100편도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줄 너희는 알찌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시100:3).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는 것이 근심 걱정 불안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밝고 행복하게 그리고 기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첫째 비결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들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기르시는 하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믿음이 적은 자들아,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마6:25-34). 여기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 6번이나 나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은 물론 주님 자신이 선한 목자이시고 제자들은 주님께서 기르시고 인도하시는 어린 양들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10:14,15). 예수님께서는 어린 양들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인도하실 뿐 아니라 어린 양들을 위하여 목숨까지 버리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중에 베드로에게 나타나서 목양의 사명을 새로 부여하시면서 열 두 제자들뿐 아니라 이 세상에 흩어져 있는 모든 신자들을 가리켜 “내 어린 양” 또는 “내 양” 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요21:15). “내 양을 치라”(요21:16). “내 양을 먹이라”(요21:17). 얼마나 고맙고 얼마나 황송한 말씀인지 모릅니다. 이 사실을 바로 알고 바로 믿는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근심 걱정 염려 불안 두려움에 쌓일 필요가 없습니다. 여유와 평안과 감사와 기쁨을 지니고 밝고 행복하고 자신감 있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왕자 병’에 걸리기까지 했고 저도 어느 정도 ‘왕자 병’에 걸려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주님께서 기르시는 어린 양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근심 걱정 염려 불안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밝고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예수님께서 나의 목자이시고 나는 주님이 기르시는 어린 양이라는 사실을 바로 믿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고 기쁘게 살아올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나의 인생길을 인도하시는 목자이심을 믿고 한 평생을 근심 걱정 염려 불안 두려움 없이 모험심과 담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고 기쁘게 살아온 일 일곱 가지를 간단 간단하게 이야기 합니다.
첫째로 11살 때 혼자서 38선을 넘은 일입니다. 1948년 8월 캄캄한 어느 날 밤 38선을 넘을 때 우리는 모두 국경을 경비하는 인민군인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지 않으면 총을 쏜다고 위협했습니다. 같이 오던 어른들은 모두 섰습니다. 그러나 저는 설 수가 없었습니다. 남쪽으로 가는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하나님께 바로 예배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이는 저 혼자였는데 저는 서지 않고 그대로 남쪽을 향해서 어둠 속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조금도 무섭지가 않았습니다. 언덕을 한참 달리다가 파 밭을 지나고 허리와 목에 차는 강을 건너며 3,40분 동안 달려서 남쪽에 도착했습니다. 둘째로 단 돈 100불을 가지고 미국으로 간 일입니다. 제가 서울 중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1년 동안 총신에서 공부한 다음 1962년 8월 단 돈 100불을 가지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신학을 공부하여 훌륭한 목사가 되기 위해서였습니다. 12년 동안의 유학생활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풍족한 삶이었습니다. 셋째로 남산 중앙정보부에 붙잡혀 가서 심문을 받으면서 설교준비를 한 일입니다. 주일 성수는 저에게 있어서 생명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12년 동안 미국에서 공부하고 1974년 가을에 귀국했는데 주일성수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저는 주일 성수를 방해하는 정부 방침을 비판하다가 정부의 미움을 사게 되어 1977년 11월 20일 아침 남산 중앙정보부의 지하실로 붙잡혀 가서 밤 늦게까지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단 한 번도 불안하거나 두려워한 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심문하는 두 사람을 책망하기도 했고 충고하기도 하고 권면하기도 했습니다. 넷째로 1983년 7월 암스텔담에서 여권과 비행기 표가 든 가방을 도둑 맞고서 다시 만든 일입니다. 빌리 그래함 국제전도대회를 마치고 카나다로 가는 길에 암스텔담 역에서 여권과 비행기 표와 여행자 수표와 성경책과 기행문과 카메라가 든 손 가방을 도난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모두 다시 만든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도둑 맞은 일이 유익하고 재미 있는 일이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섯째로 1999년 1월 북한의 아태위원회와 민화협의 초청을 받아 남한의 7명 종교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평양과 북한 일부 지역을 방문한 일이 있었는데 저는 가는 곳마다 저는 소신껏 말하고 소신껏 행동을 했습니다. 비판의 말도 자주 했습니다. 우리는 고려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저는 5일 동안 매일 한 번씩 호텔을 혼자서 몰래 빠져 나와서 평양 시내를 30분 또는 50분 동안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물론 매일 경고를 받았으나 조금도 불안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여섯째로 꽉 막힌 국경을 뚫고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일입니다. 저는 2005년 12월 15일 밤 1,400만원 상당의 선물 보따리를 가지고 아프간에 세워준 학교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타직 국경과 아프간 국경을 넘어 아프간에 간 일이 있었습니다. 타직 국경과 아프간 국경이 꽉 막혔습니다. 그러나 저는 꽉막힌 두 나라 국경을 캄캄한 밤에 혼자서 넘어 간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우리 일행도 다 넘어가게 했습니다. 일곱째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게 달려가려고 한 일입니다. 저는 2007년 여름 아프간 사태가 일어났을 때 탈레반에게 억류되어 있던 젊은이들을 생각하면서 한국교회의 목사의 한 사람으로 아프간으로 달려가서 탈레반에게 호소하든지 대신 잡히든지 하며 억류되어 있는 젊은 이들을 위로하려고 마음을 정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근심 걱정 염려 불안 두려움 없이 모험심과 담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고 기쁘게 살아오게 하셨습니다. 제가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나의 인생길을 인도하시는 목자이심을 단순하고 순수하게 알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는 분이시고 우리들은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종들이고 일꾼들임을 바로 믿는 믿음이 세상에서 근심 걱정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밝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비결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에 의해 세상에 보내심을 받는 일보다 대단하고 영광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대통령의 의해 보냄을 받는 일도 대단하지만 하나님과 예수님에 의해 세상에 보내심을 받는 일보다 대단하고 영광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선지자 이사야를 세상에 보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사6:8). 그 때 이사야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6:8). 결국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세상으로 보내시면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사6:9,10). 이사야는 나중에 톱에 켜서 죽임을 당하면서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기쁨과 감사를 지니고 오실 메시야를 그 누구보다도 분명하게 예언하며 위대한 생을 마감했습니다. 자기는 하나님에 의해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종이요 일꾼임을 분명히 알고 믿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신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열 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5-8). 그리고 위로와 격려의 말씀도 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사람들을 삼가라 저희가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저희 회당에서 채찍질 하리라 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 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10:16-20.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다음에도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신다고 말씀하시면서 위로와 축복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요20:21-23). 주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주님의 종이요 일꾼이라는 사실은 우리들에게 말할 수 없는 자부심과 기쁨과 평안과 용기와 자신감을 지니게 합니다. 이성봉 목사님은 맹장염에 걸렸어도 조금도 근심 걱정 염려 하지 않고 수술도 하지 않고 달려가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주님의 종이요 일꾼이라는 사실을 의심 없이 믿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한 평생 여기 저기 달려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이곳 저곳으로 보내신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는 분이시고 우리들은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종들이고 일꾼들임을 바로 믿는 믿음이 세상에서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밝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비결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결국 우리들을 하늘 집으로 데려가시는 천국의 주인이심을 바로 믿는 믿음이 세상에서 근심 걱정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밝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비결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야 하는 첫째 이유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 것이고 또 하나의 이유는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이 말씀을 기록한 사도 요한은 나중에 밧모섬에 유배된 죄수의 생활을 했지만 “내가 보니 내가 보니 내가 보니” 라고 고백하면서 하늘 집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기 때문에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충만한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21:1,2).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차라리 몸을 떠나 주님과 함께 있기를 간절히 소원했기 때문에 세상에서 당하는 어떠한 핍박과 박해와 고난도 그를 괴롭히지도 않았고 좌절하게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기뻐하고 감사하며 찬양을 돌렸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옥중에서 가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조금도 좌절하지 않은 비결은 천국을 바라보면서 주님을 사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지어서 부르신 “주님 고대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낮에나 밤에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기만 고대합니다 가실 때 다시 오마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고적하고 쓸쓸한 빈 들판에서 희미한 등불만 밝히어 놓고 오실 줄만 고대하고 기다리오니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먼 하늘 이상한 구름만 떠도 행여나 내 주님 오시는가 해 머리 들고 멀리 멀리 바라보는 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내 주님 자비한 손을 붙잡고 면류관 벗어 들고 찬송 부르면 주님 계신 그 곳에 가고 싶어요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신부되는 교회가 흰옷을 입고 기름준비 다 해놓고 기다리오니 도적같이 오시마고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천년을 하루 같이 기다린 주님 내 영혼 당하는 것 볼수 없어서
이 시간도 기다리고 계신 예수님 오 주여 이 시간에 오시옵소서”
소망이 없는 사람은 불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천국 소망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부자라도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마음 속에는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 불평 불만이 가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과 삶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것은 내 아버지 집을 바라보고 사모하는 천국 소망과 종말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들에 대한 애착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대한 애착은 우리들에게 근심 적정 염려 불행을 초래하고 맙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시 마음에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이 말씀이 우리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밝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비결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