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장 1절부터 17절(눅3:23-38참조) 읽기.
➊그리스도는 누구에게서 나셨는가?(16)
➋17절이 당신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미국 흑인들의 자유 투쟁 역사라고 평가받는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는,1960 년대에 TV 시리즈로도 제작됐는데 오늘날까지도 DVD로 계속 판매되고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뿌리」의 내용은 7대조에걸친 저자 자신의 가계 족보(家系族譜) 이야기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잡혀와미국에서 노예생활을 하게 된 비참한 뿌리지만, 그것을 부끄러워않고 그 속에서 찾은 진정한 자유의 정신이 우리에게 큰 공감을 일으켰기에 아직도 명작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뿌리」의 영향으로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족보 찾기 운동이 활발해졌고 이에 대한 책들도 많이 출간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족보가 나와 있는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서 내 신앙의 뿌리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마태복음 1장 1절부터 17절에는 예수님의 족보가 기록돼 있고, 누가복음 3장에도 다시 한 번 기록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단순한 족보로만 생각하고 지루하게 느껴 그냥 지나쳐 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이 두곳의 기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유대인임을 강조하며아브라함부터 시작하여 요셉 쪽의 계보를 보여주지만, 누가복음은 거꾸로 예수님부터 시작하여 아담과 하나님에게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지닌 세 가지 사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족보에는 구체적인 이름뿐만 아니라, 바벨론 포로와 같은 역사적사건까지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막연한 신화적인 인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실제로 이 땅에 오셨기에 역사적 분기점을 예수님 탄생을 기준으로 해서 기원전 B.C.Before Christ로기원 후인 A.D.Anno Domini로 나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실제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믿을 수밖에 없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 확고한 믿음을 가지십시오.(고후13:5)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하나님 약속의 성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차매” 이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것은 또한구약의 성취입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약속된 후손으로, 그리고 유다 지파의 후손이자 다윗의 계승자를 보내겠다는 예언을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하신 약속은 언제나 확실히 성취됩니다. 성경에 나온 하나님의 약속들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으십시오.(갈4:4/창3:15/18:18/17:19/민24:17/창49:10/사9:7/롬1:3)

셋째,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계층 사람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족보에는 족장들, 왕, 이방인, 부정한 여인, 지혜자, 유명인, 그리고성경에 단 한 번 이름이 나와 있는 사람 등 모든 계층과 온갖 성품의 사람들이다양하게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라도 예수님을 맞아들일수 있고, 또 맞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복음을 아직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전도함으로더욱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과 연결시키십시오.(롬1:16,3:22)
우리는 본문을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주는 세 가지 의미를 배웠습니다. 예수님을 진정한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그분의 실재함을 믿고, 약속의 성취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육신의 족보는 모두 다를지라도 우리의 영적인 족보는 모두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됨을 기억하십시오.오늘도 믿음의 신앙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며 사십시오.

- 주님, 주님이 나의 구세되심을 찬양하게 하소서!



송용필 목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 제4대 회장 / CENTENNIEAL CHRISTIAN SCHOOL 설립 및 이사장 / 극동방송 부사장과 방송 목사(Radio Pastor) / 한국AWANA협회 설립자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  / 하계올림픽(서울, 아테네, 런던) Chapl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