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가장 중요하고 중요한 일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서 피 흘려 사신 교회를 사랑하는 일 그것보다 더 귀한 일은 이 세상에 우주에 없을 거에요. 예수님께서 마지막에 배신자 베드로에게 부탁하신 말씀과 질문하신 말씀이 “너…나 사랑해?” 세 번 물으셨어요. 그전 같으면 “물론이죠” 라고 자신 있게 말했겠죠. 그땐 울면서 “주님이 아십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세 번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러면 “내 양을 쳐라. 내 교회를 보살펴라. 내 양 무리들을 먹여라.” 그것이 주님의 마지막 부탁이었어요. 교회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내 집보다 내 자녀보다 내 자신보다 내 직장보다 교회를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아마 그것보다 귀한 일은 없겠죠. 우리 선배들은 주님과 교회를 미칠 정도로 사랑했어요. 사도 바울은 예수에 미쳤다고 했어요. “교회를 위해서 피를 흘려도 나는 기뻐한다”고 했어요. 빌2장 17절에서 그랬어요. “너희를 위해서 나는 피를 흘리고 흘려도 나는 기뻐하고 또 기뻐한다.” 그렇게 주님과 교회를 사랑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귀한 일이 세상에 또 있을까? 지금은 돈을 사랑해요. 자기를 사랑해요. 자기 집을 사랑해요. 자기 명예를 사랑해요. 주님은 몇 번째로 가는지 몰라요. 교회는 몇 번째로 가는지 몰라요. 좀더 좋은 집, 좀더 큰 집, 좀더 좋은 자동차,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 그래서 오늘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이야기를 잠깐 하려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때 서울 창동교회에 다녔는데 김치선 목사님으로부터 회개의 유산, 눈물의 유산, 새벽기도의 유산, 주일성수의 유산, 교회 사랑의 유산을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물려 받았어요. 우리 선배들로부터 저는 많은 값진 유산을 물려 받았어요. 초등학생 때는 평양에서, 중학생 때는 대구 피란시절 이성봉 목사님을 통해서, 고등학생 대학생 때는 서울에 와서 김치선 목사님으로부터, 그 다음에는 한경직 목사님 박윤선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 주기철 목사님, 그 다음에는 제가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한국교회의 아버지 길선주 목사님 이기풍 목사님 이런 분들이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서 물려주신 그 신앙의 유산들을 조금 조금씩 받아서 살고 있어요. 저 때문에 인 것은 하나도 없지요. 주님의 은혜 때문에 그리고 신앙의 스승 선배들이 흘린 눈물, 땀, 피. 그것들 때문에 살고 있지 않을까! 제가 목회를 하게 된 것도, 은퇴한 후에 3년 5개월 동안 전국의 작은 교회들을 1주일에 평균 2교회씩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를 전하며 살수 있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와 신앙의 선배들이 나에게 물려준 은혜가 아닐까! 주로 3-40명 어떤 때는 15명 20명을 가진 작은 교회들을 방문하는데, 광양에도 고흥에도 거제도에도 통영에도 부산에도 갔고 다음주에는 김해에 갑니다. 여기 저기 다니면서 “아! 주님이 피로 사신 교회구나.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약하고 가난하고 어렵지만 주님이 피로 사신 교회들이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금 계속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김치선 목사님 밑에서 은혜를 많이 받았어요. 그 분은 새벽마다 우셨어요. 자기의 죄, 민족의 죄를 고백하면서. 전 고등학생 때 김목사님이 무슨 죄가 저렇게 많아서 매일 우실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실은 주님께서 우셨고 사도 바울이 우셨고 길선주 목사님이 우셨고 이기풍 목사님이 우셨고 한경직 목사님이 매일 우셨지요. “아! 이게 정상이구나.” 김치선 목사님이 매일 우시면서 새벽마다 “성령이여 강림하사 나를 감화 하시고 애통하고 회개할 맘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찬송을 불렀어요. 새벽기도를 강조하셨고, 금식기도를 강조하셨고, 28,000여 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고 호소하셨어요. 저는 그분이 인도하시는 부흥회는 어디든지 쫓아 다녔어요. 사실 저는 대구에 있을 때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때부터 이성봉 목사님이 몇 달에 한번씩 부흥회를 인도하시면 저는 빠진 일이 없었어요. 그땐 월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한 시간도 빠지지 않고. 회개하라고 하면 회개하고 성경암송 하라고 하면 암송하고 안수기도 받으라고 하면 안수기도 받고 금요일 철야기도 하고. 토요일 새벽기도 마치고 안수기도 받을 때 “너 기도 제목이 뭐냐?” 물으시면 “좋은 목사님 되는 거예요” 라고 대답을 했지요. 몇 번을 보시고는 그 다음에는 저를 알아보시고 “너 좋은 목사님 되는 거지? 고놈 참 기특하다”고 하시면 안수 기도해주셨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김치선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부흥회는 관악산에서든지 삼각산에서든지 따라다녔고 대구 주암산에서 부흥회 할 때도 쫓아 다녔어요.
제가 이렇게 긴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주암산 부흥회 시간에 246장 찬송가를 불렀어요.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전에도 불렀지만 그 시간에 “피 흘려 사신 교회를” 찬송을 부르다 말고 저는 울고 울고 또 울었어요. “아! 피 흘려 사셨구나. 주님이 피 흘려 사셨구나. 늘 사랑하지도 못하는데, 하나님 아버지, 교회를 늘 사랑하게 해주시옵소서.” 자꾸 울고 울고 우니까 옆에 있던 어떤 어른이 학생 무슨 슬픈 일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대답도 못하고 울고 또 울면서 “아! 피 흘려 사셨구나”만 가슴 깊이 생각했습니다. 사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불러놓고 “하나님이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너희로 치게 했다. 조심해라. 함부로 하지 말라. 목사들아 장로들아 네 교회가 아니다” 라고 말씀했습니다. 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이 “내 교회다. 베드로야 네 교회가 아니다” 라고 말씀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이 찬송을 좋아하며 “주여, 나로 하여금 주님이 피로 사신 교회를, 큰 교회가 아니라도 내 교회가 아니라도 작은 교회라도 주님이 피 흘려 사신 교회를 사랑하게 하시옵소서.” 그런 고백을 늘 하면서 다녔어요.
제가 고3때 서울에 살았는데 왕십리 들판에 나갔어요. 토요일과 주일날 찬송을 부르고 아이들을 불러 모았어요. 김치선 목사님이 28,000여 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고 그랬는데 나도 우물을 파야지 생각하면서. 처음에는 2-30여명이 모였고 금방 5-60여명이 모였어요. 서울 고등학교 3학년 교복을 입고 설교를 하고. 그래서 몇 주는 들판에서 그 다음에는 그 근처에 학교가 하나 있었는데 학교에 가서 “교실 좀 빌려주세요, 주일날만 한번 쓰는 거예요” 그랬더니 빌려주어요. 교실에서 아이들 불러모아 놓고 몇 달 동안 모이다가 나중에는 천막을 하나치고 천막교회를 만들었어요. 어른이 5-60여명 나왔어요. 고등학교 3학년 때 그리고 대학교 1학년 때 서울 대학생 교복을 입고 토요일 날 전도하고 주일날 예배 드리고 설교하고 주일날 오후에 나가서 또 전도하고. “아! 나도 교회를 사랑해야지 교회를 섬겨야지.” 한양제일교회란 간판을 붙이고 2년 동안 정성을 기울였어요. “비록 나는 부족하지만 이렇게 세울 때 주님의 교회지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지.” 어떤 젊은 애기 엄마가 교회에 나왔는데 목사도 전도사도 없는데도 교회를 너무, 너무 좋아해요. “우리 한양제일교회가 제일 좋아요” 그런 이야기도 했어요. 제가 어느 주일 오후에 길거리에 나가 전도 하니까 어느 교인이 “김선생님, 천사 같이 보였어요.” 그러기도 했어요.
신앙의 선배들이 내게 물려준 영적 유산인 새벽기도의 유산, 주일 성수의 유산, 전도의 유산, 은혜 사모의 유산, 교회 사랑의 유산은 너무 귀하고 아름다운 유산이었어요. 교회는 이 세상에 있는 어느 곳 보다 귀하고 복되고 아름다운 곳이에요. 교회는 첫째로 예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이기 때문에, 둘째로 역대하 7장에 있는 대로 하나님의 눈과 귀와 마음이 늘 향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집이기 때문에, 셋째로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성령의 전이기 때문에, 그보다 더 귀한 곳은 이 세상에 없어요. 청와대 백악관에 댈 수가 없어요. 열명이 모여도, 사실 신약의 교회는 가정에서 모였어요. 십여 명씩 모였어요. 그래도 그곳은 하나님의 집이고, 예수님의 피로 사신 곳이고 성령이 함께 하시는 전이지요. 그래서 결국 교회를 사랑하는 것보다도 더 귀한 것은 없어요.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평양의 초등학교는 일요일에도 학교에 오라고 그랬어요. 저는 일요일 에 학교에 간 일이 한번도 없었어요. 하루 종일 저녁까지 교회에 있었어요. 저의 아버지가 평양 서문밖교회 목사님이셨어요. 처음에는 신의주 제이교회의 목사님이었고, 나중에는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목회하시다가 감옥에 들어가셨어요. “아! 나도 감옥에 들어가던 뭘 하던 신앙을 지켜야지,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지!” 월요일마다 학교에 가서 벌을 셨어요. 때론 매도 맞고 일주일 정학도 당했어요. 그래도 “나는 주일을 지켜야 해. 하루 종일 지켜야해” 다짐했어요. 지금은 1부 예배 드리고 제멋대로 딴짓 많이 하죠. 저녁예배는 거의 다 없어졌어요. 물론 오후예배도 나쁜 건 아니지만 원칙적으로 하면 주일은 24시간 지키는 것이에요. 이건 율법주의가 아니에요. 김익두 목사님은 주일을 범하는 것들은 지금도 돌로 쳐 죽여야 마땅하다고 했어요. “24시간, 이날은 내 날이다.” 이것은 율법주의가 아니에요. 앞으로 영원히 계속될 하늘의 안식을 미리 예표하는 것이에요. 히브리서에 보면 그래요. 구약의 안식일은 신약의 주일을 가리키는 것이고 지금 신약시대의 주일은 앞으로 영원히 계속될 하늘의 안식 그것을 바라보는 거에요. “아이고 24시간 지루하게” 그런 사람은 앞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면 너무 지루하겠죠. 딴짓을 못하니까. 무릎 끓고 어린양께 경배만 하니까. 계시록 5장, 7장에 봐요. 모든 족속 모든 나라 모든 천사 모두가 흰옷 입고 무릎 꿇고 성부 하나님 성자 어린양 예수님 성령님께 찬송 영광 존귀 모든걸 세세토록 돌려 보낸다. 이것이 주일의 완성이에요. 잠깐 1부 예배 드리고 딴짓해요? 교회를 사랑하면 그럴 수가 없어요. 청교도와 우리 신앙의 선배들의 첫째 원리는 주일 성수에요. 교회를 사랑한다면 주님을 사랑한다면 천국을 바라본다면 주일 성수를 해야 해요. 결국 저는 11살 때 주일을 바로 지키기 위해서 교회를 사랑하기 위해서 고향을 떠났어요. 감옥에 계신 아버지를 찾아가서 “저 여기서는 주일을 맘대로 지킬 수가 없어요. 예배를 마음대로 드릴 수가 없어요. 저 남쪽으로 가겠어요” 그러니까 “그러면 가라”고 그랬어요. 어머니는 저를 너무너무 사랑했어요. 저 없이는 못살겠다고 그랬어요. “어머니, 여기서는 신앙생활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요. 남쪽으로 가겠어요” 하니까 어머니는 우시면서 “그러면 가라”고 했어요. 그래서 11살 때 1948년 8월 조그만 가방 하나 짊어지고 캄캄한 밤에 38선을 넘어서 같이 오던 어른들은 인민군에게 다 붙잡히고 저는 남쪽으로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산을 넘고 들을 지나고 강을 건너서 왔어요. 처음 몇 년 동안은 밤마다 울었어요.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그러나 주일에 마음껏 예배 드리고 새벽기도 마음대로 갈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그때부터 은퇴할 때까지 새벽기도를 빠지지를 않았죠. 주일 범하는 일이 거의 없었죠. 수요일에 빠진 일도 없고. 그게 너무 너무 좋고 행복하지만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울고 또 울었어요. 그런데 그 우는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슬픔과 아픔도 도움이 되었어요. 그게 행복이에요. 주일을 마음대로 지키고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에 아침에 가면 저녁예배 마칠 때까지 교회에 있고. 사실 예수님도 어렸을 때 그랬으니까 “너 왜 우리 따라오지 않고 여기 있었느냐?” 그러니까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습니까?”라고 대답했죠. 세상에 있는 어느 장소보다 가장 귀하고 아름답고 복된 장소는 하나님의 집인 교회입니다. 비록 교회당 건물이 멋지지 않아도 개인 집이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피를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곳인 교회가 가장 귀하고 복된 장소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있는 교회들이 다 아름다운 건 아니에요. 세상에 있는 신자들이 다 아름다운 건 아니에요. 사람은 죄인이니까 자꾸 세상을 따라 가니까. 그래서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일곱 교회를 내려다 보니까 칭찬 받을 만한 교회는 둘 밖에 없었어요.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뿐이었어요. 다섯 교회는 다 문제가 있었어요. 이게 우리들의 모습이에요. 120여 년 동안 한국교회의 전반부는 아주 아름다웠어요. 후반부는 너무 세속화 되고 너무 인간화 되고 회사 같이 되고 학원같이 되고 탤런트 같이 설교를 하게 되고 시끄러운 음악만 하게 되었어요. 여기도 조금 시끄러웠지만. 가끔은 시끄럽게 해도 되지만 매일 그러는 것도 문제에요. 102세 되신 방지일 목사님이 그러셨어요. 시끄러운 음악과 프로그램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성령을 지배 하려고 대든다고. 3년 전에 세계최고의 선교신학자 중에 한 분이신 랄프 윈터 박사님이 미국과 한국의 복음주의교회의 다섯 가지 죄악 중에 하나는 드럼 즉 북을 시끄럽게 치는 거라고 했어요. 랄프 윈터 박사님이 하신 말은 귀담아 들어야 해요. 그래서 그분이 조크를 하면서 사도신경을 바꿔야 될 것 같다고 했어요. “성부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자 예수님을 믿습니다. 성령 하나님을 믿습니다. 교회를 믿습니다. 그리고 드럼을 믿습니다. We believe in drum 북 치는 것을 믿습니다.” 그분이 유머와 센스가 있는 분이에요. 제가 지금 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아! 교회가 너무 세상화 세속화 되고 있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그랬어요. 세상적으로는 대단했어요. 건물도 괜찮고 부자도 많고 부족한 게 없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보시면서 “너는 거지다 알거지다” 라고 했어요. 사실 교회 역사를 보면 40년 또는 80년 이상 순수하게 유지되는 교회가 거의 하나도 없었어요. 사사 시대는 7번 타락했어요. 초대교회 시대는 300여 년 동안 열 번 타락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채찍을 주셨어요. 초대교회에 열 번 박해가 있었어요. 그럼 회개하고 좀 순수해졌어요. 지금이야말로 그런 때에요. 처음 60여 년 동안은 순수했어요. 그땐 일본의 압제가 있었고 북의 남침이 있었죠. 저는 그것을 어떤 의미로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봐요. 고난이 없는 건 불행이에요. 바벨론 70년 포로가 불행이었지만 그들에게는 축복이었어요. 바벨론 포로를 통해서 종말 사상이 생기고 천국 사상이 생기고 메시아 사상이 생겼다면 말이에요.
이제부터 본론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그러려면 교회를 순수하게 회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교회인 예루살렘교회의 모습과 이방에 세워진 귀한 교회들인 안디옥교회와 빌립보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예루살렘교회의 아름다운 모습과 예루살렘교회 신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실 평양의 장대현교회와 평양의 산정현교회는 아름다웠어요. 여수의 애양원교회는 아름다웠어요. 좀 그런 교회를 다시 본 받을 수는 없을까? 어머니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을 좀 본 받을 수는 없을까? 예루살렘교회와 신자들의 아름다운 모습 다섯 가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예루살렘교회의 신자들은 교회를 너무너무 사랑했어요. 그래서 자꾸 교회에 모였어요. 날마다 모였어요. 일주일 한 두 번 모인 게 아니에요. 일부 예배 드리고 딴짓 한 게 아니에요. 어떻게 날마다 모여요. 사랑하니까. 술을 사랑하면 매일 술집에 가겠죠. 노는 것 사랑하면 노는 곳에 매일 가겠죠. 돈 사랑하면 돈 많이 버는데 매일 가겠죠. 관광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은 매일 관광 가겠죠. 그런데 예루살렘교회 신자들은 회개하고 죄 사함 받고 성령 받고 교회를 너무 사랑했어요. 그래서 날마다 교회에 모였어요. 그게 첫째 특징이에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뭐든지 힘써야 돼요. 기도도 힘쓰고 전도도 힘쓰고, 자발적으로 거의 안돼요. 어떤 때는 외부적인 강요도 필요해요. 그러면 내부적인 자발성이 생겨요. 외부적인 강요가 내부적인 자발성을 유발해요. 날마다 성전에 또는 교회에 모이기를 힘썼어요. 일주일에 한 두 번뿐 아니라 날마다 교회 모이기를 힘썼어요. 그들은 집보다 일터보다 교회를 더 사랑했으니까 모이기를 힘썼어요. 누가복음 2장에 나오는 안나는 과부가 되고 84세가 되었는데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 주야로 기도하더라(눅2:37)고 했어요. 그리고 아기 예수를 만나서 아기에 대해서 증언하더라고 했어요. 그 사람이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에요. 어떻게 날마다 주야로 교회에 있나 저거 정신 나갔다. 그럴 수도 있지요. 그러나 성경은 그를 높였어요. 그전에 시므이가 아기 예수를 증거했고 그리고 안나가 예수를 증거했어요. 성전을 떠나지 않고요. 물론 교회가 완전한 곳은 아니지만.
사무엘이 그랬어요. 애기 때부터 성전을 떠나지 않았어요. 그 어머니도 귀하고 아이도 귀했어요. 한나는 젓 떼기 전까지 키우다가 젖 떼니까 아이를 하나님의 집에 데려다 줬어요. “아이가 어리더라” 고 했어요. 아이가 엄마 보고 싶다고 교회서 떠나서 집에 올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그대로 있었어요. 밤에도 낮에도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더라고 했어요. “그 아이는 제사상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더라.”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너무 좋아하셨어요. “사무엘아! 사무엘아!” 아기 때부터 죽을 때까지 사무엘만 불렀어요 사무엘 만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 밑에서 다윗도 나오고 다윗의 자손 예수도 나오고 사무엘과 같은 선지자가 없었습니다.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삼상3:19-21). 교회를 사랑하면서 교회에 있는 것이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21세기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이 진리는 천지가 변해도 안 변해요. “뭐 일주일이 다 주의 날인데” 그러면서 제 멋대로 살아요. 무슨 일주일이 다 주의 날이에요. 주일이 주의 날이지. “아무데나 다 교회지” 무 교회도 있어요. 그런 무식하고 그런 무례하고 모독적인 말이 어디 있어요.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날마다 모이고 새벽에 모이고 주일은 말할 것 없이 모이는 일보다 귀하고 아름다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교회 신자들은 교회 나오기를 좋아하고 모이기를 힘쓰고 집보다 일터보다 학교보다 교회를 더 사랑했어요.
둘째로, 예루살렘교회 신자들은 교회를 사랑하면서 매일 나와서 기도를 했어요. 나와서 그냥 노는 게 아니에요. 그저 기도를 했어요.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라고 말씀했고 “기도 외는 이런 게 일어날수가 없다”고 말씀했어요. 밤이 맞도록 기도하시고 새벽에 기도하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고 십자가 위에서도 기도하셨어요. 그래서 이들도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어요. “저희가 기도 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박윤선 목사님은 힘 안 쓰고 무슨 기도를 하느냐 싫어도 힘쓰면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기도가 된다고 하셨어요.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120명이 다락에 올라가서 열흘 동안 기도하다가 성령 받고 교회가 생겼어요. 특별히 회개의 기도를 했어요. 기도 중의 기도는 회개의 기도이고 중보의 기도에요. 베드로가 회개하라 그러니까 회개했어요. 기도에 힘썼어요. “저희가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 대 주재여”(행4:24). 6장에서는 사도들이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고 했어요. 이게 예루살렘교회 신자들과 사도들의 조금 무식한 모습이에요. 어떻게 기도만 해요. 프로그램도 하고 행사도 하고 멋지게 뭘 해야죠. “우린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 이것만 하리라.” 좀 무식했어요. 무식해지는 게 좋은 거에요. 너무 유식해지는 게 문제예요. 세상 유행을 따르는 게 문제예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무식한 기도를 받으시니까. 프로그램을 받아요? 행사를 받아요? 전도 프로그램도 저는 좀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어떻게 해야 끌어올까? 뭘 주면서 끌어올까? 무슨 행사를 하면 멋진 음악회를 하면 연예인을 데려오면 좋을까? 아주 나쁜 거는 아니지만 좀 나빠요. 여기 행2:47에 보니까 예루살렘교회의 신자들이 함께 모여서 교제하고 기도하고 뭐하고 뭐하까 하나님께서 날마다 믿는 자를 더하게 하시더라고 했어요. 전도 프로그램은 없었어요. 전도행사도 없었어요. 모이고 교제하고 기도하고 뭐하고 뭐했더니 전도가 저절로 되는 거예요. 전도 프로그램은 없었어요. “우린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사무엘도 그랬어요. 그저 하는 게 기도예요.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 그러고는 매일 기도했어요.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기도 하고 불이 떨어지기도 했어요. 백성들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우리를 위해서 좀 기도해 달라고 하니까 그렇게 나타났어요. 그는 기도에 전무한 사람이에요. 행사가 아니에요. 사무엘의 기도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어요. 우리 선배들은 기도에 미쳤어요. 무식했어요. 기도만 했으니까요. 회개의 기도 중보의 기도만 했으니까요. 길선주 목사님 이기풍 목사님은 평생 울면서 회개와 중보의 기도를 했어요. 이놈 나쁘다. 마귀 새끼다 그건 아니었어요. 박해를 하던 일본 사람도 박해를 하던 북한 사람도 한경직 목사은 마지막까지 위해서 기도했고 주기철 목사님도 기도하며 사랑하니까 공산당이 그 앞에 무릎을 꿇었어요. 일본 경찰도 무릎을 꿇었어요. 공산당 마귀야, 일본놈 마귀야, 그에 아니었어요. 주기철 목사님.앞에 주하영 공산당이 무릎을 꿇었고 일본 경찰 최고자가 무릎을 꿇었어요. 손양원 목사님도 마찬가지에요. 안재선 마귀야가 아니고, 내 두 아들을 죽인 이 마귀야가 아니었어요. “저거 불쌍해 어쩌나, 저거 불쌍해 어쩌나, 저거 살려야 해, 저거 사랑해야 해” 그래서 녹아진 거예요. 기도, 사랑 회개의 기도와 중보의 기도만 있었어요. 길선주 목사님 이기풍 목사님 김익두 목사님 최봉석 목사님 주기철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 김치선 목사님 이성봉 목사님은 모두 기도의 사람 특별히 새벽기도의 사람 회개 기도와 중보기도의 사람들이었어요. 오늘의 한국교회는 새벽기도 보다는 행사와 프로그램에 치중해요. 새벽기도를 등한시 하는 교회는 교회의 기본을 상실한 교회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새벽기도 하셨으니까. 그 원리는 변하지 않아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기도니까. 예루살렘교회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기도에 전력을 다했어요.
셋째로 예루살렘교회 신자들은 교회를 사랑하면서 모이고 기도하고 그 다음 하나님 말씀의 가르침을 받았어요.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어요. 구약 시대에는 선지자들의 가르침을 신약 시대에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어요. 사도들의 가르침은 예수님의 가르침이었어요.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기를 전혀 힘쓰니라.” 지금은 사람의 가르침이 너무 많아요. 예수님 말씀 같은데 사람의 말 같아요. 하나님의 말씀 같은데 사람의 말 같아요. 뭐 하면 잘된다. 뭐하면 축복 받는다. 뭐하면 만사형통이다. 뭐하면 다 병 낫는다.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고난을 당해야 된다. 매를 맞아야 된다. 약해야 된다. 이게 하나님의 말씀인데, 믿으면 다 잘된다. 만사 형통이다. 다 성공한다. 부자가 된다. 하나님 말씀 같은데 안 같은 게 더 많아요. 그런데 이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기를 전혀 힘을 썼어요. 사실 하나님이 자기 말씀 듣는 것을 제일 좋아하시니까요. 사무엘이 또 그랬어요.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 베다니 마리아가 예수님 목소리 들었어요. 아무리 봉사하고 음식준비하는 마르다 보다 마리아가 더 좋은 것을 택했다고 말씀했어요. 말씀 듣는 것 순수한 말씀 듣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방지일 목사님께서 교회는 예수의 핏소리를 전하는 중계소라고 말씀했어요. 그런데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기를 전혀 힘썼어요. 사실 교회의 세가지 특징 중의 하나는 케리그마 즉 말씀 듣는 거에요. 둘째는 교제 코이노니아이고 셋째는 봉사 디아코니아에요. 그런데 예루살렘교회 신자들은 케리그마 즉 말씀 듣는 것에 전무했어요. 그러니까 백성들의 칭송을 받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어요. 방지일 목사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이 요새는 사경회는 없어지고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부흥회만 있다는 것입니다. 길선주 목사님은 계시록을 만독을 했고 계시록을 전부 암송을 했고 그분의 말씀 한마디는 온 몸과 영혼을 쏟아 바치는 말씀이어서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몸이 떨기도 했다고 해요.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말씀에 사로 잡혔어요. 예루살렘교회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기를 전혀 힘쓴 귀하고 아름다운 교회였어요.
네 번째로, 교제하기를 전혀 힘썼어요. 처음에는 같이 모이기를 힘썼어요. 기도하기를 힘썼어요. 말씀을 받기를 힘썼어요. 그 다음엔 서로 모인 사람끼리 교제하기를 힘썼어요. 서로 친밀하게 먹고 떡을 떼고 같이 울고 웃으면서 교제했어요. 이게 하나님의 뜻이니까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그곳에 하나님이 복을 명하셨나니 영생의 복이로다” 창세기 12장 이사야 19장 이사야 49장에 그때에는 서로 미워하던 사람들이 함께 모일거다. 앗수르 애굽 이스라엘이 함께 교류하고 함께 경배하고 함께 내 백성이 된다 이렇게 말씀했어요. 옛날부터 하나님께서 그걸 원하셨어요. 너희들이 흑인 백인들이 다 갈라지는데 앞으로는 다 하나가 되고 교제하게 된다. 예루살렘 교회에는 메소포타미아 애굽 유렵 아시아 사람들이 전부 다 모였어요. 열다섯 나라쯤 되는 그 사람들이 다 함께 모였어요. 다문화 다인종이에요. 교제예요. 이게 아름다운 교회에요. 흑인만 모이고 경상도만 모이고 전라도만 모이고 이건 안돼요. 부자만 모이고 연예인만 모이고 정치가만 모이고 건강한 사람만 모이고 이건 문제예요. 다문화 다인종 메소포타미아 카파도기아 애굽 구레네 로마 아라비아등등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3천이나 더 하더라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행2:41,42). 교회의 또 하나의 본질은 코이노니아 즉 교제예요.
사실 안디옥 교회도 빌립보 교회도 교제에 힘썼어요. 빌립보서의 특징중의 하나는 교제 참여 파트너십 휄로우십이었어요. 교회는 설교 위주도 아니고 행사위주도 아니고 사실은 주님과 친밀하게 교제하고 성도들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거예요. 건강한 사람들과 병든 자들이 함께 모이고 가난한 사람들과 부자들이 함께 모이고 경상도 사람들과 전라도 사람들이 함께 모이고 한국사람들과 외국 사람들이 함께 모이고 일부러 그런 것을 조금 시도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이에요. 장애인도 함께 모이고. 일부러라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신다면 함께 모여야 해요. 그러면 하나님의 눈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보시고 너무 기뻐하실 거예요. 사회도 깜짝 놀랄 거예요. 저 사람들이 자기들만 의롭다고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 우리 같은 것들도 초대를 하는구나 불교인으로 살았는데 우리도 초청하는구나 우리도 사람으로 취급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며 놀란 것입니다. 사실 니느웨에도 하나님께서 관심을 두셨으니까요. 아람 문둥병자에게도 관심을 두었으니까요. 그 못된 로마 에게도 관심을 두셨으니까요. 예루살렘교회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교제하기를 힘쓴 귀하고 아름다운 교회였습니다. 자기 집이나 학교나 회사보다 교회를 더 사랑하며 교회 나오는 여려 종류의 사람들과 교제 하기를 힘쓴 아름다운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로, 하나 더 아마 제일 힘써야 될 것이 있어요. 함께 모여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서로 서로 교제할 뿐 만 아니라 세상으로 나가는 거에요. 세상으로 가까운데 먼데 있는 병자, 고통 당하는 사람, 절망가운데 있는 사람, 가난한 사람, 재난을 당한 사람, 그들에게 사랑과 구제와 봉사의 손길을 펴는 것이에요. 이게 교회가 하는 일이에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서로 물건을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에게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고.” 서로 서로 나누어 주어요. 누가 필요할까? 관심이 있으면 보여요. 저 산밑에 저 바닷가에 저기 누가 있을까? 부모가 없는 아이들, 혼자 사는 사람들,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보여요. 이게 인본주의가 아니에요. 저는 옛날에는 그건 인본주의 자유주의로 착각을 했어요. 예수주의이고 바울 주의이고 복음주의에요. 이사야 때부터 그랬어요, 암만 제사를 드려도 고아 과부를 무시하는 것 그런 제사는 나 안 받겠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는 거다. 병든 자에게 가서 돌아보는 거다라고 말씀했어요. 히13:15인가 “선을 행하고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말씀했어요. 그걸 제사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사랑과 구제와 봉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들의 결론이랄까 생각해요. 예수님께서 지극히 작은 자 주린 자 목마른 자 병든 자들을 도와 주는 게 바로 날 도와 준거다라고 말씀했으니까요. 이런 사람들이 앞으로 천국에 큰 복을 받고 큰 기쁨을 누리게 된다고 말씀했으니까요. 예수님과 하나님께서 이쯤 말씀 하셨으면 이거 무시하면 안돼요. “우리끼리 은혜 받았다고 잔치하고 밖에 있는 불행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2008년 1월 11일 조용기 목사님이 강변교회에 와서 그런 고백을 했어요. “우리끼리 은혜 받고 성령 받고 잔치했는데 밖에서는 누가 어떻게 사는지 관심을 가지지 못한 그 죄를 회개합니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사실 사랑과 구제와 봉사를 사도행전이 제일 많이 서술했어요. 하나님께서 사랑과 구제와 봉사를 기뻐하시기 때문에 예루살렘교회는 구제 하는 일을 전적으로 했어요. 제일 모범되는 사람 일곱 사람을 택해서 구제 하는 일을 전적으로 맡겼어요. 교회가 커진 다음에 교회당 짓기 전에 구제하는 일을 전적으로 하게 했어요. 안디옥교회가 제일 먼저 한 일이 선교가 아니에요. 예루살렘 교회가 재난을 당했을 때 기근을 당했을 때 구제헌금을 가지고 바나바와 사울이 먼저 갔어요. 구제예요. 빌립보 교회가 힘쓴 것이 교제 다음엔 봉사에요.
한국교회 초대교회도 사랑과 구제에 대해 최선을 다했어요. 그러니까 전도는 그대로 이루어 졌어요. 제주도 복음화의 주역 이기풍 목사님 윤함애 사모님은 물론 기도의 사람 말씀의 사람 이지요. 그러나 구제 사랑 봉사에 전혀 힘썼어요. 윤함애 사모님은 언제나 성경책과 약 상자를 머리 맡에 놓고 잤다고 그래요. 누가 병들어 눕게 되면 달려가고 누가 죽으면 가서 시체를 씻어주고 장례식하고 누가 아기를 낳았다고 하면 아기를 받아주고 산모가 건강할 때까지 보살피다가 오고 아침에는 그 집에 거지떼가 가득하고 낮에는 나환자들이 가득하고 오후에는 귀신들린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들을 다 품었어요. 그렇게 해서 마음이 굳은 이방과 같은 제주도 가 녹아지는 거에요, 손양원 목사님이 어떻게 그렇게 존경을 받았어요? 설교 때문에 만은 아니에요. 나환자들을 그저 사랑했어요. 원수 같은 것을 그저 사랑했어요. 왜 한경직 목사님과 영락교회가 타 종교인들에게 존경을 받았어요? 그분의 설교만은 아니예요. 구제 사역과 사랑을 베푸는 일에 전력을 다했기 때문이에요.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더욱 힘써야 될게 뭘까요?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그 고백을 하면서 교회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주님, 교회를 사랑하니까 어떻게 할까요? 모이기를 힘써야 돼요. 기도를 힘써야 돼요. 하나님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데 힘을 써야 돼요. 서로 교제 하는데 힘을 써야 돼요. 그리고 밭이 있으면 팔고 뭐가 있으면 좀 팔아서 사랑과 구제와 봉사의 손길을 펴는 데 힘을 써야 돼요. 돈에 애착이 있는 사람은 착해질 수가 없어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면 북한 사람이던지 일본 사람이던지 아이티 사람이던지 이 지역에 있는 사람이던지 구제와 봉사의 손길을 펴는 일입니다. 그럼 내 세포가 달라져요. 내 기질이 달라져요. 이기적인 게 조금씩 달라져요. 그게 아름다워요. 습관 기질 가치관이 달라져요. 그럼 하나님께서 웃으시고 기뻐하셔요. 그럼 많은 사람들이 칭찬해요. 그럼 자연히 전도가 돼요. 빌리 그래함 박사가 그랬어요. 전도는 기술이 아니다. 전도는 테크닉이 아니다. 전도는 방법이 아니다. 변화된 신자들의 삶이다. 착한 삶, 긍휼과 용서와 사랑의 구제와 봉사의 삶, 그게 전도다. 빌리 그래함 박사님이 그랬으니까 그렇게 하면 돼요. 1년 동안 아니 우선 6개월 동안 힘쓰면 돼요. 전혀 힘쓰니라. 모이기를 힘쓰고, 기도하기를 힘쓰고,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기를 힘쓰고, 교제하기를 힘쓰고, 사랑과 구제와 봉사의 손길을 펴기를 힘쓰면 되요. 우린 10%만 하면 성령께서 하나님께서 90%는 도와 주세요. 아름다운 충현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집보다 자신보다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하고 더 사랑하시면서 더 아름다운 교회 충현교회를 이루시는 행복한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사도 바울이 약함을 예찬했어요. 우리 양근실 목사님과 사모님이 그동안 많이 약하셨다고 했는데 사도 바울이 약했어요. 한경직 목사님이 약했어요. 우린 강하기를 좋아해요. 건강하기를 좋아하고 부하기를 좋아해요. 아마 사도 바울처럼 약함을 예찬한 사람이 있을까? 난 약하며 두려워하며 떨었다고 했어요. 난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한다고 했어요. 약할 때 강하다고 예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 은혜와 능력은 약할 그때 강해진다고 그랬어요. 사도 바울은 약함의 예찬자였어요. 사실 예수님처럼 약해지신 분이 없어요. 하늘의 능력 하늘의 영광 다 버리셨으니까요. 때리면 맞고 침 뱉으면 침 뱉음을 당하고 죽이면 죽임을 당하고 그렇게 약해지신 분이 어디 있어요. 이건 역설적이에요. 십자가는 약한 것이다. 고전 1장에 십자가는 어리석은 거다. 십자가는 멸시를 받는 거다. 바로 몇 달 전에 방지일 목사님께서 복음주의협의회에서 우리 남한 사회와 남북한 사회가 화해와 협력을 이루려면 야곱처럼 병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브니엘의 경험을 겪어야 된다. 얍복강에서 허리를 맞든지 뭘 맞아서 병신이 돼야 된다고 말했어요. 강한 게 문제에요. 한경직 목사님처럼 약하신 분이 없어요. 마지막에는 말씀도 못하셨어요. 폐결핵 말기였어요. 그런데 그분만큼 존경을 받는 분도 없었어요. 그분만큼 영향을 미친 분도 없었어요. 좀 약해지는 것 좀 모자라는 것 좀 병신이 되는 것 이건 역설적인 거에요. 그래서 그 말씀 한 말씀 더 드리고 여러분들이 오히려 약함을 자랑하면서 주님의 강함 주님의 온전하심을 나타내시며 사시기 바랍니다. “난 부족합니다. 주님 만이 온전하십니다. 나는 약합니다. 주님만이 강하십니다. 나는 가난합니다. 주님만이 부요 하십니다. 나는 병신입니다. 주님만이 온전하십니다.” 그러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은혜를 골고루 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