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5년 새해 세 번째 주일을 맞아 좋은 소식교회에 와서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 드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위로와 축복이 허기정 목사님과 이영란 사모님과 좋은 소식교회 성도들 모두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여기 와서 무슨 제목으로 설교를 하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허기정 목사님이 “진실한 삶”에 대한 설교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솔한 삶”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2013년10월13일 주일 여기 와서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2014년 2월 16일 주일 여기 와서 “성령의 감화와 도우심을 받으며 살아가는 삶”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는데, 오늘 2015년 1월 18일 주일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솔한 삶”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 모두 “삶”에 대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삶”이 너무너무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창한 설교보다 심오한 신학보다 대단한 이적보다 멋진 프로그램보다 “삶”이 가장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말을 자주 합니다. “설교는 은이고 신학은 동이고 이적은 철이고 프로그램은 흙이다. 예수님을 닮으려고 하는 삶이 금이다.” 그러면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솔한 삶”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시작합니다. “진솔하다” 라는 말은 진실하고 솔직하다는 말인데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진실하고 솔직하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 설교를 두주 동안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진솔한 삶”을 세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진솔한 삶” 이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활짝 열고 자기 자신의 부끄러운 죄악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들어내는 “회개와 참회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도 자기의 잘못을 진실하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겸손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은 마음을 활짝 열고 자기의 부끄러운 죄악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들어내는 “회개와 참회의 삶”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이 이렇게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51:16,17).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34:18). 나단 선지자가 다윗의 죄를 지적했을 때 다윗은 자기의 죄를 숨기는 대신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고백했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기를…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뇨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도다”(삼하12:7,9).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삼하12:13). 하나님께서 다윗의 진솔한 죄 고백을 들으시고 즉시 그의 죄를 사하셨다고 했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 하고”(삼하12:14). 다윗이 진솔하게 죄를 고백했을 때 다윗이 죄 값을 치르기는 했지만 죄 사함의 은혜와 함께 놀라운 축복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습니다. 다윗은 평생 자기가 범한 죄를 진실하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회개와 참회의 삶”을 살았습니다.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6:6).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시51:3). 결국 다윗은 죄 사함의 은혜와 함께 놀라운 축복들을 하나님께로부터 계속해서 받았습니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시32:5).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찌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시139:17,18).
마음을 활짝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솔직하게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주셨다고 했습니다.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눅24:45). 루디아의 마음도 열어주셨다고 했습니다.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행16:14). 우리 인간들은 대부분 자기 자신의 부끄러운 죄악의 모습을 숨기고 닫은 채 꽉 막힌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바리새인들이 그 대표적인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눅18장에 바리새인 한 사람과 세리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리새인 한 사람은 자기의 부끄러운 죄악의 모습을 숨기고 닫은 채 꽉 막힌 위선적인 기도를 했고, 세리 한 사람은 자기의 부끄러운 죄악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내는 진솔한 기도를 했다고 했습니다. 바리새인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눅18:11,12). 세리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18:13).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위선적인 바리새인의 기도는 듣지 않으시고 진솔한 세리의 기도는 들으셨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 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눅18:14). 세리는 자기를 낮추면서 자기의 죄를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들어내면서 회개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른들보다는 어린 아이들을 좋아하셨는데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마음을 활짝 열기 때문이고 솔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아기 모세를 좋아하셨고 아기 사무엘을 좋아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자기들을 대단한 존재로 꾸미려고 하기 보다는 마음을 활짝 열고 자기들의 부족하고 모자라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들어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8:3,4). 방지일 목사님께서 어린 아이들의 진솔한 모습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는 잘 운다. 배가 고파도 울고, 보고 싶어도 울고, 기저귀가 젖어도 운다. 어린 아이는 우는 방법밖에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이런 의미에서 어린 아이가 되어야 한다. 말을 못해도, 울기만 해도 아버지는 우리의 소원을 아신다. 어린 아이는 우는 것이 그의 장기요, 유일한 방법이요,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어린 아이가 되어야 한다.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고 통달하려고 하다 보니 울지 않게 된 것이다. 기도의 최고봉은 눈물의 기도이다. 우리는 어린 아이 한데서 이 기도를 배워야 한다.”(「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예와 없이 모두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활짝 열고 자신들의 부끄러운 죄악의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고 솔직하게 드러내며 고백하는 “회개와 참회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도 겸손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를 받고 또 받으면서 살았고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토로한 “회개와 참회의 고백들”을 인용합니다. 제가 성경책 속에 넣고 다니면서 자주 읽는 고백들입니다.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다윗).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이사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사도 바울).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사도 바울). “나는 망할 자이옵니다”(어거스틴). “나는 작은 벌레입니다”(프랜시스). “나는 버림받을 죄인입니다”(루터). “나는 망할 자이옵니다”(칼빈). “나는 눈멀고 병들고 연약한 죄인입니다”(웨슬레). “나는 아간과 같은 죄인입니다”(길선주 목사). “나는 죄인 중의 괴수외다”(이기풍 목사). “이 놈이 주님이 차지하여야 할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습니다”(주기철 목사). “나는 어릴 때부터 범죄를 계속한 불의하고도 불충한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나는 큰 죄인임을 깨닫고 두렵게 떨며 울었습니다”(손양원 목사).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며 티끌 같은 미말의 존재입니다”(이성봉 목사). “나는 고멜과 같은 음녀입니다”(김치선 목사). “나는 신사 참배하는 죄인입니다”(한경직 목사). “나는 83년 묵은 죄인입니다”(박윤선 목사). “진솔한 삶” 이란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마음을 활짝 열고 자기 자신의 부끄러운 죄악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드러내며 고백하는 “회개와 참회의 삶”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진솔한 삶” 이란 하나님 앞에서 귀를 활짝 열고 순종할 마음을 지닌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닌 삶”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활짝 열고 부끄러운 죄악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드러내고 고백하며 회개할 때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들음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7: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계1:3). 예수님께서는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닌 진솔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나다나엘을 칭찬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요1:47). 여기 “간사한 것이 없다” 라는 말은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닌 진실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윤선 목사님은 이렇게 해석을 했습니다. “이 말은 종교적으로 진실한 자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중심에 진실을 원하신다. 시51:6에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라고 하셨다. 나다나엘이 ‘와 보라’는 빌립의 권고를 순종하여 나올 때에 주님은 그 인격의 진실함을 아셨다.” 나다나엘은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닌 진솔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빌립이 자기를 찾아와서 “우리가 그 이를 만났으니 와 보라” 라고 했을 때 나다나엘은 어린 아이와 같은 단순하고 진솔한 마음을 지니고 빌립의 말을 듣고 순종하면서 예수님에게로 가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요1:49). 진솔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나다나엘은 예수님에게로 와서 예수님을 만났고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이스라엘의 임금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이 없던 강성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죄를 범했고 그리고 부활의 주님을 세 번이나 만난 후에도 또 다시 주님을 배신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그런데 부활의 주님께서 배신자 베드로는 버리시지 않고 물 고기 잡으러 디베랴 바다로 간 베드로를 다시 찾아오셔서 부드럽게 타이르시는 일곱 마디 말씀을 하셨을 때 베드로는 무릎 꿇고 회개므로 비로서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닌 진솔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요2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자신의 부끄러운 죄악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고백하며 회개하는 사람이 비로서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니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드로는 처음에는 듣지도 순종하지도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을 말씀했을 때 그 말씀을 듣지도 받아드리지도 않고 오히려 거역하며 반항하는 말을 했었습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16:22). 그 떼 주님께서는 강성 베드로에게 단호한 책망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 자기 주장과 자기 고집이 강한 사람은 “듣고 순종하는” “진솔한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이와 같은 강성 베드로와 배신자 베드로를 주님께서는 버리시지 않으시고 디베랴 바다가로 찾아오셔서 일곱 마디 부드러운 말씀을 하시므로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닌 겸손하고 진솔한 제자로 만들어주셨습니다. 배신자 베드로에게 부활의 주님께서 하신 첫 번째 말씀은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라는 부드러운 말씀이었습니다. “고기”란 말은 문자 그대로 물고기를 가리킬 수도 있고, 물고기로 상징되는 예수님 자신을 가리킬 수도 있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과 소망과 사명을 가리킬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전에 같았으면 주님의 말씀을 듣지도 대답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없나이다” 라는 자기 부정적인 대답도 하지 않고 적당히 얼버무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주님의 부드러운 말씀을 들으면서 비로서 회개하게 되었고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의 대답은 자기를 모두 부정하는 “없나이다” 였습니다. 강성 베드로가 듣게 되었고 자기를 부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에게 하신 두 번째 말씀은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요21:6)는 말씀이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듣지도 순종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자기의 고기잡이 경험을 내 세우면서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자기의 경험을 내 세우지 않고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서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졌습니다.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서 그물을 들 수가 없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자기 주장이 강하던 베드로의 성품이 주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으로 “듣고 순종하는” 단순하고 진솔한 성품으로 바뀌어지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은 듣지도 않고 순종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들을 귀가 없는 사람들을 매우 불행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들을 귀가 없는 사람들은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말도 듣지 않습니다. 쓸데없는 일에 자기 주장과 자기 고집을 내 세웁니다. 결국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듣고 순종하는” “진솔한 삶”을 살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런데 강성 베드로와 배신자 베드로는 디베랴 바다 가로 자기를 찾아오신 주님의 일곱 마디 부드러운 말씀을 한 마디 한 마디 들으므로 비로서 회개하게 되었고 비로서 겸손하게 되었고 비로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서 자기가 저주하던 반 기독교 세력의 중심부인 로마에까지 가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면서 순교의 피를 흘리게 되었습니다.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닌다는 것이 얼마나 귀중하고 얼마나 축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듣는 귀를 가지라고 거듭해서 말씀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요한 계시록 2장과 3장에는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라는 말씀을 일곱 번이나 반복해서 기록했습니다(계2:7,11,17,29, 3:6,13,22).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닌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니지 못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은 사람들의 말도 잘 듣고 잘 받아드리는 포용적인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순종하지도 않는 사람은 사람들의 말도 듣지도 받아드리지도 않는 배타적인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은 부모님의 말도 선생님이나 목회자의 말도 이웃의 말도 잘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순종하지도 않는 사람은 부모님의 말도 선생님이나 목회자의 말도 이웃의 말도 잘 듣지 않습니다. 저는 부족하고 또 부족한 죄인이지만 어릴 때부터 비교적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단순하고 진솔한 성격을 지니고 한 평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나 목회자들이나 이웃의 말을 너무 잘 들었는데 심지어 도둑의 말까지 잘 들은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신앙 양심에 어긋나는 옳지 않은 말은 절대로 듣지 않았습니다. 일요일에도 학교에 오라고 분부하는 학교 선생님들의 말은 절대로 듣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말씀을 너무 잘 듣고 주일 성수와 예배의 신앙을 지니고 살기 위해서 11살 때 부모님과 고향을 떠나 38선을 혼자 뛰어 넘어서 남쪽으로 왔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저에게 들려주고 저의 마음에 심어주신 주일 성수의 신앙과 새벽기도의 신앙과 순교 신앙을 저는 평생 마음과 몸에 지니고 살아오게 되었습니다. 서울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김원규 교장 선생님의 말씀과 학교에 초청된 변영태 선생님의 말씀을 너무 잘 들었습니다. 피난 시절에는 대구에서 이성봉 목사님의 말씀을 너무 잘 들었고 서울로 돌아와서는 김치선 목사님의 말씀을 너무 잘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한경직 목사님과 박윤선 목사님의 말씀을 너무 잘 들었습니다. 저는 어른들처럼 복잡하게 생각하며 따지지도 않고 어린 아이들처럼 열린 마음을 지니고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듣고 순종하는 것을 잘 했습니다. 그래서 한 평생 근심 걱정 두려움 없이 원망 불평 없이 단순하게 생각하며 모험심과 담력을 지니고 막 뚫고 나아가면서 막가파 식으로 즐겁게 살아오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진솔한 삶” 이란 손을 활짝 열고 모두를 품으면서 “긍휼과 용서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삶”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을 활짝 여는 것이 필요하고 귀를 활짝 여는 것이 필요하고 그리고 손을 활짝 여는 것이 필요합니다. 닫힌 사람은 마음도 귀도 손도 열지 못하고 지갑도 집도 열지 못합니다. 빌립보의 루디아는 마음을 활짝 열고 귀를 활짝 열고 손을 활짝 열고 그리고 지갑과 집을 활짝 열었습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루디아 자신이 마음과 귀와 손을 활짝 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행16:14). 주님께서 아무리 도와주시려고 하고 사도 바울이 아무리 도와주려고 해도 끝까지 자기가 열지 않으면 열 수가 없습니다. 자기의 마음을 열지도 귀를 열지도 손을 열지도 않는 불쌍하고 불행한 사람들이 오래 전에도 많았고 지금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진솔한 삶” 이란 마음을 활짝 열고 회개하고, 귀를 활짝 열고 순종하고, 그리고 손을 활짝 열고 모두를 품으면서 “긍휼과 용서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삶”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는 사람들과의 바른 관계로 나타나고 하나님과의 잘못된 관계는 사람들과의 잘못된 관계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베드로의 주님과의 바른 관계가 회복되니까 사람들과의 바른 관계도 회복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저주하던 이방으로 로마로 달려갔습니다. 바울의 주님과의 바른 관계가 회복되니까 사람들과의 바른 관계도 회복되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기가 저주하던 이방으로 로마로 달려갔습니다. 손양원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의 주님과의 바른 관계가 회복되니까 사람들과의 바른 관계도 회복되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은 결국 모든 종류의 죄인들을 무시하고 적대시하는 대신 긍휼과 용서와 사랑과 도움으로 모두를 품게 되었습니다. “진솔한 삶”이란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열린 자세로 사과하는 자세로 임하고 듣고 품는 포용적인 자세로 임하고 그리고 긍휼과 용서와 사랑과 도움을 베푸는 따뜻한 자세로 임하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순종과 제사의 삶을 살라고 분부하실 뿐 아니라 사람들에 대한 화해와 포용과 긍휼과 용서와 사랑과 도움을 베푸는 따뜻한 삶을 살라고 분부했습니다.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5:24).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2-44).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마25:34-36).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12:17-20).
“진솔한 삶” 이란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대신 모든 종류의 사람들과 친밀하게 교제하면서 긍휼과 용서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면서 사는 따뜻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양원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의 “진솔한 삶”에 대한 고백을 인용하려고 합니다. 먼저 손양원 목사님의 회개의 고백과 사랑과 도움의 고백을 인용합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범죄를 계속한 불의하고도 불충한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나는 큰 죄인임을 깨닫고 두렵게 떨며 울었습니다.” “주여 애양원을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 주여, 이들을 사랑하되 나의 부모와 형제와 처자보다도 더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차라리 내 몸이 저들과 같이 추한 지경에 빠질지라도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만약 저들이 나를 싫어하여 나를 배반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저들을 참으로 사랑하여 종말까지 싫어 버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 주여, 나의 남은 생이 몇 해 일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몸과 맘 주께 맡긴 그대로 이 애양원을 위하여 충심으로 사랑케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그 다음 한경직 목사님의 회개의 고백과 사랑과 도움의 고백을 인용합니다. “나 자신을 솔직히 하나님 앞에서 반성할 때 오직 나는 죄 덩어리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먼저 나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나는 신사참배를 했습니다. 이런 죄인을 하나님이 사랑하고 축복해주셔서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도록 이 상을 주셨습니다.” “인생의 삶을 지탱해 주는 세 가지가 믿음 소망 사랑인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가난하고 약한 자 그리고 원수들에게까지 사랑을 베풀며 사는 것이 인간의 가장 가치 있고 보람된 삶입니다. 손양원 목사는 이 세계가 필요로 하는 사랑의 본보기를 손수 보여준 것입니다. 그가 보여준 사랑의 실상은 원수까지도 용서해 주는 사랑이었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배고픈 사람, 가난한 사람, 어려서 부모 잃은 사람, 무의탁 노인, 미망인 가정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종이요, 모든 민중의 종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봉사할 때 축복을 받습니다.”
성경은 진실함과 정직함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또 지적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시15:1,2).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시51:6).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51”10).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시145:18).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5:9). “진실함” 이란 거짓이나 꾸밈이나 위선의 탈을 벗어버리고 자기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들어내고 회개하면서 단순하고 진솔하고 투명하게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죄가 있으면 죄를 들어내고 실패가 있으면 실패를 들어내고 잘못이 있으면 잘못을 들어내고 약함이 있으면 약함을 들어내고 부끄러움이 있으면 부끄러움을 들어내면서 진실하고 솔직하고 투명하게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 병에 걸리든지 성장 병에 걸리든지 유명 병에 걸리면 불행한 사람이 됩니다. 자기의 부족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서 진솔하게 정직하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에 너무 치우칠 필요도 없습니다. 프로그램에 너무 치우칠 필요도 없습니다. 행사에 너무 치우칠 필요도 없습니다. 마음과 가슴과 귀와 손을 여는 진솔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음을 꽉 닫은 사람들과 들을 귀가 없는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한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의인 의식을 지닌 사람들을 아주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을 너무 비판하는 사람들을 아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본래는 극단적인 보수주의자였습니다. 나의 신앙이나 생각이나 입장과 다른 사람들을 전문적으로 비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반공 주의자였고 반일 주의자였고 반 자유주의자였고 반 오순절 주의자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극단적인 보수주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철저한 생각을 지닌 사람들보다는 대강대강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을 더 좋아합니다. 저는 의인들보다는 차라리 죄인들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되는대로 막 살라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나 자기의 신앙과 자기의 신학과 자기의 입장을 절대화하면서 자기와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며 정죄하는 의인들이 되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거의 모든 종류의 죄인들과 병자들에게는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을 베푸셨지만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자칭 의인들에 대해서는 무서운 저주를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라는 말씀을 6번이나 반복하신 다음에(마23:13,15,23,25,27,29) 다음과 같은 무서운 저주를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23:33). 그리고 이런 말씀도 하셨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9:12,13).
이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진솔한 삶” 이란 첫째로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활짝 열고 자기 자신의 부끄러운 죄악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들어내는 “회개와 참회의 삶”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앞에서도 자기의 잘못을 진실하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겸손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솔한 삶”이란 둘째로 하나님 앞에서 귀를 활짝 열고 순종할 마음을 지닌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지닌 삶”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뿐 아니라 사람들의 말도 잘 듣고 받아드리는 포용적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솔한 삶”이란 셋째로 손을 활짝 열고 모두를 품으면서 긍휼과 용서와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따뜻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담의 후손들인 우리 죄인들은 죄악의 기질을 지니고 살기 때문에 진실함과 솔직함을 지니고 살 수 없고 거짓과 위선을 지니고 살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윗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3,5). 사도 바울은 이렇게 탄식하면서 고백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7:24,25).
그러면서도 다윗과 사도 바울은 자기들을 죄와 사망과 저주에서 구원하시고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찬양했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103:2-5).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시103:8-11).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어지이다 아멘”(딤전1:14-17).
우리 죄인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를 날마다 순간마다 받고 또 받고 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런 삶을 살도록 날마다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 자기 부정의 노력을 날마다 순간마다 다하고 다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날마다 충성하게 임하시기를 바라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솔한 삶을 살게 하시기를 바라며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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