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독교 동향과 한국교회에 드리는 조언
                  





                                                                                                         김 영 한 박사
                               (한복협신학위원장,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자)






머리말

오늘날 서구과 북미교회는 포스트 기독교 시대에 직면하여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인하여 영적으로 쇠퇴하고 있다. 종교다원주의와 동성애 수용 증후군 등이 만연하여 세속화된 기독교는 정체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복음주의 교회는 여전히 그 영향력을 잃지 않고 있다. 21세기에는 유럽(미국)기독교가 쇠퇴하고 제3세계인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기독교가 주도권을 잡는 시대가 도래했다. 신생 한국기독교는 오늘날 세계 기독교 현황을 살피면서 세계 기독교를 향한 선교적 사명을 안고 있다.

1. 포스트모더니즘(종교다원주의와 동성애)의 영향 아래서 영성을 상실하고 있는 구미교회

2006년 영국 정부 관리들은 ‘크리스마스’라는 용어가 무슬림이나 힌두교인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크리스마스 대신 겨울축제를 의미하는 ‘윈터벌(winterval)’이란 말을 만들어 쓰기로 했다. 캐나다 최대 교단인 ‘캐나다연합교회(UCC)’는 성탄절을 앞두고 ‘원더 카페’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벌리고 있다. 쇼핑물에서 산타클로스 대신 예수가 어린이를 무릎에 앉힌 사진이 전시된다. 성탄절은 문화 캠페인으로 변화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교인수 감소로 교회당이 폐쇄되고 선술집이나 이슬람사원이 들어서고 있으며, 북미에서도 부분적이나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2008년 미국 내에는 여호와의 증인( 2.25%), 몰몬교(1.56%) 등 이단적 종교 신자수는 증가헀으나 미국성공회(4.15%), 미국장로교회(2.36%)로 각각 동성애 문제와 자유주의로 인하여 교인의 감소세를 보였다. 2013년 미국 갤럽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의 40%가 종교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뉴잉글랜드와 극 북서지역은 가장 덜 종교적인 지역으로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미국교회는 쇠퇴하고 있는 것이다.

2. 세계 기독교의 중심이 북반구로부터 남반구로 옮겨가고 있다:
아시아인의 목소리를 발하는 아시아복음주의 연맹의 신학선언서(2013년 9월 29일, 아래 자료 참조)

Operation World의 통계에 의하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기독교는 1900년 16.7%, 1960년 35.3%에 머물던 것이 2010년에는 63.2%를 점유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69.1%를 차지할 것으로 연구되었다. 이것은 인구통계학적인 치수에서뿐만이 아니라 비서구 기독교의 생동성과 성장하는 영향력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 예로, 아프리카 기독교인의 기쁨에 넘치는 예배, 한국교회 기도생활의 열정, 남미 오순절 교회의 역동적인 복음전도, 인도의 농촌 가정 교회가 증가하는 데 반해서 서구교회의 쇠퇴와 세속주의적 자유주의의 팽배가 기독교 이후시대를 촉진하고 있다.

2013년 8월 20일-22일 태국의 수도요 WCC가 1973년 "오늘날의 구원"이라는 주제로 세계선교대회를 가진 방콕에서 3일간 13개국(태국,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립핀, 네팔, 부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에서 온 아시아 복음주의 연맹(AEA, Asian Evangelical Alliance, 회장 김상복 박사)의 아시아신학위원회가 주최가 된 '아시아교회대회"(Asian Church Congress: 주제: 삼위일체 하나님, 교회와 완성)가 있었고, 12개국에서 총 30명의 대표들이 참가하여 3일간의 열띤 신학 토의가 있었고, 3개의 성경연구 발표와 12개 발표가 있었다.  신앙적, 신학적, 인간적 교제를 나누었다.

본 대회에 참가한 지도자들은 올해 다가오는 10월 한국 WCC 10차 부산총회와 내년 10월  WEA 서울 총회를 앞두고 아시아 복음주의 신학자들과 교회지도자들의 신학적 관심을 표명하기 위하여 신학위원회(△위원장: 김영한 박사(한국), △부위원장: 마사노리 구라사와 박사(일본), △총무: 리차드 하웰 박사(인도), △위원 나티 탕찬퐁 박사(태국), 응캄웽 박사(말라이시아), 아웅망 목사(미얀마), 칼빈 총 박사(싱가포르), 니로산 패르이르 목사(스리랑카))를 중심으로 이 신학선언문을 작성하여, 대회에서 초안을 통과시키고 나머지 문구수정에 들어가서 어제 밤 9시경(2013년 8월29일) 대외적으로 전 세계의 기독교 기관과 언론에 공포하였다.(아래 부록 참조).

3.  WEA(복음주의 연맹)운동의 성장과 WCC(세계교회협의회) 운동의 상대적인 약화

WCC(World Council of Churches, 세계교회협의회)를 주도한 유럽 기독교의 진보적 경향에 반발한 미국의 근본주의에 가까운 보수 기독교 지도자들이 결성한 단체가 바로 세계복음주의 연맹(WEA)이다. 처음에는 신복음주의 운동(NAE)으로 시작하였으나 1951년에 WEF(World Evangelical Fellowship)로 조직되었고, 2001년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세계복음주의연맹)로 명칭을 변경했다.

세계 복음주의 연맹은 그동안 한국복음주의 교회의 성장과 더불어 내년 WEA총회를 한국에서 하기로 할만큼 그 세력이 커졌다. 그리고 복음주의는 영국 성공회 복음주의자 존스타트(John Stott)가 주도한 1975년 로잔 대회(Lausanne Covenant)를 기점으로 하여 복음주의 교회에서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

이번 WCC 10차 부산총회가 다루는 주제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아래 성경공부와 기도회와 더불어 토의되는 환경 및 생명선교 의제들은 1970년대와 80년대의 강력한 사회선교 의제에 비하면 많이 온건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WCC는 기독교 선교의 일차적인 과제인 불신자 회심 전도를 등한히 하고 있거나 아예 중단하고 있다. 그 결과 WCC 회원 교회의 신자수는 보수적인 회원 교회들을 제외하곤 늘지 않거나 감소하고 있다.

2013년 10월 18일-19일 ACTS 양평 캠퍼스에서 한국복음주의신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우트레히트대학 기독교철학 명예교수 빈센트 브루머(Vincent Brummer)에 말에 의하면 화란에서도 그 유구한 전통을 지닌 우트레히트대학의 신학부가 없어지고 구약학, 신약학, 조직신학 등 신학과목 교수자리가 없어지고 일반 인문학부에 편입되었다. 이는 우트레히트 대학만이 아니라 화란 전역의 현상이라고 한다. 목회자 연구원은 암스테르담과 글로닝겐을 제외하곤 다 없어졌다고 한다. 이는 자연적 인구 감소와 더불어 교회의 자유주의화와 세속화에 실망한 데 따른 신자수의 격감에 따른 자구책이라고 한다.

WCC운동은 소속교회들이 동성애 문제와 선교 유예 그리고 종교다원주의 문제에 직면하면서 이에 실망한 교인들이 북미에서는 썰물처럼 빠져 나가면서 이 운동의 재정이 고갈되면서 그 힘이 약해지고 있다. 1980년 여의도 세계복음화대성회 강사이자 WCC 제4차 웁살라총회에 직접 참석해 그들의 급진적 입장을 비판했던 바이어하우스는 먼저 “극동에서 최초로 WCC 총회가 열리게 된 것은 그 일부가 물론 한국 NCCK를 위해서이지만, 제네바 사람들(WCC)이 영적으로 활기찬 기독교 공동체로 유명한 나라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 WCC가 장차 발전하고 부흥하는데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WCC는 자신들이 다소 병든 상태임을 깨닫고 있고, 1991년 제7차 캔버라 총회 이후 과거에 볼 수 있었던 의욕과 추진력도 사라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WCC의 모토인 '다양성 속의 일치(Unity in Diversity)' 라는 정신이 이번 부산총회를 계기로 다시 되살아나기를 기대하며, 특히 문제되고 있는 정체성을 다시 한번 정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4. 한국교회의 과제

첫째, 지구촌 의식을 가져야 한다. 한국교회는 이제  한반도라는 우물 안에만 있지 말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 지구촌을 향하여 눈을 돌려야 한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5억6천만 명의 기독교를 대표하는 개신교 최대의 연합조직이다. 전 세계  110개국 349개 교파와 교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교회를 비롯해 종교개혁의 역사적 전통을 가진 루터교, 침례교, 감리교, 성공회, 개혁교회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 부산 벡세코에서 지난 10월 3일 열린 WCC 총회가 오늘 11월 8일 폐회를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한기총과 한국보수교단 협의회는 WCC를 “적그리스도”라고 규탄하면서 개최반대를 하고 반대 집회를 하는 것은 신앙인이기 이전에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자질 및 양식 부족을 드러낸다. 이번에 한국교회가 WCC 총회를 유치하여 WCC의 방향을 교회적이고 성경적으로 선회시키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
세계복음주의 연맹(WEA)는 1846년에 영국에서 창립 129개국에 104단체 가입되어 있고, 세계 6억 5천만 복음주의 교회와 단체와 신자들을 대표하는 연합체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다. 유럽, 아프리카 등 7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2014년 10월 18일부터 10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러한 중요한 시대적 과제를 앞두고 한기총의 내분이 일어나 한교연이 빠져나가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

둘째, 보수와 진보의 첨예한 양극주의적 사고 방식을 지양하자.
한국 기독교는 세계의 개신교의 양대 모임을 대표하는 세계기독교대회를 유치하는 성공을 이루었다. WCC 지도자들에게 복음의 정체성을, WEA 지도자들에게 복음의 세계성과 사회성을 강조함으로써 균형잡힌 기독교를 21세기에 증거하는 한국기독교가 되어야 하겠다.
사도신경을 고백하고 이번 부산 총회 개회에배에서도 니케아-콘스탄틴노블 신경을 고백하는 WCC를 “적그리스도”라고 폄하하는 것은 하나의 신앙인의 양식의 문제다. 보수주의자들은 독선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각종 선거에 부정을 저질르면서 자기들의 행위는 정당하다고 한다. 그리하여 지금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비난받고 있다.
그리고 다양성 속의 일치는 지금 한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정신이다. 세계 기독교의 주요 교파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한국개신교와 사회가 분열·단절·대립을 극복하고 소통하고 대화하기 위해서 배워야 할 것이다. 개혁주의 이론실천학회(샬롬나비 운동)이 지난 10월 25일 “WCC 부산총회 개최를 앞두고 보수와 진보진영의 연합을 촉구한다.” 고 선언한 것은 지구촌 교회로서의 한국교회의 사명과 일치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십자가의 복음으로 한국교회를 체질개선하여 다시 전 세계로 내보내자.
미국에서 오래전에 시작한 실용주의 복음이 오늘날 미국 초대형교회의 메시지를 지배하면서 TV 방영을 통하여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 대형교회 강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용주의 복음은 복음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대속보다는 실용성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복음에 대한 실용주의적 해석에 따르면 기독교는 자기 개발, 건강과 부와 행복을 약속한다. 건강과 부, 번영의 메시지는 풍요하고 성공에 미쳐 돌아가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 상황을 중요시한다. 이러한 번영의 복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잘 살게 만드는 코치(coach)로 이해된다. 사회적 성공, 행복한 결혼생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도입되고 있다. 이것은 복음의 왜곡이다. 한국교회는 십자가의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인식은 가시적인 현상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의 명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 십자가 사건 속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진정한 구속의 경륜을 드러내셨다. 루터는 피력한다. “참된 신학과 하나님에 대한 인식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안에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양적 팽창과 외면화에서 선회하여 질적 성장과 내실화, 로, 번영과 성공보다는 나눔과 섬김과 헌신으로 사고의 패러다임을 선회해야 하겠다.

맺음말

구약 아모스는 이러한 오늘날을 바쁜 일상을 사는 21세기 세계인과 기독교인들을 향하여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준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 8:11-13).  이 말씀은 사마리아의 우상, 단의 제단 우상, 브엘세바의 우상에 경배하는 자는 삶의 찬된 양식과 생수를 얻지 못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종교의 신들이나 경전이나 우상을 받아들이는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경고이다.
오늘날 21세기 세계인들과 기독교인들이 받아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다. 오늘날 21세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필요로 한다. 한국 기독교는 이 시대를 향하여 제도적 기독교나 교파가 아니라 성경적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참고: 아시아복음주의연맹 자료>


   “삼위일체 하나님: 창조, 교회와 완성”
           
            아시아교회대회 신학회의 성명서,  
              2013. 8.20-22, 방콕, 태국,
                 아시아복음주의 연맹
          
             “The Triune God:
Creation, Church and Consummation”
 
Statement of
The Asia Church Congress Theological Consultation
Bangkok, Thailand 20 to 22 August, 2013
Asia Evangelical Alliance

개요와 초점

우리 아시아복음주의연맹 신학위원회(AEA:TC)회원들은 아시아의 교회지도자들과 함께 아시아교회대회신학회로 모였다. 아시아 12개국에서 온 지도자들은 복음주의자, 하나님의 성회, 감리교, 개혁교회, 장로교, 침례교, 나사렛교회, 기독교선교연맹 및 독립교단의 넓은 교단과 신앙고백의 범위를 대표하였다. 총 주제는 “삼위일체 하나님: 창조, 교회와 완성“이며, 주제 성경구절은: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 2:17)이다.

Shape and Focus

We, the members of the Asia Evangelical Alliance Theological Commission (AEA: TC), along with church leaders from Asia, gathered for The Asia Church Congress Theological Consultation. The leaders from twelve Asian countries represented a broad spectrum of denominations and confessions, including Evangelical, Pentecostal, Methodist, Reformed, Presbyterian, Baptist, Nazarene,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and Independent. The topic was The Triune God: Creation, Church and Consummation, with the key verse: “In the last days, God says, I will pour out my Spirit on all people. Your sons and daughters will prophesy, your young men will see visions, your old men will dream dreams” (Acts 2:17).
 
남반부에서 기독교의 성장

과거 세기를 걸쳐 지구촌 남부에서 식별되는 성령의 혁신운동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무궁하게 살아계시고 창조적이시다는 것을 증명하심으로써 우리를 기뻐 놀라게 하였다. 오늘날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서 그리스도 제자의 수는 서구의 수를 능가한다. 지구촌 북부에서 남부로의 교회 무게 중심의 이동은 단지 통계적인 것만이 아니다. 이것은 비서구 기독교의 생동성과 성장하는 영향에서도 보여진다. 이 성장은 종종 자발적이며 확실히 후기 식민주의적이며, 전투적 민족주의의 면전에서 주기적이다. 성장은 서구의 조직적 지원 없이 지역적 지도력과 원천에 의존하여 빈번히 일어난다. 점증적으로 서구교회의 삶의 스타일, 예전이나 신학을 수입하거나 모방하지 않는 지역교회가 부각된다. 이들은 문화적으로 그들의 특별한 정황에 뿌리박고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우리는 교회를 위한 새로운 결정적 시간(kairos)계기를 본다.

The Growth of Christianity in the Global South

The innovative movements of the Holy Spirit over the past century, discerned especially in the Global South, surprise us with joy, demonstrating that the Triune God is inexhaustibly living and creative. Today the number of disciples of Christ in Asia, Africa and Latin America exceeds that in the West. This shift of the center of gravity of the church from the North to the South is not merely demographic. It is also seen in the vitality and growing influence of non-western Christianity. This growth is often spontaneous, certainly post-colonial, and periodically in face of militant nationalism. It frequently happens without western organizational support, relying on local leadership and resources. Increasingly, the emphasis is on local churches that do not import or imitate the lifestyle, liturgy or theology of western churches because they are culturally rooted in their own particular contexts.  Indeed, we see a new kairos moment for the church.

우리는 성령 역사(役事)의 넓이와 범위를 생각해 본다. 우리는 우리의 제한된 교회적인 구조와 지혜를 넘어서서 성령께서 자주 친숙하지 않는 장소와 그렇지 않은 방식으로 역사하시는 처소를 분별하는 용기를 가진다. 우리는 성경과의 관계 속에서 주의 깊게 경청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면서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 소통한다. 우리는 삼위일체론의 테두리 내에서 선교와 역사 속의 하나님의 행위를 이해한다.

We reflect on the breadth and range of the works of the Holy Spirit. We take courage to look beyond our limited ecclesiastical structures and wisdom to discern where the Spirit is at work, often in unfamiliar places and in unlikely ways. We interact with those around us, listening carefully and thinking critically in correlation with the Scriptures. We understand God’s actions in mission and history within the framework of a doctrine of the Triune God.

삼위일체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 창조자는 구속하시고 우주를 그 자신에게로 이끄신다.  이 관계는 예수의 전 삶 속에서 구현되었다. 기독론적 사건의 다양한 차원은 성육신, 대속, 승천과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에 이르는 하나의 다양한 면을 지닌 보석의 서로 연관된 측면이다. 이 사건에 삼위일체의 세 위격은 친밀하게 필연적으로 관계하신다. 그러므로 바울은 예수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고전 1:24)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 15:3-4)라고 기록했다. 성부는 모든 것을 교회와 신자의 삶 속에서 성령의 능력주시는 사역 안에서 아들의 영광을 향하여 인도하실 것이다(비교: 엡 1:3-14). 거기서 우리는 삼위일체를 갖는다.

The Triune God
The Triune God, the Creator, redeems and directs the universe toward Himself. This relationship is embodied in the entire life of Jesus. The various dimensions of the Christological event are interconnected aspects of one multi-faceted jewel, from the incarnation, to the atonement, resurrection, ascension and, ultimately, the return of Christ. In this, all three members of the Trinity are intimately and necessarily involved. So Paul calls Jesus the power and wisdom of God (1 Corinthians 1:24). He also writes, “Christ died for our sins according to the Scriptures, that he was buried, that he was raised on the third day according to the Scriptures” (15:3-4). The Father will direct all things towards the glory of the Son through the empowering work of the Holy Spirit in the church and in lives (cf. Ephesians 1:3-14). There we have Trinity.

“하나님은 사랑이라”(요일 4:8 그리고 16)는 말씀 속에서 성경은 하나님을 본질적으로 관계적이라고 정의한다. 하나님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출 6:7; 렘 31:33; 등)라고 말씀하시면서 그의 백성을 관계적으로 대하신다. 하나님은 그의 언약 공동체와 우리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 20:26, 벧전 1:16)고 요구하신다. 따라서 교회는 삼위일체를 반영해야 한다. 거룩성은 교회 선교에 본질적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 역시 복음의 거룩성을 반영해야 한다.

In the words, “God is love” (1 John 4:8 &16), the Scriptures reveal God as inherently relational. God deals relationally with His people, saying, “I will be your God and you shall be my people” (Exodus 6:7; Jeremiah 31:33; etc.). God charged His covenant community, and us, to “Be holy for I am holy” (Leviticus 20:26, 1 Peter 1:16). Consequently, the Church must reflect the Trinity, for holiness is central to its mission. Our lives too must reflect that Gospel holiness.
 
교회의 일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교회의 일치는 모든 인간적인 교회론적 기구를 넘어서서 신적인 완전한 선물이다(엡 4:1-6).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미 하나이며, 내주하시는 성령은 이 일치를 유지하신다(고전 12:4-13). 교회의 지체들은 뿌리를 가진 포도덩굴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하며 그리고 일치 안에서 성별, 종족, 언어 또는 사회적 차별 등 우리를 가르는 모든 것을 극복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삼위일체적인 하나님의 선교를 위하여 이 일치를 증명하고자 우리를 부르셨다(요 17:21, 23). 이것은 기독교 안에서 중요한 도전이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의 일치를 유지하도록 새롭게 다짐한다.

Unity of the Church

The church is the body of Christ and its unity is a divine and perfect gift (Ephesians 4:1-6), above every human ecclesiastical institution. In Christ, we are already one, and the indwelling Holy Spirit maintains this unity (1 Corinthians 12:4-13). The members of the church unite in Christ like vines with the root, in a unity that must overcome all that divides us, whether gender, race, language or social differences. God calls us to demonstrate this unity for the sake of the Trinitarian God’s mission (John 17:21, 23). Since this is a major challenge in Christianity, we commit ourselves afresh to maintain the unity of the Spirit.

성령의 강권하심과 함께 다른 교회 전통들은 경청과 이해와 나눔이라는 공동체 간의 다리들을 놓는다. 그 하나의 예가 지구촌기독교포럼(Global Christian Forum)이다. 우리가 교단적 문화적 장벽을 극복할 때, 우리는 성령께서 신자들을 일치시키는 것을 발견한다. 당신은 어떻게 루터교적 은혜 교리를 믿고, 침례교에서 침례를 받고, 알지 못하는 방언을 말하는 신자를 이해 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경계를 초월하도록 성령의 신선한 바람을 통하여 우리의 경직된 체계를 깨뜨리신다.

With the Spirit’s promptings, different church traditions are building intra-community bridges of listening, understanding and sharing. One example is the Global Christian Forum. When we overcome denominational and cultural barriers, we find that the Holy Spirit unites believers. How else would you make sense of a person who believes in the Lutheran doctrine of grace, was baptized by immersion in a Baptist Church, and speaks in unknown tongues? God is breaking our rigid systems through fresh winds of the Spirit for us to transcend boundaries.

교회의 선교

죽은 자들 가운데 일어나신 후에 예수는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요 20:21-22)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교회의 삶과 증언에 있어서 성부와 예수와 성령의 독특한 사역을 불가분적으로 연결시킨다. 교회,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통치의 예표요 도구이다. 교회는 그 자체를 넘어서 다가오는 하나님의 통치를 가르킨다.

The Mission of the Church

After he rose from the dead, Jesus said to his disciples, “‘As the Father has sent me, I am sending you.’ And with that He breathed on them and said, ‘Receive the Holy Spirit’” (John 20:21-22). This inseparably links the distinctive works of the Father, Jesus and the Holy Spirit in the life and witness of the church. The church, God’s people, is a sign, a foretaste and an instrument of God’s reign. The church points beyond itself to the coming reign of God.

선교는 교회의 참된 본질을 표현한다. 교회는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말과 행위로,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하나님 성령의 능력으로” (롬15:18-19)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한다. 복음 전도, 모든 자들을 회개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부르심, 하나님 말씀을 가르침,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 악과 불의와의 대결, 삶의 변화, 축귀, 치유, 표적과 기적은 하나님의 미래적 통치의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미래를 예기한다
 
Mission expresses the very essence of church. The church proclaims the Gospel of the Kingdom of God “to bring the Gentiles to obedience—by word and deed, by the power of signs and wonders, by the power of the Spirit of God” (Romans 15:18-19). Evangelism, calling all to repentance and faith in Christ, teaching God’s Word, restoration of fellowship with God, confronting evil and injustices, transforming lives, exorcisms, healings, and signs and wonders are not mere symbols of God’s future rule, but anticipates the future in the here and now.

우리는 하나님, 우리 자신, 서로 간, 자연과의 관계가 죄로 인해서 깨어진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총체적 선교란 영적, 정서적, 물리적, 사회정치적 또는 환경적 모든 필요에 대한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역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총체선교는 각자의 필요에 있는 각 사람을 만났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들을 항상 회개와 죄 용서와 하나님과의 화해를 향한 근본적인 인간적 필요로 되돌려 놓으신 그리스도처럼 되기를 역시 요구한다.

We live in a world in which our relationships with God, with ourselves, with one another, and with Nature, are broken through sin. Holistic mission means applying the redemptive work of Christ to all kinds of need, whether spiritual, emotional and physical, socio-political or environmental. However, holistic mission also requires us to be like Christ, who not only met each person at their point of need, but also invariably brought them back to the fundamental human need for repentance, forgiveness of sin and reconciliation with God.

하나님은 교회의 모든 목회와 선교의 원천이시다. 만일 우리가 단지 소수 회원만 사역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중요 일군들로 보이는 자만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여성, 청년, 가난한 자들, 약자들을 변두리로 내모는 것이다. 대신 우리는 연령, 성별, 계급에 무관하게 모든 신자들에게 능력을 부여하는(고전 12; 엡 4:7-16) 신약의 강조를 따라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각 지체는 여성, 청년, 어린이, 가난한 자와 약자들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목회와 선교의 공동적-동등한 동반자이다. 이 공동적-동등성(co-equality)은 삼위일체의 삶 속에 함축되어 있다.

God is the source of all the ministry and mission of the church. If we think only a few members can minister, we are wrong, for we value only those who appear as the main workers. This marginalizes women, youth and children, the poor and the weak. Instead we must follow the New Testament emphasis that empowers all believers (1 Corinthians 12; Ephesians 4:7-16), regardless of age, gender or class. Each member in the body of Christ is a co-equal partner in God’s ministry and mission, including women, youth, children, the poor and the weak. This co-equality is implicit in the life of the Trinity.

친절은 하나님 백성의 삶의 방식이다. 우리 하나님은 우주적 주인이시다. 하나님은 사랑 안에서 인간과 세계가 그에의 의존 속에서 존재할 공간을 창조하신다. 친절은 우리의 가정, 우리의 삶, 우리의 인격적 공간, 우리의 자원을 과시하거나 대가를 바라는 필요 없이 나누는 것이다. 친절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지 의무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Hospitality is a way of life of the people of God. Our God is the cosmic Host. God in love creates space for humans and the world to exist, in dependence on Him. Hospitality is sharing our home, our lives, our personal space, and our resources, without a need to show off or any expectation of return. Hospitality comes out of a heart grateful for all that God has done for us, not out of obligation.
 
문화 사역

하나님은 문화에 매이지 않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들은 선교에 있어서 세상의 언어와 문화와 관계해야 한다. 우리는 교회와 창조된 세상, 두 세계 속에 살고 있다. 이 둘은 그리스도에 속한다. 우리의 전통과 신학은 우리의 선이해, 이해관계와 선입견에 의하여 형성된다. 우리의 기독교 정체성의 중심에는 신들을 가진 주어진 문화로부터 모든 문화들의 신으로의 충성심의 변화가 놓여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문화들과 관계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가진 가정들을 조심스레 음미해야할 필요가 있다.

Engagement with Culture

God is tied to no culture. Nevertheless, in mission, the Christians must engage with the languages and cultures of the world. We inhabit two “worlds”, that of the church and that of the created world, both of which belong to Christ. Our traditions and theology are shaped by our pre-understanding, interests, and prejudices. Yet, at the heart of our Christian identity lies an all-encompassing change of loyalty, from a given culture with its gods to the God of all cultures. Thus, as we engage with other cultures, we need to carefully examine our assumptions.

 어떤 문화도 하나님의 진리에의 우월적 접근을 주장할 수 없다. 어느 문화도 배제될 수 있을 만큼 주변은 아니다. 모든 문화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죄의 표시를 지니고 있다. 복음은 진리의 기준에 의하여 각 문화를 평가한다. 복음이 문화에 침투할 때 하나님의 통치가 들어선다. 교회로서 우리는 모든 인종 중심성과 문화적 제국주의를 경계해야 하고 한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의 복음 전파를 현장화해야 한다.

No culture can claim privileged access to the truth of God, and none is so marginal that it can be excluded. Every culture bears the marks of God’s goodness as well as the marks of sin. The Gospel evaluates each culture by its criteria of truth, and where the Gospel penetrates a culture, God’s reign breaks in. As churches, may we guard against all ethno-centricity and cultural imperialism, and work to contextualize the transmission of the Gospel from one culture to another.

오늘날 세상과의 대화

교회는 여러 종교와 세계관의 세상 속에 존재한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활동하시고 현재하시는 인격적이고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교회는 배우고 이해하고 자라기를 원해야 한다. 복음주의 신학은 복음에 대한 우리의 통찰을 깊이하고 우리로 하여금 다른 음성을 듣도록 하는 대화에 기여한다. 참으로 우리는 계시된 하나님 말씀인 성경과 전통적 종교, 현대와 포스트모던, 세속적 신념 세계의 맥락적 필요들 사이의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

Dialogue with Today’s World

The church exists in a world of many religions and worldviews. Because we believe in a personal and living Triune God who is active and present in the world, the church must be willing to learn, understand and grow. Evangelical theology contributes to dialogue that both deepens our insights of the Gospel and enables us to hear other voices. Indeed, we must enhance the dialogue between the Scripture as the revealed Word of God and the contextual needs of a world of traditional religions, modern and postmodern secular beliefs.

우리는 나사렛 예수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결정적 계시를 천명한다. 신약에 기록된 예수와 사도들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본성, 구원의 길, 하나님이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것에 대한 결정적인 지식을 소통해준다. 이것은 우리들에게 인간 실존에 관련하여 다른 전통과 세계관을 향하여 말하도록 하는 적합한 기초를 제공해준다. 그러나 이러한 대화는 개인의 과제가 아니다, 이것은 지역 교회 공동체의 책임이다.

We affirm the decisive revelation of God in history in Jesus of Nazareth. The teachings of Jesus and the Apostles, enshrined in the New Testament, communicate definitive information on the nature of God, the way of salvation and what God requires of humans. This provides us with an adequate basis to address other traditions and worldviews concerning common issues of human existence. However, such dialogue is not the task of an individual. It is the responsibility of the local church community.

우리가 다른 전통과 존중하면서 대화할 때 기독교 비전의 정합성과 매력성은 겸허히 설명되어 질 수 있다. 사회에 대한 성경적 비전은 절망적인 종교적 그리고 사회적 갈등, 경제적 불균형 그리고 나라들을 황폐케 하는 인간 자유에 대한 해답으로 제시되어 질 수 있다. 다른 전통이 성경적 비전을 전체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드라도, 우리는 모든 인류를 위한 보다 나은 세상을 세우기 위한 공동선을 위하여 다른 신앙과 전통의 사람들과 충분히 공동적으로 일할 수 있다. 이것은 존경스러운 대화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다.

When we respectfully dialogue with other traditions, the coherence and attractiveness of the Christian vision can be humbly explained. The Biblical vision of society can then be presented as the answer to the desperate religious and social conflicts, economic disparity and human freedoms which continue to ravage the nations. Granted that other traditions will not accept the Biblical vision in totality, we hold enough in common to work with people of other faiths and traditions for common good to build a better world for all humans – one of the most important tasks of respectful dialogue.
 
화해, 종교자유, 사회적, 과학기술적, 생태적 정의

우리는 교회가 화해, 자유와 정의의 문제에 관여하기를 요청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한다. 우리는 보복 대신에 용서를 가르치고 모델화 하는 은혜를 필요로 한다. 정의는 공동적 화해를 내포하기 때문에 우리는 화해를 위하여 일하도록 헌신한다.

Reconciliation, Religious Freedom, Social, Techno and Eco Justice

We call on the church then to engage in issues of reconciliation, freedom and justice. The love of God constrains us. We need grace to teach and model forgiveness instead of revenge. Since justice includes communal harmony, we commit ourselves to work for reconciliation.

국가에 의한 헌법적인 규정을 넘어서, 인권은 천부적이다. 국가는 모든 시민의 동등한 권리를 보호해야만 한다. 교회는 자기의 책임성의 상태를 예언적으로 환기해야 한다. 양심의 자유, 사상과 신념은 인간 자유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값을 치룬다 하더라도 모든 합법적 수단을 사용하여 비단 기독교인만이 아니라 모든 자들의 자유를 변호하고 강화하는데 헌신하고자 한다.

Beyond being constitutional provisions by the state, human rights are God-given. The state should protect the equal rights of all citizens, and the church must prophetically remind the state of its responsibility. Freedom of conscience, thought and belief is the most fundamental of human freedoms. We commit ourselves to defend and strengthen these freedoms and rights for all, not just Christians, using every legitimate means, however costly that might be.

국가에 의한 헌법적인 규정을 넘어서, 인권은 천부적이다. 국가는 모든 시민의 동등한 권리를 보호해야만 한다. 교회는 자기의 책임성의 상태를 예언적으로 환기해야 한다. 양심의 자유, 사상과 신념은 인간 자유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값을 치룬다 하더라도 모든 합법적 수단을 사용하여 비단 기독교인만이 아니라 모든 자들의 자유를 변호하고 강화하는데 헌신하고자 한다.

Religious freedom and reconciliation have little meaning without a just social order of dignity and respect for all humans. Biblical justice impartially renders to all their due according to God’s moral law. When distributing social benefits, Biblical justice is concerned with the poor, widows, orphans, resident aliens, daily-wage earners, the weak, disabled, and slaves. We must give proper attention to these and those similarly disadvantaged.

우리는 하나님이 여자와 남자를 동등한 권위와 존경으로서 창조하셨다는 것을 천명한다. 그들은 동등하게 구속받았고, 성령에 의하여 은사를 받았다. 우리는 예수께서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 19:4-6) 고 말씀하신 것처럼 결혼이 남자와 여자 사이의 언약적 관계라고 확인한다. 우리는 여성에 대한 폭행을 정죄한다.

We also affirm that God created female and male with equal dignity and respect; they are equally redeemed and gifted by the Holy Spirit. We uphold marriage as a covenant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woman, as Jesus said, “Haven’t you read that at the beginning the Creator made them male and female, and said, For this reason a man wi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united to his wife, and the two will become one but one” (Matthew 19:4-6). We condemn violence against women.

자연은 정복되거나 착취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돌보아야 한다. 기술은 창조를 조작하는 수단이 아니라 창조물의 가치와 권위를 증진하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 이는 발생학 기술로써 동물의 적절한 취급, 숲과 물길의 친환경적인 운영, 효과적인 국가 관리를 위한 자원의 배분을 포함한다. 이는 공리주의적 윤리를 넘어서서 창조의 신비를 인정하는 영성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Nature is not to be conquered and exploited, but cared for. Technology must not become a tool to manipulate creation but to promote the value and dignity of creation. This includes proper treatment of animals in genetic technology, the pro-environmental management of forests and waterways, and the allocation of resources for effective national stewardship. It means moving beyond an utilitarian ethic to spirituality that acknowledges the mystery of creation.

악에 대항하는 다양한 국면의 전투는 우리 인간적 힘과 능력을 넘어선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를 그가 우리에게 위임하신 과제를 이행할 수 있도록  기도와 거룩한 삶과 일치에 헌신해야 한다.

A multi-faceted battle against evil is beyond our human strength and ability. Therefore, we commit ourselves to prayer, holy living and unity for God’s Holy Spirit to equip and enable us for the tasks he is entrusting to us.

만물의 완성

하나님의 백성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그의 재림 사이 그리고 만물의 최종적 완성 사이에 살고 있다. 우리가 만물의 종말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 교회는 나라들을 축복하고(창 12:1-3; 15‘17; 사 42:6), ‘세상의 소금’이 되고, ‘세상의 빛’(마 5:31하)이 되라고 부름을 받았다. 이를 실행하기 위하여 교회는 자신을 위하여 살 수 없으며, 나머지 인류를 위하여 살아야 한다. 이것은 단지 교회가 신실하게 큰 계명(마 22:37-40)과 지상 명령(미 28:18-20)을 충족한다면 이를 행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인류를 화해시키고 모든 창조물을 치유하도록 하나님의 선교에 전적으로 새롭게 참여한다.

 The Consummation of All Things

The people of God live between the first coming of Christ, and his Second Coming and the final consummation of all things! While we wait for the end of all things, we remind ourselves that the church is called to bless the nations (Gen.12:1-3; 15; 17; Isa.42:6), to be the “salt of the earth” and “light of the world” (Matthew 5:13f). To do this, the church cannot live for itself but for the rest of humankind. And this it can only do if it faithfully fulfills the Great Commandment (Matthew 22:37-40) and the Great Commission (Matthew 28:18-20). We repent of our failures and faintheartedness. We commit ourselves afresh to join in God’s mission to reconcile all humans and heal all creation.

동시에 우리는 그리스도가 신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기 위하여 다시 오시는 날을 희망을 가지고 대망한다. 그 날에는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우리는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로게 하노라”(계 21:5) 말씀하시는 것을 듣기를 원한다.

Meanwhile, we look with hope to the day when Christ comes again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and to “wipe every tear from their eyes,” when there will be “no more death, or mourning or crying or pain, for the old order of things [will] have passed away.” We will hear him say, “Behold, I am making all things new” (Revelations 21:5).
 
2013년 8월 29일

  김상복 목사, 아시아 복음주의 연맹 회장
  김영한 교수, 아시아 복음주의 연맹 신학위원장
  리처드 하웰 박사,  아시아 복음주의 연맹 사무총장

29 August 2013
 
Rev. Dr. Sang-Bok David Kim, Chairman: AEA.
Prof. Dr. Yung Han Kim, Chairman, AEA: TC.
Rev. Dr. Richard Howell, General Secretary, AEA; Secretary, AEA: TC.
 
                                                                                        우리말 번역자: 김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