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정 마 태 선교사
(파키스탄 선교사, 합신 선교학 교수)
서론: 예수님의 세 명령-대 명령(하나님과 이웃 사랑, 대화), 대위임 명령, 대협력
(The Great Commandment, The Great Commission, The Great Cooperation)
한국 교회가 ‘무슬림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발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나는 즉각적으로 예수님이 그의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세 가지 명령을 생각하게 되었다.
첫째는 대 명령 (The Great Commandment)인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복음 22:37-40)
둘째는 대 위임 명령 (The Great Commission)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9-20)
셋째는 대 협력 (The Great Cooperation)이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 복음 17:22)
그리고 예수님의 세 명령들이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오늘날 한국 교회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도전은 무슬림들과의 관계나 사역을 생각하기 전에 이슬람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이슬람을 무엇으로 (What) 이해하고 있는가가 내가 어떻게 (How) 무슬림과 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즉 나의 이슬람 이해는 나의 무슬림과의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사실 이 둘 (What and How-나의 이슬람 이해와 무슬림 관계)은 여러 면에서 서로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다.
이슬람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고, 이슬람 여러 학파 내에서도 서로 모순되고 충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류학적, 역사적, 종교적, 이슬람 신학적, 지역적 관점에서도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래서 다니엘 부라운은 말하길, ‘여러 다른 현상들을 나타내는 많은 이슬람들 (islams)을 말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2014. 4월 가나에서 열린 로잔 이슬람 컨설테이션에서는 이슬람의 다섯 얼굴에 대해 발제가 있었다. 민중 이슬람, 정치적 이슬람, 전투적 이슬람 (ISIS나 탈레반), 선교적 이슬람, 진보적 이슬람에 대해 발제가 있었고, 이에 대한 소구룹 토의도 있었다.
이런 기본 배경을 기억하면서, 나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대 명령 (하나님과 이웃 사랑, 대화), 대 위임 명령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 대 협력, (하나 되게 하소서)안에 무슬림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 명령 중 대 위임 명령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안에 있는 예수님의 비전은 단지 몇몇 개인이나, 몇 나라에게 복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족속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주려는 비전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의 제자들은 그의 비전을 오해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각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 볼 것이다. 이 세 명령은 서로 깊은 연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 명령 (하나님과 이웃 사랑, 대화), 대 위임 명령, 대 협력, (The Great Commandment, The Great Commission, The Great Cooperation) 특히 예수님의 대 명령 (The greatest commandment), 즉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은 이 전체를 포용하는 원칙이요, 대 위임 명령, 즉 ‘무슬림 상황에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마지막 비전 명령이요, 대 협력은 두 가지 모두를 이어주는 무슬림 사역을 함에 있어서 깊이 하나됨에 대한 부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이슬람 관점과 기독교 관점을 동시에 살펴보고, 이에 적절한 성경적 의미를 찾아 볼 것이다.
이 세 명령에 대한 관계를 아래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다.
1. 대 명령 (하나님과 이웃 사랑, 그리고 대화)
1.1.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예수님께서는 누가 복음 10:25-37절에 대 명령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말씀하시고,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해 주셨다. 강도 만난 이를 누가 돌보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가서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셨다. 오늘날 무슬림 세계에는 강도 만난 이들이 너무 많다. 우리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마태복음 25장에, 즉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3일 전, 그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제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신의 제자들에게 세 가지 비유를 들어 가르쳐 주셨다. 즉, 열처녀 비유 (마태복음 25:1-13), 달란트 비유 (25:14-30), 양과 염소의 비유(25:31-46)이다. 그의 가르침의 초점은 그의 재림에 대해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 자신이 받은 것에 대해 성실히 청지기 역할을 하는 것, 그리고 여러 필요를 가진 자들을 진지하게 잘 보살피는 일이었다. 이것은 감람 산에서 말씀하신 마지막 ‘산상보훈’이었다. (마태 24:3)
동일한 산에서 그는 첫 산상 보훈을 가르치었다. (마태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이는 크리스천들이 선한 일을 해야 함을 기대하는 것이다. 심지어 비 크리스천들이 상식적으로나 선한 뜻에서 행하는 것 보다는 더 나은 선한 일을 그들이 해야 할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아픈 자들, 굶주린 자들, 목마른 자들을 돌보는 것은 크리스천의 사명일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다.
무슬림들도 꾸란과 하디스 (무함마드의 어록과 행실을 모아둔 책)에 따라 많은 필요를 가진 어려운 사람들을 돕도록 되어 있다. 가장 믿을 만한 여섯 개 하디스 중 하나인 ‘무슬림’하디스의 18장(의 righteous 의 장)은 마태복음 25장에 나타난 양과 염소의 비유와 거의 같은 비유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부활의 날에 말씀 하실 것이다.
‘오! 아담의 아들아. 내가 아팠으나 너는 나를 방문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말하길, ‘오 나의 주님, 어떻게 내가 당신을 방문했는지요? (당신이 아시지 않습니까?), 당신은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너가 알지 못하느냐? 내 종, 누구 누구가 아팠는데, 너는 그를 방문 안 했지 않았는가? 그를 방문했다면 내가 거기 있는 것을 너는 발견했을 것인데…..’
‘오! 아담의 아들아, 나는 너에게 음식을 요구했는데 너는 나를 먹이지 않았다.’
그가 답하기를, ‘내 주님, 내가 어떻게 당신을 대접했는지? (당신이 아시지 않습니까?), 당신은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너는 알지 못하느냐? 내 종 누구 누구가 음식이 필요할 때, 너는 그를 먹이지 않았다. 너가 그를 먹였다면 너는 내 곁에 있는 그를 발견했을 텐데…’
‘오! 아담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물을 달라했는데, 너는 내게 물을 주지 않았다.’
그가 답하길, ‘오 나의 주님, 어떻게 내가 당신에게 물을 주었는지? (당신이 아시지 않습니까?), 당신의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너는 알지 못하느냐? 내 종 누구 누구가 물을 달라고 했을 때, 너는 그에게 물을 주지 않았다. 너가 그에게 물을 주었다면 너는 내 곁에 있는 그를 발견했을 텐데……’
오늘날 온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는 주로 무슬림 나라들이다.
그 나라들은 건강 관리, 교육, 깨끗한 물, 적절한 영양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나라들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러한 나라들은 직간접적으로 국내 긴장과 내전이 많은 나라들이다. 이러한 나라 중 가장 어려운 10나라가 모두 무슬림 나라들이다- 세네갈, 말리, 모리타니아, 수단, 에디오피아,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부룬디.
우리 크리스천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기본적인 인간 생활 수준에 적절한 정상적인 인간 생활 조건을 만들어 가야 한다.’ 즉 ‘한 인격으로서의 인간의 잠재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만족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교회는 예수님의 대 명령과 그의 삶의 모델을(마태 22:34-40,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본받아서 이러한 인간 비극에 반드시 반응해야 한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 어떤 교회들과 크리스천들은 무슬림 나라들 가운데서 많은 NGO나 박애주의 단체들을 통해 일해 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일반 은혜’차원에서 ‘긍휼사역’이라 여겨진다. 그리고 큰 영역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온전히 회복 시킬 때까지 우리의 책임 중 하나로서 우리에게 맡겨준 창조 세계를 잘 돌보아야 할 것이다. (Creation Care, 창세기 1:27-28)
무슬림들도 또한 많은 필요를 가진 어려운 무슬림들을 돕는데 힘쓰고 있다.
크리스천들이 NGO나 단체들을 통해 돕듯이, 무슬림들도 이슬람 구제나 개발을 위해 무슬림 NGO나 박애단체를 설립하여 돕고 있다.
즉, 아랍 공 개발 협회(Arab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AODA), 무슬림 세계 연맹(The Muslim World League, MWL), 이슬람 세계 구제단 (Islamic Relief Worldwide, IRW), 국제 이슬람 구제협회 (International Islamic Relief Organization), 알 하라마인 이슬람재단(Al-Haramain Islamic Foundation), 생태와 환경과학을 위한 이슬람 재단(Islamic Foundation for Ecology and Environmental Science), 그리고 무슬림 기부단 (Muslim Aid)등등이다.
유교, 이슬람, 기독교 모두 아래 금언을 가지고 있다.
공자가 말하길, ‘자신이 원하지 않은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아라’
무함마드가 말하길 ‘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 이웃에게 주길 원하지 않으면 그는 결코 믿는 이가 될 수 없다.’
예수가 말하길,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태복음 7:12)
그렇다면 크리스천들은 얼마나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지, 특별히 어려움을 당한 무슬림들을 위하여.
큰 어려움을 당한 무슬림들을 돕기 위하여 한국 교회가 그 무슬림 나라들을 도와야 할 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한국 교회와 함께 이러한 노력에 합세해야 한다. 다행이 한국 정부는 두 날개인 코이카 (KOICA)와 공개발자금(ODA)을 통하여 그들을 돕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일에 참여한 한국 크리스천들은 무슬림 세계에 매우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본인이 파키스탄의 저명한 두 대학교의 비교종교학과에서 ‘가난 극복에 대한 이슬람과 기독교의 비교연구: 파키스탄에서의 케이스 스터디’를 2013-2015년에 연구하여 논문을 발표하였다. (연세대 원주 캠퍼스의 가난 극복 개발 연구원의 영어 저널에 2015년 8월에 출간) 이 연구결과 알게 된 것 중, 가난 극복을 위하여 이슬람과 기독교에는 공통되는 가치관들이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즉, 두 종교에는 긍휼, 관대, 정의, 가난한 이들을 기억함, 친절, 의, 가난한 자 들에 대한 공감, 가난과 싸우는 지하드 (노력)등이 있음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파키스탄 내 대학교들과 파키스탄/한국 양 정부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가난한 파키스탄 사람들을 섬기고 있다.
야고보는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야고보서 2:14-20)라고 묻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는 예수님의 대 명령을 따라서, 투명성과 책무성을 가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슬림들을 겸손히 섬겨야 한다.
1.2. 대화 (Dialogue)
나는 여기서 대화를 독백 (Monologue)에 반대하여 ‘쌍방 의사소통’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자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그의 인격(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지니신 분)과 사역의 유일성 때문에 그 본질상 유일하고 배타적이며,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구원은 없는 것이다’. (사도행전 4:12) 그러나 예수가 누구이며, 그가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다른 이들과 의사 소통하는 일은 독백처럼 일방 통행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쌍방 의사소통인 ‘대화’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슬림들을 돕기 위하여 한국 교회는 독백이 아닌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대화’ (Dialogue)라는 단어를 들을 때, 우리는 즉각적으로 WCC가 추진하는 타 종교와의 ‘대화’를 생각하게 되고, 타종교인들과 대화하는 크리스천들을 자유주의 크리스천이나, 혼합주의 크리스천으로 낙인 찍어 버리기 일수다. 물이 더럽다고 아기까지 버리면 안되듯이, ‘대화’를 WCC에서 사용하므로 복음주의진영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음은 적절하지 않다.
나는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2010년 겨울호부터 ‘복음주의의 타종교간 대화’ (Evangelical Interfaith Dialogue) 저널을 시작한 것을 환영한다.
무슬림 전도와 제자 양육을 위한 유럽과 미국의 접근 방식을 비교하자면, 유럽 교회는 미국 보다 ‘무슬림과의 대화’가 훨씬 더 발전되었다. 이것은 유럽 교회와 국가들이 지난 14세기 동안 유럽 기독교 왕국(Christendom)의 역사 안에서 역사적, 종교적, 문화적, 신학적, 정치적으로 무슬림 나라들 (사우디 아라비아반도, 중동, 북아프리카나라들 터키)을 수 없이 만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유럽 나라들은 과격한 전도보다는 ‘대화’를 더 선호라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에 미국 교회는 1886년의 학생 자원 운동(the Student Volunteer Movement, SVM)과 사무엘 쯔웸머의(중동의 미국 선교사, 1867-1952) 무슬림을 향한 전도 열정에 영향을 받아서 유럽 교회보다는 전도에 더 열정적이다.
20세기에 한국 교회가 출발할 때부터, 한국 교회는 미국 교회와 선교에 매우 큰 영향을 받아 왔다. 다른 교단의 영향도 받았지만, 특히 미국 장로교회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 때문에 한국 교회는 무슬림과의 관계에서 변증적 대화 접근의 유럽 교회의 경험을 배우기 보다는 오히려 미국교회의 도전적 전도 접근 방식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동시에 한국 교회는 무슬림과의 관계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중동 정교회 (orthodox church)의 풍성하고도 그러나 매우 고통스러운 역사들과 신학과 그들의 경험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슬람이 나타난 이후 지난 1400년간 무슬림들 안에서 생존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 무슬림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나누는데 1400년간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는 중동 정교회의 신학과 그들의 실천을 많이 오해하고, 중동 정교회와 무슬림과의 지난 1400간의 역사를 배우지 못한 채, 중동의 정교회에 대해 무지하다. 대부분의 한국 교회는 동양과 중동의 관점에서가 아닌 서구관점에서 교회사를 배웠고, 서구 신학을 배웠다. 그런 결과로 한국 교회는 이슬람이 출발했던 시기인 4-8세기에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중요한 5개 신학 중심 도시 (알렉산드리아, 예루살렘, 안디옥, 콘스탄티노플, 로마)와 그들의 역사적 신학을 거의 잊어 버렸고, 오늘날 무슬림들을 향해 21세기 교회가 올바른 역할을 할 것인지를 그들로부터 배울 수 없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는 무슬림과 ‘대화’하기 위하여 첫째는 유럽 교회의 경험, 미국 교회 경험, 중동 북아프리카의 정교회의 경험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그리고 둘째는 이슬람과 이슬람의 다양한 문화, 다양한 무슬림 백성들, 이슬람의 풍성한 과거 역사와 오늘날 그들 내부의 투쟁과 갈등에 대해 무슬림들로부터 들어야 한다. 상대방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하여서라도.
꾸란은 말하기를,
‘지혜와 아름다운 설교로 모두를 하나님의 길로 인도하되 가장 훌륭한 방법으로 그들을 맞으라’ (안 나흘 16:125)
‘성서의 백성들을 인도함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되 논쟁하지 말라’ (안카부트 29:46)
동시에 성경은 말하길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베드로 전서 3:15)
기독교나 이슬람 관점에서 이런 ‘대화’는 그들 안에 있는 차이점과 공통점과 유사점들을 서로 존중해야 함을 의미한다. 나는 이 ‘종교간의 대화’가 논쟁되고 있음을 잘 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두 종교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평화, 화해, 정의, 인권, 여인들과 아이들 이슈 등을 위하여 대화해야 한다.
이슬람 도전에 반응하는 방식에 있어서 여러 다른 스펙트럼이 있다. 예를 들면 한편으로는 논쟁적 반응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유적 보편적 접근식이 있다. 그 중간에 ‘성실한 복음 증거와 무슬림과 평화 공존을 위한 건설적 참여’가 있다. 리처드 맥컬럼 (Richard McCallum)은 ‘영국 공공 영역에서 복음적 크리스천들과 무슬림들에 대하여 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세 가지 접근방식이 존재한다. ‘고립’, ‘순응’ 그리고 ‘정통적 참여’가 그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나는 세 가지 접근방식으로 요약하고자 한다. 즉, ‘논쟁적 접근방식’, ‘자유적 접근 방식’, 그리고 복음주의 내에서 진행되는 ‘성실한 접근 방식’이다. 마틴 아카드 (Martin Accad)는 세캅 (SECAP)이라는 스펙트럼을 개발하였다. 이는 무슬림들에게 접근하는 다섯 가지 다른 접근 방식을 정리한 것이다. 즉 혼합적 접근, 존재적 접근, 케류그마적 접근, 변증적 접근, 논쟁적 접근이 그것이다. 무슬림들도 그들이 크리스천들과 관계를 하는 방식에 있어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사용하는 동일한 접근방식들을 사용한다.
이러한 크리스천과 무슬림과의 관계에 있어서, 한국 교회가 무슬림들 자신들이 교회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그들이 자신의 관점에서 성경을 잘못 해석하여 예수님에 대해 잘못된 증거를 하길 원하지 않듯이, 한국 교회는 이슬람을 잘못 이해해서는 안되며, 또, 꾸란을 크리스천 자신의 관점에서 잘못 해석함으로 인해 이슬람에 대해 잘못된 증거를 해서도 안 된다.
바울 사도는 다른 이들을 위해 변증(apologia-άπολογία)을 하였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기 원하였다. 동시에 케리그마(Κήρυγμα)도 사용하였다.
‘변증’(άπολογία)이란 단어는 신약에 7번 나타난다. 모두 다 바울 사도에 의해 사용되었는데 복음의 변증과 자신의 법적 변증을 위해 사용하였다. (행 22:1, 25:16, 고전 9:3, 고후 7:11, 빌 1:7, 16, 딤후 4:16) 신약에 케리그마 (Κήρυγμα)는 6번, 동사형태인 ‘케리소’ (κηρυσσω) 는 바울과 관련하여 22번 나타난다. (전체 28번 중), 이들은 ‘설교’ (24번), ‘선포’ (3번), ‘메세지’ (1번) 라는 뜻으로 번역되었다. (NIV성경)
성경적 관점에서의 무슬림과의 ‘대화’는 하나의 동전에 양면이 있듯이, 한편으로는 ‘무슬림과 분명한 친구’관계를 통해 표현되는 변증적 면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무슬림들에게 성실히 복음을 증거’하는 케리그마적인 면이 있다고 믿는다. 스티븐 베반스 (Stephen Bevans)가 그의 책 ‘예언자적 대화의 선교’ (영문 원명: Constants in Today’s Context)에서 이것과 관련하여 결론적인 말로 ‘예언자적 대화’를 언급하였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잘 지적하였다.
‘모든 선교는 모두 대화적(dialogical)이어야 한다. 그것은 종국적으로 삼위일체 하나님, 선교사적 하나님의 대화적 본질에 참여하는 그 이상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선교는) 또한 반드시 선지적(Prophetic)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진리가 분명하게 자상히 표현되지 않을 때 진정한 ‘대화’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담대하고도 겸손한 대화’로 설교하고, 섬기고, 하나님의 통치에 대해 증거함으로써만 선교사적인 교회는 오늘의 상황에서 지속될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무슬림과 관련하여 ‘진리’라고 말할 때, 성경은 크리스천 ‘교리’ (Dogma)가 아니라, ‘예수 자신’을 말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사도 요한도 ‘진리’를 유대관점의 법이나, 조직신학의 교리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를 ‘진리’로 표현하였다. (요한복음 1:14, 8:31-32, 14:6, 18:38) (우리는 조직신학이나 교리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예언자적 대화’는 오늘날 무슬림 상황에서 ‘모든 종족을 제자 삼으라’는 과정의 한 부분으로서 매우 절실한 부분이다. 이러한 내용으로 인해 우리는 다음 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 위임 명령에 대해 살펴 볼 것이다. 즉, 한국 교회가 무슬림들과 어떤 종류의 내용을 가지고 그들과 대화할 것인가에 대해 다음 장에서 다룰 것이다. 이는 교회가 해야 할 매우 중요한 사역(Diakonia-ministry)을 의미한다.
2. 대 위임 명령 (사역, Diakonia-Ministry)
나는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사역을 추진하는 중심된 대리자 (Agency)라고 믿고, 그 교회는 하나님의 사역을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 즉 기록된 말씀, 성경을 통하여 이루어 간다고 믿는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예를 들면,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디아코니아 διακονία)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디아코네오, diakoneo-διακονέω) 마땅하지 아니하니’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일곱 집사를 뽑고, 열두 사도들은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디아코니아, διακονία)에 힘쓰게’ 되었다. (행 6:1-4)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시며, 그가 무엇을 말씀하시고 행하시는지를 드러내는 교회의 모든 사역에 있어서 하나님 사역의 총체적 성격을 보게 된다. 사도행전 6:1-4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는 명령 내용중의 한 부분으로서 그의 교회 (크리스천들, 그의 제자들)에 무엇을 기대하였는지를 보여 주는 좋은 예이다. 이것은 1장 ‘대 명령 (하나님과 이웃 사랑)부분에서 살펴 보았듯이, 음식을 분배하는 사역 (인간의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사역)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위한 사역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이웃 사랑’과 ‘대화’가 기본적으로 무슬림과 관련된 것이라면, 디아코니아 (사역)은 그 자체가 하나님과 교회 사이에 직결된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 (삼위일체 하나님의 백성들)가 감당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사역이다. 바울은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에베소서 3:10-11) 말하였다. 바울은 또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무엇을 이루셨는지 설명하였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골로새서 1:19-20)
그러므로, ‘무슬림 상황에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 (마태복음 28:19-20)는 말씀을 총체적 관점에서 살펴 볼 때에, ‘하나님과 이웃 사랑영역에서 한국 교회는 어떤 내용을 무슬림들에게 가져 갈 것인가 그리고 ‘대화’영역에서 어떤 내용을 무슬림들과 대화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뜻이 모든 무슬림 나라들을 제자 삼으라는 뜻인가? 만약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모든 무슬림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인가? 아니면 다른 것을 의미하는가? 그것이 무엇인가? 나는 미래에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무슬림들이 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고 믿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무슬림이 구원받고, 그의 제자가 되길 원한다 할 찌라도, 그는 모든 무슬림 각자가 자신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신이 무엇이 되길 원하는지 선택할 자유를 존중하신다. 그러므로 마지막 심판의 날에 모든 무슬림이 예수의 제자가 되어 심판대 앞에 서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주제에 빛을 던져 주기 위하여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태 28:19)라는 구절이 열쇠가 되는데 이를 깊이 생각해 보자.
예를 들면 유대인들은 요한의 세례를 잘 알고 있었다. (마태 복음 3; 1-17). 그러나, 유대인들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유대인들의 단일신 신앙 때문에 거의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같은 방식으로 오늘날 무슬림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예수님께서 이것을 그의 유대인 제자들에게 명하셨을 때, 그는 오늘날 불행하게도 어떤 교회들이 의식적으로 행하는 그런 종교적인 세례 의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고, 새로운 신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가기 위하여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이해해야 하는 매우 심각한 도전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었다.
꾸란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여기는 일에 대하여 매우 심각하게 반대한다.
‘그들은 하나님 외에 랍비 (아흐바르-유대인 율법학자 및 성직자들)와 수도사 (루흐반-기독교 율법학자 및 성직자들), 그리고 마리아의 아들 예수를 그들의 주님으로 경배하나 하나님 외에는 경배하지 말라. 그 분외에는 신이 없노라. 그들이 더불어 섬기는 것 위에서 (그들이 예수를 하나님과 동등함으로 여기며 그와 관계하는 것을 떠나서) 하나님이여 홀로 영광 받으소서.’ (타우바 9:31)
‘일러 가로되, 하나님은 단 한 분이시고,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낳지도 않고 태어나지도 아니했나니, 그 분과 대등한자 세상에 없도다.’ (이클라스 112:1-4)
이 꾸란 구절들은 아랍어로 ‘쉬릌’ (Shirk)라고 불리는 가장 큰 죄에 언급하는 잘 알려진 구절들이다. 이는 알라에 의해 결코 용서되지도 않고, 이슬람에서 결코 용서될 수 없는 죄를 의미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반대하는 것이며 이를 죄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문화나 아시아 문화에서, ‘그 사람의 이름을 아는 것’은 ‘그 사람이 누구이며, 그가 무엇을 했는지를 아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름’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하셨다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요한 복음 5:43)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요한 복음 10:3)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한 복음 14:14)
‘그러나 사람들이 (유대인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요한 복음 15: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2:21)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12)
그러므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은 무슬림들을 테스트하는 시금석이 되는 것이다. 한국 교회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그들이 잘 깨닫도록 도와야 한다. 이것은 한국 교회가 진지하게 지녀야 할 매우 중요한 점이다.
한국 교회가 무슬림들이 기독교 복음을 이해하도록 도울 때에, 다른 비 그리스도인들이 회개와 삼위일체 하나님의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듯이, 무슬림들도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회개와 세례 없이는 예수의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슬림이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와 주인으로 영접하길 원하는 시점에 도달할 때에 ‘무슬림과 크리스천들은 크리스천 방식과 무슬림 방식 사이에서 헤어져야 하는 분기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결코 조화(일치)될 수 없는 기독교 사고 방식과 이슬람의 사고 방식의 두 사이에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을 직면하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는 또한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나아 오듯이, 크리스천들이 무슬림이 되고 있다는 것도 이해해야만 한다. 그런 결과로 이 두 믿음의 공동체 안에는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긴장과 고난과 살해와 오해가 있어 왔다. 그러므로 나는 무슬림 증거 사역에 있어서 ‘윤리적 증거를 위한 지침’을 한국 교회에 추천하고자 한다. 이 지침은 영국에서 2009년 6월 포럼에서 크리스천과 무슬림 지도자들이 모여서 합의한 지침이다. 두 믿음 공동체의 존경받는 대표적인 지도자들이 모여서 합의한 것이다. 이 지침은 윤리적인 방식으로 자신들의 믿음을 나누기 원하는 크리스천들과 무슬림들을 위한 조언이다.
1) 우리는 말뿐만 아니라, 우리의 태도와 행동과 구체적인 삶의 스타일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드러내고 선포한다.
2) 우리는 사람들을 회심 시킬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 회심 시키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나 방식에서, 어느 믿음을 택하든 그들의 선택은 기본적으로 그들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중요한 일임을 우리는 인정해야만 한다.
3)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나누는 행위가 결코 강압적이어서는 안 된다. 특별히 이것은 어린이들, 젊은이들과 연약한 어른들을 대상으로 할 때 더욱 그러하다. 모든 사람들은 우리가 선포하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선택권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적의 없이 그 사람들의 선택을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
4) 우리는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 개인적인 위기들에 직면한 사람들을 돌보지만, 우리는 결코 회심자를 얻기 위하여 이러한 상황들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
5) 회심 시키기 위해 재정적인, 물질적인, 또는 다른 촉진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회심은 오직 그 개인의 마음과 생각의 결정이어야만 한다.
6) 우리는 다른 이들의 믿음에 대하여 다른 믿음의 사람들을 손상시키거나, 조롱하지 않고 우리의 믿음에 대하여 말할 것이다.
7) 우리는 우리의 믿음에 대하여 분명하고 정직하게 말할 것이다. 심지어 불편한 토론이 발생할지라도……
8) 우리는 우리의 행사들에 대한 우리의 동기에 대해 정직할 것이고 그 일들 안에서 우리의 믿음을 나누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릴 것이다.
9) 각자의 공동체는 자신들을 선택한 이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즐거워하고 그들을 지원할 것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다른 공동체에서 자신의 믿음의 식구들을 잃음으로써 느끼는 그들의 손실에 대해 민감해야 것이다.
10) 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이가 자신의 믿음을 저버릴 때 우리는 상처를 받음을 인정하고, 그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들의 결정 후에 그들을 (이전 믿음에) 강제로 머무르게 하거나 집요하게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기독교 나라들 안에 종교와 양심과 선택의 자유가 있음을 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무슬림 나라 에서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자유에 있어서 매우 큰 제한이 있음을 인정한다. 이러한 무슬림 나라들 내의 사회 종교적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무슬림 나라들에 이런 자유가 많이 제한을 받는데, 이를 해결하려고 유엔도 노력하지만,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각 나라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이런 환경속에서, 무슬림 배경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새로운 신자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왕국을 탐구한다.
나는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그리고 대화하며 복음을 알리는 이 일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1) 가서, 2) 세례를 주고, 3) 그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의 제자들에게 위임한 사역이라고 믿는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즉 ‘무슬림 나라들로 제자 삼으라’는 내용의 핵심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한국 교회는 가서 세례를 주고, 그들을 가르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3. 대 협력-이슬람과 무슬림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협력 전략
3.1. 무슬림 나라에 사는 무슬림들을 위하여
현지 교회가 존재하는 무슬림 나라나, 또는 크리스천이 전혀 없는 무슬림 나라에 있는 무슬림들을 위하여 하나님과 이웃 사랑과 대화, 그리고 제자 삼는 사역을 실천할 때에, 한국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현지 교회와 무슬림 배경에서 예수님을 믿게 된 신자들 (BMBs -Believers from Muslim Backgrounds)과, 글로벌 교회와 협력하여 무슬림들을 섬길 필요가 있다.
로잔 운동의 사명을 ‘모든 교회가, 총체적 복음을 들고, 온 세계로’. (The whole church, taking the whole gospel, to the whole world)라고 요약한다. 이 사명에서 우리가 아무 모순 없이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여러 이유로 인해 이슬람이 가장 큰 도전이다’는 점이다.
첫째, 이슬람은 보편적 메시지와 호소력과 글로벌 역량을 가지고 기독교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 크기의 선교사 종교가 되었다. 2010년에 퓨 포럼 (The Pew Forum)의 ‘종교와 공적인 삶’에 관한 조사에 의하면, 2030년에 무슬림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될 전망이며 (23.4%), 무슬림 인구가 35%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러므로 무슬림들은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가장 큰 미전도 종족 그룹으로 남게 될 것이며, 온 세계 교회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두 번째로, 9/11이후, 이슬람은 매우 생생하고도 도전적인 방식으로 크리스천들의 존재와 증거에 대하여 매우 심각한 신학적, 선교적, 이념적, 존재적인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이 질문들과 도전들은 전 세계 크리스천들이 65% 존재하는 바로 그 곳에 전세계의 97%의 무슬림들이 여러 국면에서 서로 크리스천 이웃들과 공존하며 서로 관계를 맺는 비서구권에서 극적으로 일어 나고 있다. (John Azumah, 2013). 이러한 환경 가운데, ‘이슬람 로잔 글로벌 컨설테이션’이 2014년 가나에서 열렸다. 그곳에서 ‘무슬림 사역을 위한 우리의 주된 목적은 무슬림 상황에서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무슬림들에게 증거하기 위하여 97% 무슬림들이 사는 비서구권 교회들을 지원하고 무장시킬 가장 가능한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동의하였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와 선교 단체들이 이 운동에 글로벌하게 참여하여 무슬림들이 사는 현지 교회들을 도울 길을 찾아 그들을 섬길 필요가 있고, 또한 이는 매우 적절한 일이다. 무슬림안에서 ‘어떻게 선교할 것인가?’에 관한 여러 도전적 질문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날 21세기에 분명한 것은 무슬림들 나라에 있는 교회들을 잘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한 예를 들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국경에 잇는 페샤와르 노회의 23개 교회들을 잘 섬겨서 그들이 이웃 무슬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겸손히 섬기는 일이다. 그런데 23개 현지 교회 중의 하나인 ‘온성도 교회’에 테러가 발생했다. 주일이었던 2013년 9월 22일 낮 12시 15분 페샤와르의 온성도교회(All Saints Church)에 예배가 끝난 후 15분이 지나 두 탈레반에 의해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8명(태아 3명 포함)이 숨졌다. 50여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144여명이 파편상 같은 부상을 당했다. 부모를 모두 잃은 고아가 53명, 졸지에 남편을 잃은 과부도 16명이나 됐다. 132년 전통의 ‘온성도 교회’는 깊은 고통과 슬픔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었다. 본인은 40일간 현지 테러 피해자 125가정(340여명)을 일일이 만나 1대1 대면 인터뷰를 가졌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위로 하며, 동시에 준비된 10개 질문도 하였다. 그 중에 ‘당신은 그들(테러범)을 용서했습니까?’라는 질문이 포함됐다.
놀랍게도 93% 넘는 피해자들이 ‘용서했다’는 답변을 하였다. 이 성도들이 ‘(하나님)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저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기도한 그 부탁을 이들이 언급하며 용서한다는 것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예수님의 피는 흠 없는 피였지만 우리처럼 깨끗하지 못한 이들이 왜 그들을 용서하지 못하겠습니까’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신앙과 삶 속에서 나오는 진심 어린 용서라고 생각했다.
“용서가 없으면 미래가 없다. 용서가 없으면 소망이 없다.’
십자가의 용서와 부활의 생명으로 살아 가는 현지 크리스천들과 교회를 섬기는 길은 엘리야 외에 바알에게 무뤂을 꿇지 않은 남은자 7,000명을 (열왕기상 19:9-18) 섬기는 놀라운 특권이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이들과 함께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절망이 있는 곳에 소망을, 죽음이 있는 곳에 생명을 나누는 일을 지속할 것을 확신한다. 이것이 진정한 제자도의 핵심이라 믿는다.
2014년 1월 15일에 김명혁 목사, 이동휘목사가 극심한 고난을 당한 온성도 교회를 친히 방문하였다. 김명혁 목사는 “고난 당한 것이 내에 유익이라”(시119:71)라는 제목으로 성 프란시스, 손양원 목사, 한경직 목사, 자신의 아버님의 순교정신, 자신의 고난의 자취를 전하였다. 그리고 이동휘 목사는 ‘마라나타 신앙으로 사는 힘’ (계시록22:20-21)이라는 제목으로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니 용기를 더 내어 재림 신앙으로 전진하자고 마음을 다하여 성도들에게 설교하였고, 그들은 큰 격려를 받았다. 그리고 오늘도 이들은 용서와 화해와 원수사랑의 십자가 정신으로 이웃을 품고 치료하며 전진하고 있다.
3.2. 한국내와 해외 한인 교회 권에 사는 무슬림들을 위하여
한국에 있는 무슬림들을 위하여 하나님과 이웃사랑, 대화, 제자 삼는 사역을 실천할 때, 한국 교회와 선교 단체들은 협력하므로 서로 단결해야 한다. 이것은 그들이 한국에서, 또 해외의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에서, 그들의 자원들과 네트웍과 전략을 서로 나누는 것도 포함한다.
아래 1,2 그리고 3의 도표는 한국 내 무슬림 인구의 변화를 보여 준다.
표 1. 한국내 외국 무슬림 거주자의 성장 (2005-2014) (OIC 57 나라들)
년도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4
숫자 78,607 81,442 81,218 89,504 86,764 97,313 107,697
(단위: 한 사람)
표 2. 2014년 한국내 가장 무슬림 체류자가 많은 네 나라
나라 합계 합법 불법 전체 중 불법체류자 비율
인도네시아 46,945 39,708 7,237 15.4 %
우즈베키스탄 43,852 39,225 4,627 10.5 %
방글라데시 14,644 10,335 4,309 29.4 %
파키스탄 11,209 8,199 3,010 26.8 %
(단위: 한 사람)
출처: 2014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 (법무부 2014.12)
표 3. 한국내 권역 별 무슬림들의 국제 결혼 상황 (2013)
(단위: 한 사람) 참조: 2013년 12월 31일 기준
권역 합계
중동 34
북아프리카 127
중앙아시아 2,912
이란 터키 183
남아시아 1,207
동남 아시아 674
총합계 5,137
출처: 2013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 (법무부 2013)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26개 선교 단체들이 연합하여 ‘이슬람 파트너십’이 형성되어 ‘이슬람 선교의 전문성과 전략을 개발하며 섬기고 있다. 이와 같은 협력의 일이 있어서 매우 격려가 된다. 모두 적극 참여하며, 지도 편달 해 주시길 바란다.
한국 교회와 선교단체만 이 일에 참여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사회 정치적 영역에서 한국 정부가 무슬림들을 섬겨야 한다. 특별히 한국 내 무슬림들을 섬길 수 있도록 한국 교회와 선교 단체들이 모두 힘을 합하여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
그러면, 한국인들 자체 내에서 우리가 준비할 어떤 실천 사항들이 있을까?
1) 기도, 금식 및 성령님을 의지함
기도 없이, 우리가 뭔가를 얻을 수 있지만 무슬림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다.
하지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무슬림안에서 위대한 일을 행하신다.
2) 한국 복음주의자들과 함께 연합함
3) 연구와 출판
4) 이슬람 학자 양성-학문과 실무를 겸한 리더 양성
5) 일반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들을 위한 재 교육과 훈련
6) 선교사 후보와 기존 선교사들을 훈련
한국 선교사 후보생들에게 새 오리엔테이션 코스, 그리고 숫자는 적지만, 한국 기존 선교사들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7) 한국 정부의 직원들을 위한 훈련과 조언
무슬림 이슈들을 다루는 지역 공무원과 국가 공무원들을 훈련 시켜야 한다.
8) 총체적인 복음을 통한 총체적인 제자 양육
그러면, 대위임 명령에서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누구인가?
위의 도형에서 예수의 제자들은 세 개의 겹치는 원의 중심에 있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이 성숙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 그리고 숫자적으로도 배가되길 원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 즉 대 명령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과 대화), 대 위임명령, 대 협력을 이해하고 실제로 그들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자들이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는 열쇠가 되는 길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의 의미를 아는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심지어 원수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 예수의 제자들은 모든 족속을 축복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이다.
결론
나는 무슬림 상황에서 예수님의 명령, 즉 대 명령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과 대화), 대 위임명령, 대 협력의 관점에서 한국 교회가 이슬람에 대해 어떤 반응을 할 것인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였다. 이것을 더 간단히 하자면, 이들을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겠다.
예수님의 세 명령-대 명령(하나님과 이웃 사랑, 대화), 대위임 명령, 대협력
(The Great Commandment, The Great Commission, The Great Cooperation)
3대 명령 명령의 주된 특성 누구와 관련된 것인가? 어떻게 접근 할 것인가?
대 명령
The Great Commandment 긍휼, 의사소통
Compassion
Communication 모든 사람들, 특히 가난한 무슬림들 인간을 향한 긍휼과
창조 세계 케어,
변증적 대화
대 위임 명령
The Great Commission 공동체
Community 예수님을 믿고 따르려는 무슬림들 기도와 하나님 말씀과 케류그마적 접근
대 협력
The Great Cooperation 공동체
Community 삼위 일체 하나님의 교회 협력과 하나됨
그리고 이 삼대 명령의 열쇠가 되는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다.
예수의 (한국)제자들은 무슬림권에 있는 무슬림들을 위하여 무슬림권 현지 교회들, 무슬림 회심자들 (BMBs), 그리고 글로벌 교회와 협력함으로써 예수님의 세 명령을 통합적으로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한국내와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권에 있는 한국교회와 선교 단체들은 그들 문턱 앞에 와 있는 무슬림 이웃들을 섬기기 위하여 함께 연합하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 계속 기도할 것이다.
지난 20년간 오늘날 29개 무슬림 나라의 70개가 넘는 지역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는 69개 운동이 일어 나고 있다. 여기서 1개 운동이라 함은 100개 새 교회 개척되고, 약 1,000명 무슬림들이 세례를 받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슬람의 집에 전무 후무한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은 고난, 극도의 외로움, 거절, 고립, 순교의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님을 따르는 무슬림 회심자들이다.
무슬림 회심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리서치 결과를 보아도 우리는 이 예수님의 삼대 명령에 순종했던 제자들을 통하여 그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었던 것을 확신하게 된다
40개 나라, 58개 무슬림 종족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650명 무슬림 개종자를 설문 조사했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본인의 회심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무엇이었는가? 라는 질문에
1) 기독교인들의 삶의 방식, 2) 응답받는 기도, 3) 독특한 상황에서의 기적들과 하나님의 능력, 4) 치유, 5) 이슬람 형식에 대한 불만, 6) 꿈들과 환상이라는 순서로 결과가 나왔다.
예멘 등 중동의 10나라에서 50명 회심자들을 인터뷰 하여 10가지 요인들 중, 어떤 요인들이 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는지 조사한 결과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다음과 같은 순서의 결과가 나타났다. (2015년 6월 19일 레바논에서 발표) 즉, 1) 성경 공부 참여, 2) 기독교인들의 삶의 스타일을 보고서, 3) 이슬람에 대한 불만, 4) 믿는 이들과의 우정, 5) 예수에 대한 놀라운 발견, 6) 추월적인 사건들 (꿈, 환상, 기적등), 7) 정신적인 고민, 8) 기독교 미디어를 통하여, 9) 꾸란 구절을 통하여, 10) 가족의 어른들의 영향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된 것이다. 기독교인들의 친절한 삶을 보고 예수를 믿게 된 사실은 매우 격려되는 발견이었다. 큰 어려움을 당하는 무슬림 회심자들을 외국 사역자들이 잘 돌봐 주어서 그들이 성장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매우 높았다
그렇다면 무슬림 선교를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며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가?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길이다.
즉, 우리 모두 우리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라 우리 이웃, 무실림들을 우리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태복음 22:37-40)
우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배우고 지키며,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자. (마태복음 28:19-20) 그리고 삼위 일체 하나님께서 하나가 된 것같이 우리도 하나가 되어 한 마음 한 뜻으로 무슬림들을 섬기자 (요한 복음 17:22)
나는 개인적으로 오늘날 무슬림 세계 안에 거대한 영적 전쟁이 일어 나고 있다고 믿는다. 이 영적 전쟁의 근본은 무슬림과 크리스천 관계 문제에 뿌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자체 내에 그 근본 원인이 있다고 믿는다. 그 중에 사단이 가장 성공한 걸작품은 십자군 전쟁, 그리고 기독교 제국주의 국가들이 무슬림 나라들을 식민화한 정책이었다고 믿는다. 복음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 기독교,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무슬림들에게 보여 주는 일에 실패한 역사를 말하는 것이다. 본인은 여기에 한국 교회와 선교가 마땅히 해야 할 역사적인 사명이 있다고 깊게 믿는다. 여기에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하나님 사랑, 이웃 무슬림 사랑, 대화, 무슬림 민족들을 제자 삼아 그들 열방을 축복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순전한 제자가 되는 길 외에 다른 지름길이 없다. 무슬림 범죄와 관련하여 정부가 마땅히 할 역할이 있지만, 그나마 한게가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므로 이 모든 나머지 일에 대하여 우리 모두는 겸손히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인도하심과 역사의 종말에 이루어질 그 분의 최후 심판을 신뢰할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또 종교의 이름으로 또 다른 세계 전쟁을 부추기는 위험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 (무슬림들)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로마서 10:1)
References
Accad, Martin, Christian Attitudes toward Islam and Muslims: A Kerygmatic Approach, from edited by Joseph L. Cumming, Dean S. Gilliland, Charles E. Van Engen, “Toward Respectful Understanding and Witness Among Muslims” William Carey Library, Pasadena 2012.
Anderson, Ray S. The Soul of Ministry, Louisville: Westminster John Knox, 1997
Ansari, Zafar Ishaq, translated by, Towards Understanding The Qur’an (Abridged version of Tafhim al-Qur’an) written by Sayyid Abul A’la Mawdudi, Nairobi, Kenya, The Islamic Foundation, 2006.
Armstrong, Karen, A Letter To Pakistan, Oxford University Press, 2011
Brown, Daniel, A New Introduction to Islam, Oxford: Wiley-Blackwell, 2009
Chapman C., Colin. Thinking biblically about Islam, in Themelios, Vol.3 No.3, April 1978.
Clarke, Matthew, Damien Kingsbury, John McKay, Janet Hunt, and Mark McGillivray, International Development: Issues and Challenges, 2nd ed. (New York: Palgrave, Macmillan, 2012)
Confucius, The Analects of Confucius, A Philosophical Translation, translated by Roger T. Ames and Henry Rosemont, Jr. A Ballantine Books, the Random House Publishing Group. New York: USA, 1999.
Garrison, David, A Wind in the House of Islam, WIGTake Resources P.O. Box 1884, Monument, CO 80132 www.churchplantingmovements.com/ bookstore Product Distribution: NoHutch@ wigtake.org © 2014 by WIGTake Resources
Moucarry, Chawkat, Building Community: A Cross-Cultural Introduction to Islam (xxxx: World Vision International, 2011), 98 as one of four books of ‘Exploring Islam: A guide to Interfaith Relations in Islamic Contexts’ and originally from Muslim (hadith), birr (righteousness) 13.
Muhsin Khan, Muhammad, The Translation of the Meanings of Sahih Al-Bukhari (Arabic-English), Islamic University, Medina Al-Munawwara, Dar AHYA Us-Sunnah, Al Nabawiya, Hijri 1391: Year 1971.
Programme for Christian-Muslim Relations in Africa, 50th Anniversary Celebrations programme, 19-24 November 2009.
Stephen B. Bevans, Roger P. Schroeder, Constants in Context, A Theology of Mission for Today, Orbis Books, New York, USA, 2008. 예언자적 대화의 선교
-Other Sources
Korean Immigration Service Statistics 2014 (Ministry of Justice, Dec 2014)
http://www.christianmuslimforum.org/downloads/Ethical_Guidelines_for_Witness.pdf [새창에서 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