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서 출발한 결과..
어두컴컴한 저녁 무렵이 아닌 오후 3시 30분쯤에
완도선교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평강의집에 도착했습니다.

평강의 집안에 마련된 Guest house는 정말 깨끗하게 정돈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따뜻한 온돌과 침대 방이 어우러져 있는 그곳은
우리들만의 쉼터였고 여행분위기가 한껏 나게 만드는 아늑한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우리는 완도선교교회로 향했습니다.

오전예배 때는 간증찬양예배로 드리게 되었고
오후 2시 예배 때는 찬양사역자들,,모두 함께 어우러져 찬양콘서트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Start로 나선 박순희 권사님의 찬양...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클래식한 중저음목소리가 환상적이었고 눈물 흘리며 감격해하면서 부르는
모습이 천사와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운숙전도사님의 찬양...언제 들어봐도 씩씩하고 파워있는
목소리..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온 맘을 다해 찬양 드리는 모습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그리고..
윤광웅집사님..부드러우면서도 영성있는 목소리로 남자성도님들이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특별한 멘트(?)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답니다.

손진미집사님..
멋있고 근사하게 보이고 싶은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애써 눈물을 멈추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은혜롭게 찬양부르는 모습이
진짜..귀여웠습니다.
뜯어볼수록 예쁘다는 칭찬까지 들은 손집사님...부러워라~~

찬양콘서트를 마치고
선교교회 남선교회 회원들, 몇 명이 준비한 여러 가지 회를
맘껏 먹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먹었던지..
옆에 앉으신 담임목사님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먹는다면서
다소 놀라는 눈치셨습니다. *^^*
그리고 여선교회원들이 끓여주신 매운탕 맛..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되돌아오는 길..
정말 즐거웠습니다.
교대로 운전을 하면서..휴게소에서 커피도 마셔가며..
우리는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도착하게 되어 피곤했지만
더없이 기쁘고 감사한 찬양여행이었습니다.

완도선교교회 김정두목사님..
우리 일행들이 목사님은 볼수록 멋져 보이는.. 매력이 넘치는 분이라며
목사님의 목회방침에도 찬사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따뜻하게 대해주심..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모님, 온화하고 겸손한 미소로 대해주심 잊지 않겠습니다.

선교교회 많은 성도님들..
다시 뵐 날을 기약하며
새롭게 건축되어질 아름다운 성전을 기대하며 기도로 협력하겠습니다.
선교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반드시 멋지게 이루어지길..

1박 2일간의 찬양여행..
여럿이 함께 하게 되어서인지 더더욱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아!! 다시 가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