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서둘러 식사를 하고
안양으로 향했습니다.
평촌양문교회는 세련된 분위기속에서 멋지게 꾸며진 교회였고
성도들도 거의 교회분위기에 맞춰 세련된 분들이셨고 그래서인지
튀지도 않고 촌스럽지도 않은 다크톤의 정장을 많이 입고 있었습니다.

앙증맞게 생긴 룸에서 어느 예쁜 집사님의 안내로..
차한잔과 과일을 먹고.. 예배에 임했습니다.

조심스레 찬양과 간증을 드리면서 우리 하나님을 마음껏 높여드렸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시간에 관계없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셨고 그곳에 합당은 은혜로 채워주셨답니다.

발자국..에니메이션영상을 잠시 보고...새생명축제에 맞추어
각 기관장들의 인삿말을 담은 동영상을 볼 수 있었고
안양시 기관장님의 축하멧세지동영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흥근 담임목사님의 짧지만 힘있고 영성있는 멧세지를 듣게 되었는데
어쩜 그렇게 은혜가 되는지..
양문교회는 말씀의 생수가 넘치는 은혜로운 교회였습니다.

피로가 누적되어 움직이기조차 힘드셨다는 담임목사님이
찬양과 간증을 들으면서 치료가 되었다는..
사역자에게 큼 힘이되는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울면서 손을 잡아주는 분들도 만났습니다.
왠일인지 펑펑 함께 울고 싶은 충동이 잠시 일었지만..
간신히 마음을 가다듬고 바삐 나와서 다시 익산으로 향했습니다.

양문교회에서 싸준 쌀빵(?)과 음료와 과일을 먹으면서 짝꿍과 나는
다음 목적지인 익산샘물교회를 향해 달렸습니다.
다행히 약속된 시간보다 30여분 일찍 도착하여
여유있게 시스템을 설치하고, 잠시 쉬다가..
하나님이 예비해주신 그 자리에 서서
창립 14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찬양간증집회를 시작했습니다.

14주년을 맞아 여러가지 행사를 많이 하는 샘물교회는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었고 목사님위임식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감동스런 분위기가 나에게도 그대로 전해지는 듯..
처음부터 목회자와 성도들의 눈물뿌려 기도한 흔적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사모님이 헌신하고 계신 선교어린이집도 상당히 크고 멋졌습니다.
하긴 어린이집 직원만 해도 16명이나 된다고 했습니다.
참,,,감사한 일입니다.

함께 눈물흘리면서..거의 2시간동안 그분들과 나는 혼연일체가 되어
우리 주 하나님을 찬양했고 주안에서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도 했고..
기쁨의 미소도 마음껏 지어봤고 큰 소리로 목청껏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중관담임목사님의 위임식을 앞둔 목회자의 감동적인 마음을
성도들에게 전하면서 목이 메이시어 말씀을 제대로 못하시는 모습을
보며 성도들고 함께 눈시울을 적시고..
함께 고생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일으켜세운 그분들을 보며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예배가 마치고..
성도들이.. 축제같다면서 왜 이렇게 기쁜지 모르겠다고 하며
서로모여 은혜를 나누기도 하고..
교역자들과 몇분의 찬양담당하시는 분들과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익산지역의 사역자인 김양현권사님을 만나 잠시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아쉽지만 서둘러 집으로 와야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오는 길이 많이 막혀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오늘도 보람된 하루였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늘..동역자인 짝꿍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너무나 부족하지만
쓰임받게 되어 기쁩니다.

오늘도 예수님때문에 웃음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