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아주 값지고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알았던 최집사님, 박집사님이
정말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연락을 해온 것입니다.

전에도 우리교회에 필요한 그릇종류를 선물로 보내 주셨는데
이번엔 우리 집에서 사용할 예쁘고 귀한 그릇세트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녁밥상을 치우고
하나하나..
포장을 뜯을 때마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
어머. 넘 이뻐..난 몰라..내가 갖고 싶었던 거야..
주님, 어떻게 해요? 아이~주님 왜 이러세요..
왜 또 저를 감동시키시나요..이렇게 말하면서 감탄을 했답니다.

예쁜 밥그릇..너무나도 고급스런 도자기들..
냄비셋트..전기무선주전자..용도조차 잘 모르겠는
멋진 주방 용기들과 크고작은 후라이팬.. 등을 보면서
나는..
눈물이 핑~~ 돌았답니다.

내면적으로 쬐금 힘들었는데
하나님이 최집사님을 통하여 나에게 더 많은 위로를 해주시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감격에 겨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아!! 주님의 크신 사랑에 도대체 나는 어찌해야하는지..

하나님은 너무나도 사랑이 많으시어
그저 잘 참고 견디는 나에게
내가 좋아하는 예쁜
그릇들을 보내주신 건가봅니다.

나는 예쁜 그릇을 참 좋아합니다..
며칠전에도 동료사역자들이랑 백화점에 갔었는데 그릇진열장앞에
주춤하고 서서
"나는 예쁜 주방용품들이 참 좋아요..사고싶은 것도 많구요.."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항상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구경만 하고 오기 일쑤였는데..

요즘
나는 많은 사랑의 선물을 받고 있답니다.
사역의 문도 더 많이 활짝 열리고 있고
기도로 돕는 사람들도 더 많이 생겨나고 있고
무엇보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나와 함께 하는
동역자들이 있기에 행복하고
나를 위해 늘 기도해주고 있는 우리 장로님들..
권사님들..성도님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저, 나를 믿어주고 이해해주고
감싸주고 사랑해주는 믿음의 양가 부모님들..
늘 든든한 나의 후원자가 되어주고 계신 자랑스런 우리 큰아주버님내외..
부흥회를 다니면서도 목회를 아주 멋지게 잘하고 계신 둘째 아주버님내외,
그리고 언제 봐도 멋진 하나님의 충성스런 일꾼 우리 서방님내외..
글구 하나님 은혜 속에 물질적인 축복을 아주 많이많이 받은 울 언니, 형부..
찬양의 달란트를 가지고 늘 열심히 찬양하고 있는 이쁜 우리 동생내외..
그 외 오직 주님만 따르고 있는 우리 친지들..

묵묵히 뒤에서 토닥거려주며 기도로 밀어주고 있는 남편과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더더욱 행복합니다.

오늘은..
간만에 무지무지 감사한 마음에..
울고 싶은 날입니다.

이런 날은

맘껏 울어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