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은 부활의 영광을 기념하여 촛불예배를 드리고
새벽바람을 마시고 사역현장으로 달려가야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나는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려고 금식하며
기도하고 나를 돌아보며 모든 만남을
자제하고 주님을 묵상해왔습니다.

올해는 어땠을까요..

주님을 위해 많이 울지 못하고
나를 위해 울지는 않았는지..

혹 주님을 생각하기 보다
나 자신을 더 생각하진 않았는지..
주님앞에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굵은 우박비라도 세차게 내려서
나를 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구원의 감격속에서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며
찬양하게 해주세요..

나를 구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어
지금까지 역사하신 하나님!

오늘도 내일도
주님만 바라보며
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오직 예수님만..
우리 주님만 생각하게 하소서

지워지지않는
모든 아픔과 괴로움과 슬픔과 연약한 것들은
주님의 십자가에 못박아주시고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뜨겁게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나의 찬양을 받으시는 주님!
그 속에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
나는 오늘..
주님앞에 무릎꿇고 깊이 머리숙여
주님의 은총을 구합니다.

주님!
주님을 여전히 사랑합니다.
나의 사랑을 받으시고
주님만..
오로지 주님만..
나의 위로자로 삼게 하시고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주님을 찬양하는데 게으리지 않도록
나를 도와주소서.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