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치유 시간은 바로 찬양집회를 인도하는 순간입니다

주님과의 은밀한 교제를 통하여 나를 발견하고 나를 만들어가고 나를 새롭고
온전하게 이끄시는 새벽기도시간도 귀하고 복되지만
찬양집회를 인도하며 찬양을 부르는 순간도 참으로 행복합니다.

어떨 땐 강하게 느낌이 옵니다
하늘 문을 여시고 은혜의 바다로 향하게 하시며
천군천사 동행시켜 주시고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시고 계시는
사랑의 주님..

나를 만져주시고 감싸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나는 감격해하며 찬양합니다.

오가는 길에서도 주님은 치유의 손길을 펴주십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을 바라보며 감탄할 때도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도
찬양연습을 할 때도
힘들다고 투정부릴 때도
눈물로 호소할 때도 주님은 나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처음,
찬양의 능력을 깨닫고 뜨거운 눈물의 찬양을 드리며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 드렸을 때의 순간을 기억합니다.

나를 세우시기 위해 고난이라는 학교를 다니게 하시고
축복의 통로로 향하게 하신 주님의 뜻을 깨닫고
감사하며, 또 감격하며 나를 감싸주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또 찬양하며
오랜 시간동안 통곡했던 순간을...

은혜의 강가로 나아가는 길이 참 어렵지만 쉽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너무나 자비하시고 사랑이 많으시고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나같이 연약하고 부족한 자를 다듬어
사용하시고 계시는 주님 때문에 나는 매일매일 눈물이 납니다.

오늘 새벽에도 치유의 손길을 펼쳐주신 주님!
늘 힘에 겨워하고, 때로는 아파하는 나에게 다가와
찬양 드리는 순간마다 받아주시고 만져주시고 치료해주시는 주님 때문에
나는 눈물이 납니다.

주님!
포기의 눈물, 절망의 눈물이 아닌 감격의 눈물..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하시니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내 안에 계신 성령님만 드러나게 하시고
나는 늘 십자가 뒤에 감춰주시고
나의 노하우, 나의 실력, 나의 조금이라도 잘난 점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매일매일 숙지하며
오로지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만 높이며 나아가게 하소서

어제보다 오늘
더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