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여주소망교회이다.
윤헌석목사님이 시무하시는 교회..

집회를 마치고 전교인이 모여 만찬을 하고..
나는 목사님과 사모님, 전도사님.. 장로님들과 함께
따로 마련된 식당으로 향했다.
100주년이 되어 특별이벤트로 전교인체육대회에 이어 벌인 찬양축제..
그 축제에 초대되어 가게 된 것이 참으로 영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주년이 된 멋진 교회..

식사 시작전 오전예배때부터 은혜를 받으셨다는 유난히 젊어보이는
집사님이 자꾸만 눈물을 닦으셨고.. 그래서인지 은혜가 연장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는 식탁을 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식사도중에 장로님들은 목사님칭찬이 입이 마를 틈이 없었고
목사님또한 장로님자랑에 정신이 없으실 정도였다.
우리교회장로님들처럼 그 교회 장로님들도 하나같이 겸손하고
목사님말씀에 순종하고 섬기시고 은혜가 넘치셨다.
또한 목사님의 겸허한 모습과 뜨거운 영성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교회사정상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시작된 집회였지만
말도 꼬이지 않고 찬양도(목소리 컨디션이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때보다 편하게 부를수 있었다.
왠일인가 했더니 새벽기도에 동참하는 인원이 아주 많은 교회였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서로 자랑하고 서로 진하게 사랑하는 교회라서 그랬나보다.

목사님, 사모님, 부교역자님. 장로님들..
하나같이 겸손하고 하나같이 온화한 미소를 지니고 있었고
나처럼 부족한 자에게 최고의 강사대접까지 해주셨다.
목, 금요일날 계속해서 너무 무리한 탓에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하나님은 더 강하게 역사하시어 멋진 결론을 내주신것이다.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그렇게 피곤한 중에도 어김없이 아침이면 새힘을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많이 다듬고 고치시고 가르치시고 훈련시키시어
멋진 도구로 사용해주시는 그 크신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참 많이 울었다.
참고 또 참았는데 마지막까지 눈물이 흘러내렸으니..
성도님들도 많이 울었다.
주체할수 없는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시는 장로님들..
그리고 우는 모습조차 천사같은 성도님들..

오는 길에..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도 무릎끓고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하나님,,, 나 너무 감사해서 어쩌죠?
뭘로 더 드려야하나요?

하지만 결론은 딱 하나였다.
주어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는 거..
내일은 공주교도소에 가는 날이다.
1시간동안 찬양간증집회를 하라고 하신다.
그래서 또 가까운데 있는 동역자들을 청했다.
사례비를 챙겨주지 못하는 사역이라 조심스러웠는데
다들 쾌히 와주겠다고..정말 고맙기 짝이없다.

이쁘고 아름다운 사역자들..

내일도 더 많이 더 멋지게 나를 드리고 싶다.

주님!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일도 은혜의 단비를 마음껏 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