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아가는 것이..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 믿고 천국 가기가 쉽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마 한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고 따르면 복을 받고 땅에서도 잘되고 천국에서도
반드시 상을 얻는다고만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이 길은 고난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요,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결코 갈수 없는 길임을 인정합니다.

언뜻보면 그 고난이라는 것이 형벌이고 짐인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고난이 곧 축복으로 향하는 통로임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 길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조금 힘들때는 나도 모르게 버거워하며 짐을 벗어버리고 싶을때도
물론 있지만 그래도 나는 이 길을 좋아합니다.

아니, 하루하루 번복되는 나의 삶의 모습속에서
나름대로 즐기며 파헤치며 이겨내는 방법을 습득했는지 모릅니다.

어쨌든 나는 주님과 동행하는 이 길을 걸으며 날마다 감격해하며
기뻐하고 있답니다.
누군가 그런말을 했습니다.
"사모님은 정말정말 행복해보입니다.. 늘 밝은 웃음을 짓고 있어서
걱정근심거리도 없어보이고 부럽기만 합니다.."

어느때인가..내 맘이 많이 아픈 날도 그런말을 들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정말 행복은 내 안에 있는가봅니다.
외적인 모양새나 형편이나 조건에 있는것이 아니라
내 내면깊숙이 자리잡고 있나봅니다.

그래서 나는..

내 안에 꼭꼭 숨겨놓은 행복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비밀통로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오늘은 아무래도 공개해야겠습니다.
그 비밀통로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다름이 아니라..
혼자 있을때 거울앞에 서서 나를 바라보며
조용히 찬양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마음의 행복이 점점더 커지기 시작하고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도 하고
해야할 일도 생각나고 커지게만 보였던 문제들이 아주 작게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수정같이 맑은 눈물이 흘러 내리고
그 눈물로 인하여 내 마음은 더없이 깨끗해지고
나는 커다란 바다를 헤엄쳐 나와
또 다른 사명의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게 된답니다.

맞습니다.
그리 쉽진 않아요..
천국 가는 길이..

그러나..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길만 찾는다면..

그 길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오늘도
나는 비밀통로를 뚫고..마음의 빗장을 열고
행복을 하나하나 꺼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