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지 불행인지 우리네 인생에는 연습이 없습니다. 인생은 단 한 번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 순간마다 사뭇 긴장된 시간이 흐릅니다. 자칫 방심하면 어느 한 순간,단 한 번의 실수로 인생을 얼마든 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내 삶의 주변에 나와 똑같은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참된 인생의 모델을 감히 제시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인생을 바라보는 각도 역시 천인천색 만인만색입니다.
각자가 인생을 바라다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편리한 대로 삶의 스타일을 정하고 살아가면서,어떤 이는 자기의 방식이 절대 옳다는 확신을 갖고 좌충우돌 살아갑니다.
또 어떤 이는 부디 자기가 선택한 스타일이 제대로된 것이기를 간절히 희망하면서 조심 조심 삶의 발걸음을 옮겨 놓습니다. 어쨌든 하루하루의 삶이 몹시도 아슬한 것은, 이 '시간'을 돌이킬 능력이 우리에게 없고,이 '시간' 속에 아로새겨진 우리들의 삶의 흔적 역시 우리 힘으로 함부로 수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삶이 이토록 긴장된 것이기 때문에, 신문 방송이나 서점이나 길거리에 떠들썩한 "성공사례"들이 몹시 많고, 제법 그럴듯한 "성공사례"가 하나 나올 때마다 우루루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봅니다.
그러니 어쩌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의 성공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 당장에라도 인생의 참된 "성공지침서"를 써낼 수만 있다고 한다면,그 사람은 하루 아침에 엄청난 돈방석에 앉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단 한번밖에 없는 인생에서 성공하기를 원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나름대로 성공 했다고 자부하지만 그 성공이란 것이 완전한 도덕적 객관성을 띠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컨대 남의 금고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도선생들의 성공이 그런 것입니다. 어떤 이는 일시적으로 성공한 삶을 사는 듯이 보일 때가 있지만,줄줄이 구속된 우리들의 전직대통령을 통해 보듯, 한 때 득의의 세월을 지내는 것이 곧 영원한 성공이 될 수 없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우리들이 나름대로 설정한 목표가 그릇될 수도 있고,설사 그 목표가 제법 그럴듯해도 그것을 추구해나가는 과정이나 방법이 잘못될 가능성이 얼마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또 어떤 때는 분명히 긍정적인 열매가 틀림없이 나온다고 굳게 믿고 추진해온 일들이 무슨 이유에선지 나 자신에게나 이웃에게나 너무도 슬픈 열매를 맺어버린 채 허망하게 끝나버리는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생의 성공"이 사람들의 절실한 관심사이고 보편타당성 있는 성공론이 그다지 많지 않다보니,사람들은 각기 주먹구구식으로 나름대로의 삶의 방향을 설정해놓고 그 방향을 향해 눈 딱 감고 눈부시게 질주해버립니다.
이웃이야 어떻게되건 상관없이 오직 자신의 앞길만을 열심히 달려갑니다. 그러기에 열심히 사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꼭이 건강한 사회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열심히 돈을 모읍니다. 어떤 이는 어찌하든 좀더 높은 지위를 확보하고 할 수만 있다면 대권까지라도 거머쥐기 위해 마음 한 쪽에 마지막 남은 자신의 양심까지도 꽁꽁 못질을 해버립니다.
어떤 이는 쾌락에,또 어떤 이는 아예 일찌감치 포기하고 이도 저도 아닌 허무와 무의미성에 소중한 인생을 내던져 버립니다.
각기 최대한 지혜롭게 "열심히" 생을 꾸려가지만 그것이 과연 말 그대로 성공한 인생이 될 것인지는 좀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내 눈이 주(하나님)의 구원을 보았사오니,이(아기)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하니,그 부모가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기더라. 시므온이 저희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비방을 받는 표적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 라" 하더라. (신약성경 누가복음 2장 30-35절)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예루살렘에 살고 있던 경건한 노인 시므온이 아기 예수를 안고 감격 속에 예언한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의 인생의 성패"가 이 아기에게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곧 이 아기에 대한 태도, 이 아기와 개인적으로 맺는 관계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인생의 참된 성·패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못 배우고 돈이 없고 지위가 낮고 아픔과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도 이 아기에 대한 태도가 올바르면 성공한 인생이 될 수 있고,아무리 많이 배우고 가진 게 많고 잘나고 건강하고 똑똑해도 이 아기에 대한 태도가 올바르지 못하며 이 아기와의 관계가 잘못되면 "망한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운동경기에 규칙이 중요하듯, 인생의 성패를 결정하는 데도 그 "기준"이 중요합니다. 우리들의 상대적 기준은 인생의 성패를 결정하는 잣대가 될 수 없고,오직 변함없는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만이 참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불변의 기준"입니다. 지금 당신의 인생, 과연 어떻습니까? 지금 그 길,그 대로 가도 괜찮겠습니까?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치 아니하였으나,영접하는 자 곧 그(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신약성경 요한복음 제 1 장 1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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