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꿈치만을 상하게 하는 사단의 권세에 굴복치 아니하시고
그 머리를 깨뜨리신 만왕의 왕되신 하나님
사단은 두가지 방법으로 역사하는 줄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먼저는 물어뜯는 이리로 당장이라도 모든 인격을 허물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파괴시킬 위력으로 달려들다가
그것이 여의치 못하면 가장 간교한 방법으로 휘감기며 혼미하게 하는
두가지 전술전략을 쓰는 것을 압니다.
그 전략이 노출되고 모든것이 드러나게 되어
그 정체가 약화될 때 간교한 수작을 부리는 줄을 압니다.
그 간교함과 술수가 보일때 가련하고 처량합니다.
때로 사단은 스스로 분쟁하며 서로 죽일듯이 자기들끼리 으르렁거리며
치부를 서로 들추고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 발악으로 가장 약하고 선량한 사람들을 물어 뜯으면서
괴롭히므로 자기들의 정체를 위장하는 모습이 가히 기발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가장 사랑하는척 하고 그 이름을 빙자하여
선한 영혼들을 마구잡이로 찢고 해치려는 더러움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더러운 마귀 사단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영안이 둔하고 어두운 눈에도 보이는데 하나님이 왜 모르시겠습니까?
불쌍히 여기어 주옵소서.
사단에게 이용당할만큼 약하고 허한 부분을 성숙시켜 주옵소서.
깨닫게 하옵소서, 그 수치를 가리우게 하옵소서.
하나님 승리의 깃발을 꼽을때까지 인내하게 하옵소서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
사순절 기간에 주님의 고난에 비교하며 어떤 고난이던 견디게 하옵소서.
힘겨운 고난을 겸손하게 잘 극복하게 하옵소서
원한도 미움의 찌꺼기도 마음속에 남겨두지 않게 하시고
오직 사랑할 힘을 물붓드시 부어주셔서 이기고 또 이기게 하옵소서.
그리하므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깃발이 되시는 닛시의 하나님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심령들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비웃지도 말게 하시고 경멸하지도 말게 하시고
추하고 더럽다고 피하지도 말게 하옵소서.
오직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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