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당하는 것도 힘겨운데
환란중에 마음이 좁아지면 아니됩니다.
내가 지금 환란가운데 있으나
내 곁에 모든 사람들도 나름대로 큰 환란을 견디어 낸 사람들이고
그들이 환란당할 때 내가 상처를 주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너그러워져야합니다.
그래서 환란날에 마음을 너그럽게 해달라고 기도해야합니다.
가난한 것도 서러운데
가난에 찌들면 아니됩니다
어떤이는 가난속에서도 학의 깃털처럼 더 고상해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변이 깊어지고 오히려 영혼이 빛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난이 조금 불편하지만 꼭 사람들 찌들게 하거나 망가뜨리지는 못합니다.
가난 속에서 마음을 너그럽게 하면 인생을 관조하며 초연하고 대범해 질 수 있습니다.
못 배운것도 서러운데 열등감까지 갖고 살면 아니됩니다.
세상의 지식도 역시 목마름과 같아서 갈증 뿐입니다.
진리로 자유한 것이지 지식으로는 자유하지 못합니다.
못 배운것이 잘 배울 수 있는 겸손의 사람으로 나를 키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열등감으로 좁아들면 한 없이 추한 모습으로 전락되기 때문입니다
참 된 지식도 스승도 오직 하늘 양식에 주린자에게만 채워지게 됩니다.
외로운 것도 힘든데 원수를 만들지는 말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섬처럼 외롭습니다.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외롬을 이겨내려고 별짓을 다하며 삽니다.
처음부터 사람은 혼자 세상에 왔고 혼자 세상을 떠나갑니다.
가장 큰 슬픔은 역시 혼자 만나게 됩니다.
외롭다고 소리쳐도 외롭고
외롭다고 원망해도 외롭습니다.
그러나 외롭다고 원수를 만들면 두려움을 보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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