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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교회 원로/선교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공동회장

  제목 : "가장 귀중한 신앙은 주일 성수의 신앙”(15.4.10 한복협 발표문)


"가장 귀중한 신앙은 주일 성수의 신앙”(15.4.10 한복협 발표문)

청교도들과 한국교회의 선배들은 주일 성수를 가장 귀중한 신앙생활로 여기며 주일성수를 철저하게 했는데 오늘의 한국교회는 주일 성수의 신앙을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의 일부 목회자들과 교수들은 주일 성수를 ‘율법주의로’ 간주하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기가 막히는 일입니다. 많은 교회의 목회자들과 신자들이 주일날 오락, 여행, 매식, 사업, 공부 등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고 있습니다. 수년 전에 오정호 목사님이 대전 새로남교회에 와서 주일 성수에 대한 설교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해서 2010.9.26 주일 저녁 성도들이 가득히 모인 새로남교회에 가서 “가장 귀중한 신앙은 주일 성수의 신앙” 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는데 그 내용을 조금 줄이고 수정해서 여기 옮깁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교회가 종일토록 성수하던 주일 성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점점 주일 저녁 예배를 폐지하고 주일 오후 예배로 대치하고 있는데, 대전 새로남교회는 주일 성수를 중요하게 여기며 주일 저녁 예배를 정성껏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신앙 중에서 주일 성수의 신앙이 가장 귀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께 예배의 제사를 드리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도 예배의 제사를 받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구원의 진리를 설명한 다음 구원의 은혜를 받은 성도들에게 제일 먼저 권면한 말씀이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는 목적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즉 예배의 제사를 드리는데 있다고 거듭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출8:1,9:1,10:3). 출애굽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독립하여 자유를 누리는데 복 받고 잘 사는데 있다기 보다는 하나님께 예배의 제사를 드리는데 있다고 거듭해서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예배의 제사의 중심은 구약시대에는 안식일 성수의 예배의 제사였고 신약시대에는 주일 성수의 예배의 제사였습니다. 안식 후 첫날 새벽 즉 첫 주일 새벽에 부활의 주님께서 사랑하는 제자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위로와 기쁨과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저녁 즉 첫 주일 저녁에 부활의 주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위로와 기쁨과 사명과 성령을 부여하셨습니다. 그 후부터 부활의 주님께서 주일날에 성도들에게 나타나셨고 성도들은 주일날에 함께 모여서 예배와 제사를 드렸습니다. 구원함을 받은 성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하고 아름다운 일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면서 하나님께 예배의 제사를 드리는 일입니다. 주일 성수의 신앙은 성경의 중심적인 신앙이고 기독교의 핵심적인 신앙입니다. 앞으로 하늘에서는 구제 봉사 전도 선교 등 중요한 일들은 모두 사라지지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은 영원토록 계속된다고 사도 요한이 증언했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찌어다”(계5:13,7:12). 이것이 하늘에서 드려지는 영원한 안식일 예배 또는 영원한 주일 예배의 모습입니다. 이제부터 “가장 귀중한 신앙은 주일 성수의 신앙”이란 제목으로 세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주일 성수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에 대해서 말씀 드립니다. 구약 성경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분명하고 강하게 명령했습니다. “인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20:8). “안식일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찌니”(출31:14,35:2,민15:35).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령하신 이유와 목적은 인간을 복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창2:3,출20:6,신5:10).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하사하신 목적은 저들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은혜와 복을 받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안식일 성수의 명령은 구약시대에 그친 것이 아니고 신약시대에도 이어졌습니다. 구약의 안식일 제도는 신약의 주일을 준비하는 예표였습니다. 사실 구약의 거의 모든 제도는 신약 시대를 준비하는 예표들이었습니다. 양을 잡아서 드리던 양 제사는 십자가의 제사로 완성되었습니다. 구약의 성전은 신약의 교회로 완성되었습니다. 구약의 할례는 신약의 세례로 완성되었습니다. 구약의 안식일 제도는 신약의 주일로 완성되었습니다. 구약의 안식일 제도는 구약 시대에 잠깐 동안 주어진 제도가 아니라 “대대로” 지킬 “영원한” 언약이고 표징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했습니다(출31:13,16,17).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안식일의 완성자이시고 주인이시라고 말씀했습니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마12:8). 주일 성수를 무시하고 등한시하는 사람들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명령은 구약의 명령이기 때문에 구약의 율법이기 때문에 신약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주일을 철저하게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에 와서는 모든 날이 주의 날이기 때문에 반드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주 5일 근무제도가 실현되고 있는 지금 일요일 대신 금요일 오후나 저녁에 모여서 예배를 드려도 상관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의도를 알지 못하는 무식한 사람들이고 무례한 사람들이고 하나님의 섭리와 의도를 거역하는 반역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날들은 안식 후 첫 날인 주일날들이었습니다. 안식 후 첫날인 주일날 부활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실에는 깊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창조와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시고 부활하신 날을 새로운 안식과 예배의 날로 제정하신 것이었습니다. 성령이 강림하신 날도 안식일 이튿날인 주일날이었습니다. 주일날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안식 후 첫날인 주일날 함께 모인 성도들과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전했다고 했습니다(행20:7). 부활의 주님께서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던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신 날도 “주의 날” 곧 주일이었습니다(계1:10). 신약 성경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신약의 주일은 영원한 천국의 안식을 예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히4:1). 이렇게 볼 때 구약과 신약 성경이 가르치는 안식일과 주일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중요한 틀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안식일을 통해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며 축복하셨고, 신약시대에는 주일을 통해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며 축복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하늘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십니다.

“둘째로, 주일 성수에 대한 교회사의 가르침에 대해서 말씀 드립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킬 것을 분명하고 강하게 가르칩니다. 초대교회 교부들은 모두 안식일을 지키지 말고 주일을 지키라고 가르쳤습니다. 2세기경의 문서인 디다케와 2세기의 변증가 져스틴은 주일을 지키며 예배 드리라고 가르쳤습니다.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는 321년 칙령을 내려 일요일에는 휴식할 것을 명했습니다. 장로교회의 신앙고백서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주일 성수를 철저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가르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세대의 모든 사람을 묶는 적극적이고 영속적인 도덕적 계명을 주시므로 일곱 날 중 하루를 안식일로 정하여 자기를 위하여 거룩하게 지키도록 제정하셨다. 이 날에는 그들의 세속적 직업과 오락에 대한 일이나 말이나 생각으로부터 온 종일 쉬어야 할 뿐 아니라 공적 내지 사적 예배행사와 자선의 의무를 수행하는데 모든 시간을 바쳐야 한다.” 촬스 핫지는 주일 성수를 무시할 때 가정과 사회는 타락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 예배모범은 주일 성수를 강조하면서 주일을 “종일토록”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1920년대 한국교회에 큰 부흥 운동을 일으켰던 김익두 목사님은 “주일 범한 사람들은 구약시대 같으면 다 때려 죽일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때려 죽이지는 않지만 죄는 죄입니다” 라고 설교했습니다. 저는 성경의 가르침과 교회사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즉 기독교의 역사적 전통을 무시하고 현대적 유행에 영합하며 주일 성수를 무시하는 목회자들은 무서운 죄를 범하는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주일 성수에 대한 저의 간증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서 11살 때 아버지와 어머니와 고향을 떠나 38선을 넘어서 남한으로 왔는데 그것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망극하신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이별의 슬픔과 아픔이 가득한 한 평생을 너무 많이 축복해 주셨습니다. 저는 부족하고 부족한 죄인이지만 주일 성수를 저의 일관된 신앙과 삶의 원리로 삼게 되었습니다. 주일 성수 신앙을 강조하다가 군사정부의 미음을 사서 1977년 11월 20일 아침 남산 중앙정보부의 지하실로 붙잡혀 가서 밤 늦게까지 심문을 받은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단 한 번도 불안하거나 두려워한 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심문하는 두 사람을 책망하기도 했고 충고하기도 하고 권면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허물과 잘못을 모두 아시면서도 저를 많이 축복하신 이유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신앙의 절개를 지키다가 순교하신 저의 아버지의 순교의 피 때문이고 또 하나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서 가족과 고향을 떠난 저의 주일 성수 신앙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이야기를 더 합니다. 제가 강변교회에서 목회할 때 여 집사님들 십 여명이 주일날 오후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갔다가 두 주 후 주일날 오후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교회 앞에서 공적으로 주일을 범한 십 여명 여 집사님들을 치리 즉 징계했습니다. 두 달 동안 교회 안에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집사의 일도 교사의 일도 성가대의 일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저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교회를 떠나겠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결국 아무도 교회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두 달 후 모두 저에게 와서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했습니다. 요사이는 주일을 범해도 못 본척해야 해야 교인들이 많이 모인다고 말하는 목회자들도 있습니다. 참으로 서글픈 일이고 벌을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주일 성수의 신앙은 성경의 중심적인 신앙이고 기독교의 핵심적인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선배들이 가르치고 물려준 신앙의 유산입니다. 주일 성수의 신앙은 주일을 “종일토록” 거룩하게 지키며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을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신앙입니다. 우리의 선배들은 주일날 오락, 여행, 매식, 사업, 공부 등을 금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면 우리들의 삶이 변화됩니다. 우리들의 삶이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축복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주일을 되는대로 지키면 우리들의 삶이 되는 대로 뒤죽박죽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서 멀어집니다. 오늘의 한국교회가 새벽 기도와 주일 아침 저녁 예배에 충실하는 대신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에 치중하는 것은 세속화와 타락의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일 대신 토요일이나 금요일에 예배를 드린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정신 나간 사람들이고 귀신들린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일날 오전 예배만 드리고 저녁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계명을 절반만 지키는 것이 될 것입니다. 속아넘어가지 말기 바랍니다. 올해 100세(지금은 102세)가 되시는 방지일 목사님께서 주일 성수가 해이해지는 것을 아쉬워하시면서 지난 1월 23일 저에게 조용히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에는 주일 아침 예배나 저녁 예배에 참석하는 신자들의 숫자가 거의 같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은 문제야요. 그리고 주일 아침에 예배 보고 교인들이 헌금 낸 돈으로 점심 먹고 오후 예배 보고 집으로 가니 참 문제야요. 우리 영등포교회도 오후 예배로 바꾸자는 말이 나오는데 방 목사 죽은 다음에 바꾸자고 해요, 나 참!”

“여러분들은 주일을 범하므로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장 귀중한 신앙은 주일 성수의 신앙입니다. 이 신앙을 죽을 때까지 귀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용서와 사랑과 축복이 한국교회 위에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례사 “기쁨과 행복은 하나님과 교회와 부부와 자연의 품”
“꼭 하고 싶은 말” -나를 받아 주시옵소서 기독교신문 (15.3.22. 사랑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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