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역사적으로 중보 기도에 일찍 눈을 떴던 인물이다.

부르심을 받자.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났다. 세겜 땅에 이르렀을 때 먼저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그만 애굽에
이르면서 실수를 했다. 그래도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셨다. 비록 실수가 많았지만 자주 하나님과 대화하며 중보 기도를 한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기쁘게 여기신 바 되었다.

롯이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에서 구출받을 수 있었던 한 가지 이유는 아브라함의 믿음과 기도 때문이다.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창19:29)
태의 문이 닫혀 잉태할 수 없었던 아비멜렉의 집을 위하여 아브라함은 중보 기도를 드렸다.

그 결과 태의 문이 열리는 은총이 주어졌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생산케 하셨으니"(창20:17)

아브라함이 얼마나 하나님을 가까이했는지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의 고백을 들어보자.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창21:22)
브엘세바에 이르렀을 때 그는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창21:33)

그는 하나님이 원하셨을 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기꺼이 드렸다.(창22장)

그가 나이 많아 늙었을 때에도 하나님을 의지했으며,
하나님은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다(창24:1)
그는 일평생 중보 기도 가운데 주변 사람들과 교제했다.
보통 하인들이 주인을 위해 진지하게 기도하는 일을 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하인은 역시 아브라함의 기도 생활을 본받아 기도하였다.
이삭의 배우자 선택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자주 묵상 기도를 드림으로써 좋은 아내감을 찾을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중보 기도의 사람은 또 다른 중보 기도의 사람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