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도라는 아름다운 섬..
말이 섬이지.. 사실은 육지에서 너무나도 가까운 도시같은 섬입니다.
그래도 배를 타고 10분정도 들어가야 갈수 있는 곳이니 섬이 맞겠죠?

주일날, 모도교회 찬양집회인도차..
이운숙집사님이랑 함께 그곳에 갔습니다.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차안에서도 이야기나누며 하하호호..
참 즐거웠습니다.

모도교회는 100년이 된 교회입니다.
성도수가 얼마되지 않는 교회였지만 작은 성전을 아름답게 건축한
교회였고 학부동기인 안병각전도사님의 첫목회지이기도 합니다.

이웃교회인 신광교회에서 많이 와 주시어 성전은 가득차있었고
분위기 또한 엄청나게 좋아서 거의 축제분위기였답니다.
정말 뜨겁에 온몸으로 찬양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니 더더욱 힘이 났습니다.
그래서 더 뜨겁게 찬양하며 하나님을 자랑했답니다.

주님의 은혜로 찬양집회가 참 좋았지만
오가는 길에 바다를 마음껏 볼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배안에서도 짝꿍과 함께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할렐루야를 연발하며
그렇게 좋은 곳에 보내주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올해는 휴가도 안갔고 바다구경도 못했는데
하나님은 바다를 통째로 선물로 주시어 그 넓은 바라를 바라보며
마음껏 바다냄새를 맡게 하셨고
바닷바람을 쏘이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상쾌했던지...

그리고 어제는 양평에 있는 해돋는집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원들이 모여서 예배드리고
맛있는 요리도 먹고
채소도 직접 따보고.. 복숭아와 고구마도 마음껏 먹었습니다.

웃음도우미들...평화를 만드는 우리 찬양사역자들의 만남이라 그런지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았답니다.

하나님은 정말..
휴가보다 더 좋은 것들을 아껴두었다가..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꺼내 주시는 분이십니다.
서해바다도 좋았고 양평 해돋는집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펼쳐져있는
호수들도 내 가슴에 잔잔한 기쁨을 선사해주었답니다.

사노라면 기쁜일. 슬픈일..
늘 겹쳐지기 일쑤이지만
그 속에서 나는 늘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
재밌습니다.
빨리 하나님나라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여기도 참 재밌습니다.
주님때문에..
살맛이 납니다.

세상을 보면 너무 답답하지만
주님때문에
나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