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갔던 교회에서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한  일을 당했습니다.

포스터에, 현수막에..내 프로필 사진대신에
다른 유명한 사람들과 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어떻게 구했는지..
바로 그 사진이 걸려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 10여년동안 나는 수많은 교회와
기도원을 다니면서 찬양을 했지만 정말이지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알아낸 이유인즉,
유명한 찬양사역자가 아니라는 이유였습니다
연예인출신이거나 신문에 광고를 자주 내는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작은 불이익을 보았던 것입니다
내가 그 교회에 가기전에 그 교회에서 초청한 강사는
연예인출신..아니면 유명한 저자..
아니면 천국지옥간증하는 어느 사역자..등이었습니다

나를 강사로 소개할때도 담임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분이라서 사람들이 오늘따라 적게 온듯합니다
오래 사역을 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는 분인데 어떻게어떻게 해서 이렇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런분이 더 은혜로울수도 있으니
기대하십시오...

무엇이 문제인지,
왜 나의 프로필사진 대신에 어느 유명하신 분들과 찍은
사진이 올라가야했나..

나도 누구처럼 우리나라 교계신문의 대표신문에 얼굴을 자주 내밀어야하나?
너무 부끄러워 살짝~~~~~~~~~~~
자존심도 상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러나..
나는 다른때보다 더..
최선을 다해 내가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고 찬양을 열심히 불렀습니다.

정말 결론은 그 어느때보다 멋졌답니다
찬양간증집회를 마치고 새롭게 대해주시는 성도님들을
보며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당장, 그 다음번에 간 교회에서 나는
세워주시고 용기주시고 높여주시고 위로해주시는 주님의
크신 은총을 받았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보응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채워주시는 하나님!
회복시켜주시는 하나님!

극과 극을 달리면서
나는 가끔씩 나를 낮추시려고
작업하시고 계시는 주님을 느낍니다

주님때문에
나는 점점 더 나은 사역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랍니다.
가끔식 이런 일이 없다면
나는 형편없이 교만한 사역자가 되었을게 뻔합니다
나를 만들어주시는 주님..
나의 주인되시는 그분때문에
나는 오늘도
힘차게 이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