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이 넘으면
절대로 거저먹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40고개를 넘은 나는
거저 얻어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오늘도 껌과 비스켓을 얻어먹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껌은...
내가 먼저 그녀에게 점심을 사주었더니 그녀가
그냥 갈수 없다면서 내게 건네준 것이었습니다.

나이 40이 넘으면 거저먹지 말라...
그녀가 헤어지면서 우스갯소리로 흘려버린 말입니다.

공짜가 판을 치는 세상..
공짜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는 세상..
어찌 보면 추잡하기조차 한 이 세상에서,
이처럼 아름다운 말들을 실천하면서 산다는 거.. 정말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나는...
작은 일 하나도 실천해나가는 멋진 친구에게서
또 하나의 좋은 말을  배웠습니다.

나도 이제 정말 많이 베풀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내 나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