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울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더 눈물이..

아부지가 넘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니 안쓰런 마음에
눈물이 와르르~~ 그래서 붙잡고 가만히 기도해드렸습니다
안울려고 했는데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어제 밤에는 밤새 호흡곤란이 와서 병원 간호사들과
담당의사들도
난리법석을 떨었답니다.

하늘나라는 이런 고통이 없어요
하늘나라에 소망을 품고 마음속으로 기도하세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밖에 없었습니다.
옆에서 수발드는 어머니도 불쌍합니다
절대 힘든 내색을 안하는 모질고도 모진 분이지만..
그치만 두분은 구원받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분들이라
괜찮습니다

이땅에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주님이 탄식하시고 아파하시는 이때에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살고 있는지..
왜 아옹다옹하며 서로를 시기하며 살고 있는지..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이럴수 있을까요

나는 자숙하려 합니다
매일매일..
주님앞에서 부끄러운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너는 누구이관대 남을 함부로 정죄하고 판단하느냐
물으신다면..
과연 네가 제대로 충성하며 최선을 다했느냐
물으신다면..
나는 부끄러워 어찌할까요

그래서 나는 자숙하려합니다
나를 좀더 내려놓고 밑으로 내려가려합니다

주님! 이전에 더 초라하고 힘들던 그때를 생각하며
가슴찢으며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 내가 정말 사모 맞나요?
내가 정말 특별히 뽑은 찬양사역자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