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교회 담임목사, 부단히 신앙인으로 살아가려고 애쓰지만 그게 그리 쉽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 나보다는 그분을! 오마이뉴스(http://www.ohmynews.com)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음, 저서: '사랑이란 말 가득 가슴에 남겨 두고', '예배의 부름'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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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각이 바로 당신이다.(You are what you think.)’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왜곡된 생각을 가지면 왜곡된 행동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마인드 컨트롤을 모토로 꽤나 대중에게 인기를 끄는 것들이 있다. 뉴 에이지나, 단학, 선 등은 이들을 대표하는 것들이다.
그리스도인은 의외로 그런데 관심이 없다. 당연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생각이라는 문제와 깊이 씨름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해서 씁쓸하다. 성도는 생각이란 문제에 깊이 고민해야 한다. 인간 중심의 사고를 중요시하는 시대조류를 타라는 말이 아니다. 성경 중심의 생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생각에 집중해 보지 않은 사람은 올바른 기독교적 삶을 살 수 없다.
성도들 중에는 성경의 진리는 실생활에 적용할 수 없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한 그는 여전히 그렇게 살 수 없다. 이사야 55장 8,9절은 이렇게 쓴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으니라” 세상과는 다르지만 그리스도인이 따라야 할 높은 뜻이다.
그리스도인은 그 생각이 예수의 그것과 같아야 한다. 그렇다면 적용하기 어려운 말씀이 아니라 꼭 적용해야 하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것을 전제로 한다. 성경은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말한다면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고백과 같다. 생각은 말이 되어 나오고, 말을 통하여 그가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볼 때 불신자들과는 달라야 한다.
환경문제를 이유로 국책사업에 반대하는 한 스님이 단식투쟁을 했다. 용기가 대단하다. 매스컴은 연일 그분의 일거수일투족을 중계했다. 결국 그분의 의견을 정부가 듣고 나서 단식투쟁이 끝났다. 그분의 목숨을 살리려고 정부가 체면불구하고 손을 든 것은 잘한 일이다. 여기 매스컴이 일조를 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그렇게 생명을 내던질 수밖에 없었던 그분의 처지야 오죽했으랴. 그러나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해도 그분의 죽으려는(?) 단식은 문제가 있다.
정부와 싸우려면 단식을 해라? 그분은 그런 공식을 공표했다. 또 누가 이런 식으로 정부를 윽박지를지(?) 모를 일이다. 찬양일색인 매스컴, 생명을 존중한 정부와 생명을 존중하지 않은 그분, 참으로 대조가 된다. 세상(매스컴)은 그리스도인과 다르기 때문에 다른 말을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번 사건을 보며 그리스도인의 안경을 쓰고 보고 말해야 한다. 결과는 다행이지만 그 스님이 버린(이미 버린 것이다) 목숨은 그렇게 해도 되는 게 아니다. 누구도(자신이라도) 건드리면 안 되는 존귀한 목숨이다. 모두가 결과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생명을 보아야 한다.(ye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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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목사님의 아름다운 글을 무례하게 낭독한
(오디오칼럼) 김은숙권사입니다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생각하게하는 목사님의 글이
너무 좋아 낭독하게 되었지만...
목사님께 죄스럽고 누를 끼치는것은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200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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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사님! 참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님을 더 많이 높여드리는 권사님 모습이 항상 부러운 걸요. 많이 낭독해 주심 더욱 좋죠. 하하하. 우리 교회에도 권사님하고 똑 같은 이름을 가진 권사님이 한 분 계신데... 목소리는 아니구요. 하하하. 새해에 하나님의 복 마니마니 받으시구요. 감사합니다. |
200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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