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소년기에 나는 계모에게 반항적이었다
이복 동생들에게 대하는 어머니의 태도와
전실자식이었던 내게 대하는 어머니의 태도가
다르다는 것으로 늘 불평의 촛점이 모아지곤 했다
어머니는 내게
"내가 낳은 자식과 똑같이 대할수는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노력한다"
라고 진지하게 이야기 했던 적이 있다
나는 그 말이 나를 더욱 나락으로 떨어뜨릴만큼 격앙시켰고
내 반항적이고 부정적인 모든 사고의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노라고 목청을 높혔다
하지만 어머니는 흔들림없이 자신의 삶을 살아오셨다
한마디로 누가 보는데서 더 잘하거나 없는데서 다르게 하지 않으셨다
내가 신앙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숙해지고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던 날
두고두고 품고 있던 그 말이 얼마나 진솔하고 참된 말인지 깨닫게 되었다
마음 지어먹지 않고도 간단없이 흐르는 어버이된 사랑을
어찌 지어먹은 마음으로 흉내인들 낼 수 있겠는가?
100리 밖에서 자취하는 딸을 위해 50원어치의 소금을 보따리에
싸들고 오는 친어머니의 자식사랑을 어찌 막을 수 있으며
그 사랑이 어찌 강요한들 흉내낼 수 있겠는가?
어머니의 "내가 낳은 자식과 똑같이 대할수는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노력한다"
라는 말이 새롭게 해석되었다
어머니는 내가 너를 차별해도 각오하라는 말이 아니라
아무리 똑같이 대하고 싶은들 노력할뿐 어찌 같을수야 있겠는가?
현실을 긍정하자는 말로 해석되었다
그리고 어머니는 거짓없이 노력하시는 모습이 나를 늘 감동시키셨다
동일한 말이었지만 나의 인격의 성숙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었음을 말한다
사람들에게는 각가지 환란과 고난들이 닥쳐온다
하지만 어떤이에게는 그 환란과 고난이 다른 각도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의 영적 성숙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도 한다
교회마다 사모님들은 인간관계의 각가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때로 어떤 사모에게는 스트레스가 되는것이
다른 어떤 사모에게는 전혀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 것들도 있고
스트레스가 된다 하더라도 적당한 긴장감 때문에
배의 속도를 내어주는 풍랑처럼 활력소가 되는 경우도 있다
지금 내가 문제 속에 있다거나 스트레스받는 일로 몹시 고통스러울때
주님앞에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님은 그 스트레스와 문제를 통해 나에게 기대하시는 기대치를 높이신다는
은밀한 암시를 주실수도 있고
감추인 축복을 주시려는 통관례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분의 마음이 내 문제속에 보석처럼 숨겨두신 계획이 있음을 어찌 알겠는가?
문제만 보고 스트레스속에서 허우적거린다면
다시 한번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문제와 스트레스가 다르게 해석되는 시각은 없을까?
아 이
사모님 은혜받고 갑니다. 오늘도 감사 문제속에 이젠 나를 가두지 않고 문제를 뛰어넘어 전지전능하신 아버지께 모든것 맡기며 나아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좋으신 사모님 홧팅.
아구...이제 알았어요 photohs님이 누굴까..하고
생각했는데...김선호님이시지요?
꽃무릇 정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태안에서 한번 뵈웠구요
새벽2시까지 회의하느라...수고들 하셨죠?
2006-09-20
강경미
언제나 어떤 모습으로 뵈어도
늘 존경스럽습니다.
사모님 정도는 되야 진정한 사모가 될텐데....
저는 사모님의 일부분도 닮을 수 없을 것 같아 두렵답니다.
2006-09-21
수니
이런? 이쁜 강사모님 오셨네요?
뭔 말이래요? 우리 사모님이야말고 야무진
알토란같이 분명하고 아름다운 사모님인데
늘 부럽고 자랑스러운데...고마워요
흔적 남겨주어서...
2006-09-21
elubas
사모님 안녕하셨어요?
사모님 말씀 읽으니 저의 미숙한 모습들이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도 확연히 들어나서 하나님 앞에 한없이 부끄럽네요.그러나 사모님 제가 새벽예배에서 받은 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마치 눈 앞에서 저를 보시며 말씀 하시는듯 하여 반갑고도 기쁘고 눈물이 납니다.제가 새벽예배를 드릴 때는 거의 매일 눈물로 드렸던것 같아요. 그때 마다 하나님은 사모님을 통해서 제게 위로를 주시고 힘을 주셨어요. 배고픈 아기가 허겁지겁 젖을 빨아 먹듯이 제가 그렇게 사모님에게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루하루를 살아왔습니다. 사모님 참 제가 누구인지 말씀을 안드렸군요. 이 광자 집사님과 함께 부동산 하는 영과 교회 정 순례 집사입니다. 요즘은 기도를 많이 못 해서 답답하지만 그리고 사모님 칼럼을 읽으니 제가 얼마나 영적으로 부족한지 거울을 보는 듯합니다.사모님 제가 섬기는 교회 사모님께서 최근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에 먼저 가셨어요. 그런데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같이 암으로 고생하는 젊은 여집사가 계시는데청암교회에 요번에 (2006.10.1.)에 특별집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코와 귀사이 뺨 밑에 암덩어리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구요 그날 예배에 참석 하여서 은혜를 받았으면 합니다.오후 2시 30분예배라 저는 주일학교 예배를 드려야 하므로 참석을 못하고 그 어머니 집사님과 따님인 최 윤형 집사님만 참석 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날 예배 주제가 궁금하고요 위하여서 기도 하려고요.사모님 우리 최 윤형 집사 위하여 사모님께 기도 부탁 드려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은데 늘 사모님 근황만 청암교회 집사님들과 권사님들에게 전해 듣고 있습니다.주안에서 모석처럼 잘 다듬어지고 연마된 주의 메신져 우리 사모님 !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2006-09-22
수니
어머나...정순례 집사님 사랑해요
그 초롱초롱한 이쁜 눈매 늘 촉촉히 젖어있던 눈망울
잊지 못하죠 늘 기도로 승리하시는 모습 이쁩니다.
어찌 여기까지 아셨어요 실제로 만난것처럼 반갑네요
최윤형집사님 오시면 안수기도 부탁드릴께요
생명이 주께 있으니 기도하면 가장 좋은것으로
응답하시겠지요 어려운 부분이라 수술도 불가능한
부분 같네요 주안에서 평안의 안부 주심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