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이야기 같지만 둘이는 전혀 양보하지 않습니다.
엄마는 엄마의 권위를 세우고 순종하는 훈련을 시키고 싶은겁니다.
별이는 자기 고집과 자손심을 세워보겠다고 버팁니다.
옆에서 보다못해 내가 딸에게 말했습니다.
'어서 초코렛 줘라 시끄러워 견디기 힘들구나' 했더니
딸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저에게 대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이 아이 버릇 못 고칩니다.
엄마에게 순복하는 것을 가르칠려면 할머니가 간섭해선 안되겠다는 것입니다
'엄마 무섭다. 엄마 말 들어라' 다시 손녀딸을 나무랬습니다.
계속 시이소오 조금도 게임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별이가 반 항복하도록 유도해서 초코렛을 주고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며칠 후에 딸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제 별이아빠가 별이를 몹시 마땅치 않아서 매를 들었다가
'내 앞에서 별이 야단치지말라'고 했더니 즉시 멈추면서
'할머니께서 말씀하셔서 아빠가 오늘 참는거야' 하면서
꾸중을 멈추는 것을 보았다
할머니 말에 아빠는 순종하는구나 라는 것을 배울 기회가 되었고
엄마가 옳지만 할머니 말씀에 순종하는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더 교육적이지 않을까싶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할머니가 있으면 아이들 교육이 엉망이라고 합니다.
오냐오냐 해서 버릇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할머니를 믿고 엄마 말을 안듣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도 할머니에게 순종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보다
더 훌륭한 교육은 없을 것입니다. 부족한 저의 소견이지만
순종의 모범을 보이는것이 순종을 가르치는 것보다 더 교육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딸은 금방 내가 하는말의 의미를 알아들었습니다.
할머니에게서 자란 아이들이 버릇없는지는 모르지만
할머니에게 순종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이 잘못되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의로움 보다 더 강한 메시지는 용납되고 사랑받아보는 경험입니다.
물론 옳고 그름은 마음을 가라앉힌 후에 다시 가르칠 수 있습니다.
당장에 힘으로 항복을 받아낼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감동을 받는것보다 놀라운 교육은 없습니다.
elubas
사모님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건강은 어떠신지요? 글 속의 사모님은 여전히 힘차고, 가장 높은 곳에서 위로의 평안의 평강의 노래를 부르는 듯합니다.그래서 제 마음이 위로를 받고 평안 합니다.사모님 저는 영광교회 정순례 집사입니다. 지난번 2006. 10. 1. 중보기도 특별집회 때 저의 교회 아픈 집사님 기도 부탁 드렸던. 감사함니다.그날 그렇게 바쁘신데도 시간을 내 주시고 ...... 그리고 사모님 기뻐해 주셔요. 최근 그 집사님이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완치 상태라고 합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관리를 하고 다른 검사가 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사모님 mail주소좀 가르쳐 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