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날 보구 거짓말쟁이라고 말한다면 몹시 기분이 나쁠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기도때 예레미아 9장을 읽으면서 사뭇 두려운 마음으로 묵상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거짓말은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그 뿌리를 사단에게 두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됩니다.
거짓의 아비가 바로 마귀일 뿐 아니라 에덴에서 인간을 타락시킨 사단의 공격무기가
거짓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임무를 간단히 두가지로 말하라면 속이고 죽이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거짓말은 화살과 같다고 했습니다.
화살은 상대방을 죽이는 것입니다.
거짓말은 활의 시위를 떠나버리면 날아가 상대방에 꽂힐때 죽이는 힘이 있습니다.
거짓말은 아무런 힘도 없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상대방의 영혼을 죽일 수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거짓말은 믿음을 잃게 만듭니다.
이 세상을 믿을 수 없는 세상으로 만드는 것이 거짓말입니다.
이 세상에 신뢰가 사라진다면 그곳이 바로 지옥이 됩니다.
아내와 남편이 믿을 수 없고
부모와 자식이 믿을 수 없고
온 세상이 믿을 수 없는 속고 속이는 무서운 세상이 된다면
서로 의심하고 괴로워서 그곳이 바로 지옥일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곧 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어 가는 일입니다.
요즈음 인터넷 문화로 가정이 홍수처럼 무너져 내린다고 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휴대폰 내용을 감시하고
아내는 남편의 행적을 추적하며
인터넷 접속과 이메일을 은밀하게 조사해주는 직업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모두가 불신때문입니다. 70%가 넘는 가정들이 서로 속이고 속고
마음이 상하여 의심하며 살아간다는 상담소의 보고를 엊그제
cbs채널로 들은바 있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천국 운동을 해야할 사람들인데
거짓말을 하므로 지옥운동을 하고 있는 셈이 되는것이지요.
그리고 거짓말은 요한 게시록 21장에 보면
둘째 사망에 이르는 죄악입니다.
거짓은 사망에 이르고야 맙니다.
그리고 거짓말 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징한다고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이 사소한 거짓말 따위를 무섭게 응징하실까요
참이 거짓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응징이 없다면
세상은 거짓이 참을 이긴다는 것이 통용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희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거짓말을 반드시 심판하시는줄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손해보고 미련한 것 같아도 힘써 진실하려고 분투하며
진실에 목말라 하게 됩니다.
거짓말을 쉽게 하고
거짓말에 익숙하고
거짓말을 하고도 이쯤이야 라고 가볍게 처신하며
거짓말이거니...하고 믿지도 않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다는 말까지 생기고
거짓말을 요령것 잘하는 것이 삶의 수완이 되고
거짓말을 크게 하면 득세를 하는 세상에
거짓말을 두려워하고
거짓말이 지옥가는 전초곡이라고 심각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믿음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자들은 거짓말을 가르치기까지 한다고 했습니다.
자기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거짓말을 남에게 가르치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이런 말까지 있는줄을 미쳐 몰랐습니다.
나도 자식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치기까지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여보, 나 없다고 그래"
"얘들아, 그건 전혀 모른다고 해야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거짓을 가르치며 도모했던 것이 죄악임을 깨닫습니다.
거짓은 거짓으로 진행된다고도 기록되어있습니다.
거짓은 거짓을 낳게 된다는 말이지요
한개의 거짓을 참으로 바꾸기 위해 시작된 모든 말들은
거짓일 뿐입니다. 어떤 거짓말로도 거짓을 참으로 바꿀 힘이 없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거짓은 거짓을 낳게 되는것이 거짓의 운명입니다.
거짓말을 우습게 생각하며
거짓말을 능청스럽게 그럴듯이 하면서 사는것이
삶의 융통성인줄 알고 살아온것들을 철저하게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거짓말을 몰아낼 수 있을까요?
참말을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참이고 진리이신 주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를 닮지 않은 자식을 어찌 자식이라 하겠습니까
이토록 무서운 거짓말을 삼가 조심하며 그 모양이라도 버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진실에 목마른 삶을 살고 싶건만
거짓에 물들어버린 삶이 부끄럽고 두려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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