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스는 이스라엘 남왕국의 왕이다.
그는 태어나면서 이세벨의 딸 아달야의 살인극에 구사일생으로 살아서
대제사장 여호야다(고모부)의 손에서 보호되었다가 7세에 왕좌에 오른다.
여호야다가 아니었으면 그의 생명도 부지할 수 없음은 물론 왕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여호야다는 율법으로 어린 조카를 가르쳤으며 그는 왕이 되어 바알의 우상들을 훼파하고 성전을 보수하는 업적을 남긴다.
그런데...
여호야다가 죽은후 그는 변질되어 잘못된 길로 타락하며
여호야다의 아들인 제사장 스가랴가 그릇됨을 직간하자
성전에서 돌로 쳐 죽이는 살인자가 된다.
정권찬탈을 위해 손자들을 몰살하는 이세벨의 딸 아달야의 무자비함이나
하루아침에 변질되어 생명의 은인의 아들을 돌로 쳐죽이는 배신자 요아스
이것은 그 옛날 유대나라의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 본질을 보아야 한다.
오죽하면 한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함께 나온다고 했겠는가?
한샘에서 단물과 쓴물을 낼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세상에 살면서 한번도 배신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세상을 살면서 한번도 배신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세상을 살면서 배은망덕하지 않았노라고 자부할 사람이 있을까?
세상을 살면서 배은망덕한 사람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가 배신자요 배은망덕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죄인인것이다.
인간에게 이름이 있다면 그것은 "죄인"
우리에게 지명하며 부르시고 이름을 주신이가 계시다.
이사야는 "너는 내것이라 내가 지명하여 불렀나니..."라고 예언한다.
바울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빈다고 했다.
오늘도 가슴 아픈 일들과 인간의 더러운 속성들을 접하면서
죄인들을 위해 주님이 오셨음을 통감한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때에 그가 죽으심으로
죄로 영원한 사망에서 죽을 인생들을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하여 생명으로 옮겨 놓으셨다.
우리의 실존 "죄인"임을 잊고 산다면
즉시 배신자 배은망덕한 자가 아닐까?
김은숙
말하지 않더라도 나의 생각을 감찰하시는 주님 때문에(?)
무릎꿇어 죄인임을 고백하고 있는 중인데 . . .
어쩌면 사모님은 저를 이렇게 잘 알고 계시는지 . . .
저를 위한 글을 남겨주신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기도 하고 . . .
정말 감사합니다 ! 1 !
2004-09-13
수니
권사님 감사합니다.
권사님의 음성은 정말 타고난 아름다운 음성에다가
발음이 정확하셔서 듣는이가 그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가히...낭독으로 새로운 글이 창조되는 느낌이예요.
너무 부럽고요. 행복하시지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