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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피할길이 갈길은 아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시험에 해당하는 헬라어 '페이라스모스'는 종교적인 의미로 주로 사용되었고
의학적으로는 실험한다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신약에서는 주로 '유혹'(temptation)이나 '시련'(trial)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유혹'이라는 것은 사단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죄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고
(마 6:13;눅 11:4;계 2:10) '시련'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연단하기 위하여 허락하시는 것을 의미한다 (마 5:4, 10;약 1:12;벧전 4:12).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라고 할때
여기서 시험이란 '유혹'(temptation)과 '시련'(trial)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복합된
일원론적인 의미로 보아야 한다.

약1:14의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 됨이니'라는
말씀과 같이 비록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들의 욕심에 끌려 유혹을 받고
시련을 당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러한 시련을 통하여
그들을 연단하시고 훈계하신다.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시험을 허락하실 때 피할 길도 함께 예비하신다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시험을 허락하시는 주관자이심을 전제한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허락지 않으시며
또한 직면한 시험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공급해 주시는 신실한 분이시다.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고난은 반드시 의미가 있다.
그것이 시련이던 시험이던 이기기만 하면 값진 교훈을 얻으며
성숙의 기회가 되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 만나게 되는 과정이 된다.
힘겨워 쓰러질 지경이면 피할길을 주신다고 했다.
이 말씀은 모든 시험은 이길수 있음을 전제해야 한다.
이길 수 없는 시험은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미쁘시기 때문에 미쁘신 하나님께 의뢰하면
그분안에서 반드시 길이 있다는 말씀이다.

그런데...명심할것은 피할길이 갈길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만 너무 힘겨울때 잠시 피할 길일뿐 그것이 갈길은 아니다.
갈길을 가게 하는데 잠시 너무 힘겨웁고 문제가 커 보일때
잠시 호흡을 고르고 문제를 직시할 수 있도록
피하는 길은 갈길을 잘 가게 하는 방편에 불과하다.
피할길이 갈길인줄 알고 안주해서는 아니된다.
잠시 피했다가 갈길을 힘차게 새힘을 내어 가야만한다.

김은숙

늦었지만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하나님의 아름다운 인도하심이
늘 사모님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새해에도 아름답고 정감있는
사모님의 글을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v^ ♡ ^v^

2005-01-07

수니

권사님의 음성으로 서비스해 주시는
좋은 글들을 듣는것은 어느새 저의 행복한 일과가 되었습니다. 매일 한번씩 클릭해 본답니다. 새글이 떠올랐나...하구요
권사님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하나님 주신 탤런트로
많이 많이 봉사해 주세요. 혹시 저희 사모님들에게
낭독법에 대해서 강의 한번 해 주실 수 있나요?
여기다 답 달아주세요.

2005-01-11

김은숙

사모님, 정말 부끄럽습니다
다른 분들 앞에 설 정도로 잘 하지도 못하는데...
정말 부족하기 짝이 없는데....
사모님께서 너무 절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요
고맙고 행복하긴 한데 정말 자신이 없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많이 생각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2005-01-13